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성인의 문해력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적 에세이다. 성인의 문해력이 왜 필요할까? 바로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것은 나에게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이 책에서는 그 해결책으로 ‘단편소설’ 읽기를 제안한다. 단편소설을 읽는 행위는 장편소설과 달리, 어휘의 사전적 의미보다 전체적인 맥락이나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편소설은 완결된 이야기보다 사건이 흘러가는 장면 하나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편소설을 읽음으로써 눈썰미를 키울 수 있다. 저자는 단편소설 읽기를 통해 “책장 이면에 숨겨진 것을 알아챌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이는 문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케이트 쇼팽, 버지니아 울프, 커트 보니것에서부터 김승옥, 김애란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한 서른여 편의 국내외 단편소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나예 작가의 경쾌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문체로 들려주는 작품들의 스토리를 따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들 작품들이 어떻게 문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일러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있다. 또한, 독자의 문해력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친절한 레벨-업 ‘과제’까지 마련하여 좀더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판사 리뷰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실질 문맹률 75%
사회생활과 직결되는 문해력
단편소설로 키울 수 있다 문해력 비상이다. 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실질 문맹률’은 75%다.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4명 중 3명은 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특히 초등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이 본격적으로 논의 되고 있지만, 정작 성인의 문해력은 여기에서 논외다.
미디어샘에서 출간된 나예 작가의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는 성인의 문해력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적 에세이다. 성인의 문해력이 왜 필요할까? 바로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것은 나에게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이미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기,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복합문제해결 능력(complex problem solving)’을 꼽았다.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한 후, 해결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적당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두고 “일처리를 똑부러지게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그 해결책으로 ‘단편소설’ 읽기를 제안한다. 단편소설을 읽는 행위는 장편소설과 달리, 어휘의 사전적 의미보다 전체적인 맥락이나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편소설은 완결된 이야기보다 사건이 흘러가는 장면 하나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편소설을 읽음으로써 눈썰미를 키울 수 있다. 저자는 단편소설 읽기를 통해 “책장 이면에 숨겨진 것을 알아챌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며, 이는 문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케이트 쇼팽, 버지니아 울프, 커트 보니것에서부터 김승옥, 김애란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한 서른여 편의 국내외 단편소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나예 작가의 경쾌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문체로 들려주는 작품들의 스토리를 따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들 작품들이 어떻게 문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일러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있다. 또한, 독자의 문해력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친절한 레벨-업 ‘과제’까지 마련하여 좀더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를 읽다보면, 짬짬이 시간 날 때 머리맡에 단편소설집 한 권쯤 두고 싶어진다. 그렇게 단편소설의 재미를 알아가는 동안, 어느새 한 뼘 성장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해력의 성장은 곧 복합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즉 ‘사회적 눈치’가 있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길정현
취미 부자이자 관심사 부자인 맥시멀 라이프 예찬자. 마음에 드는 그릇을 만나면 언제나 뒷면을 뒤집어보고 해외 일정 중엔 맛집에서 배를 채우기보다 그릇 가게에서 현지 그릇을 사들여 가방을 빵빵하게 채우는 사람.좋아하는 마음이 삶의 의미라 믿으며 귀여운 것이 지구를 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나가며 좋아하는 것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사람.《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 《예술가와 네 발 달린 친구들》 외 5종의 책을 출간했다.@nayeh
목차
프롤로그_이야기 읽는 재미를 느껴보자
BASIC 단편으로 키우는 문해력
상상력과 공감력을 키우는 읽기 | 하브루타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읽기 | 흥미와 몰입의 즐거움 | <문해력 칼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취향 찾기 | 참과 거짓, 사실과 의견 그리고 진실, 디지털 문해력 | <문해력 칼럼> 문해력이 좋아야 사회생활을 잘한다 | 단어의 의미를 알 때와 모를 때, 어휘력 | 다독이 중요한가, 정독이 중요한가 | 치밀한 구성의 이야기, 소리 내어 읽기 | <문해력 칼럼> 문해력을 높여주는 서점 투어 | 내 예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읽어나가자 | <문해력 칼럼> 문해력을 높여주는 서가 만들기
ADVANCED 문해력을 높여주는 단편
읽기를 문학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 완독의 기쁨과 함정, 인터벌 독서법 | <문해력 칼럼> 그림책으로 끌어올리는 문해력 | 문해력이 세상을 바꾼다 | 감정의 역치를 낮춰주는 문해력 | <문해력 칼럼> 문해력을 높여주는 누워서 읽는 책 | 재미없는 책을 덮는 바람직한 방법 | 책 읽을 시간을 만드는 법 | <문해력 칼럼> 전자책 리더기는 어떨까? | 요약 대신 대표 문장을 만들자 |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감각적 읽기
EXPERT 문해력으로 읽는 단편
계절에 맞는 단편 읽기, 겨울편 | 애써 찾아 읽지 않는 이야기로 배우는 것들 | 계절에 맞는 단편 읽기, 여름편 | 오늘의 큐레이션, 음식 | 커피와 걸작, 다르게 읽기 | 에필로그_단편을 읽는 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