도서 소개
116가지, 총 120장의 음식. 대한민국에 사는 엄마가 만들고, 딸이 먹고 그렸다. 달걀노른자가 터지는 황홀함을 좇듯, 음식의 경이로움을 색연필로 담아낸다. 7년 전부터 이어져온 여정 그 중간에, 작가는 그 어떤 것보다 강렬한 감동을 주는 것은 역시 집밥임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음식에 대한 기나긴 애정을, 특히 한 사람의 수고에 대한 경의를 담아, 일단락 짓고자 한다.
출판사 리뷰
돌려쓰는 색연필 개발, 제조사 ‘지구화학’ 추천 도서
<2025 서울국제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스 월 ‘여름의 드로잉’> 선정작 포함
한 술 곧바로 뜨고 싶어지는 116가지 집밥 그림집
116가지, 총 120장의 음식. 대한민국에 사는 엄마가 만들고, 딸이 먹고 그렸습니다. 달걀노른자가 터지는 황홀함을 좇듯, 음식의 경이로움을 색연필로 담아냅니다. 7년 전부터 이어져온 여정 그 중간에, 작가는 그 어떤 것보다 강렬한 감동을 주는 것은 역시 집밥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음식에 대한 기나긴 애정을, 특히 한 사람의 수고에
대한 경의를 담아, 일단락 짓고자 합니다. 물론, 끝나지 않고 다음 단락으로 이어질 예정.
그림을 보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게 됩니다. … 나아가 종이를 한 술 뜰 수 있을 것만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식전글)
밀폐용기에 한가득 쌓인 색색의 나물들을 마주한 순간에는, 비빔밥을 푸지게 비빌 생각에, 또 좀처럼 쓸 수 없던 무지개색을 써서 그릴 생각에 들뜨기도 합니다. (밥과 면)
주꾸미볶음에는 소면이, 닭갈비에는 볶음밥이. 그런 당연한 것들이 주는 감동도 놓치지 않습니다. 민들레 홀씨같이 국물에 흩어진 게살 조각. 끓어 넘칠 듯 말 듯, 냄비 벽에 들러붙은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특식)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이오
그림을 그리며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상화와 그 외 좋아하는 것들을 그립니다. ‘좋아하는 것들’에는 음식, 먹는 행위 역시 포함됩니다. 초상화집 『금요일의 얼굴들』, 『그림재활: 25일의 자화상』, 만화책 『뉴스와 데스크』, 컬러링북 『주인님의 50가지 표정』등을 만들었습니다.
목차
식전글 toast
국 soup
반찬 side dish
밥과 면 rice & noodles
특식 specials
분식 bunsik
색재료 color ingredients
식후글 after-dinner spe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