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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을 먹고 자랐지
푸른길 | 부모님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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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양광모 시인의 스물한 번째 신작 시집이다. 그는 시인의 길로 입문한 후 속초, 양양, 목포, 순천, 사천, 포항을 거쳐 강릉에 자리 잡았다. 삶과 사랑, 자연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이번 시집은 강릉의 풍경과 일상적 소재를 섬세한 언어로 담아내며, 자연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노래한다.

  출판사 리뷰

계절어를 담아 쌓아올린 시간의 흔적
날짜ㆍ계절을 테마로 삶의 의미와 희망, 기다림의 정서를 담은 시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다. 시인은
계절·날짜·절기와 함께 삶의 특별함과 희망, 소망을 일깨우고자 했다. ⌜3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적 전환의 시점, “꽃은 꽃샘추위의 시샘 속에/피어난다는 것을/사람이라는 꽃 또한/그와 다르지 않으니/운명의 질투를 이겨내야만 한다는 것을”이라고 말하며 ‘끝내 이겨내야 피어남이 있다’는 인생의 성취와 희망을 노래했다. ⌜4월의 시⌟는 꽃 피는 계절의 환희와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해 소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2월 2일⌟은 반복되는 하루에 특별함을 부여하고, 평범한 일상을 두 배로 살아낼 때의 소소한 기쁨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오늘은 모든 일을 두 배로 합시다
두 배 더 큰 꿈을 품고
두 배 더 푸른 희망을 노래하고
두 배 더 뜨거운 땀을 흘립시다

오늘은 사람들에게 두 배로 합시다
두 배 더 친절한 미소를 건네고
두 배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두 배 더 따뜻한 말로 사랑을 고백합시다 ⌜2월 2일⌟ 中

살아가는 풍경을 노래하다

강원·경상 해안의 속초, 강릉, 주문진, 구룡포, 남항진 등 시인이 지역에서 살아가며 순간순간 느낀 삶의 풍경과 정서를 담아 그의 언어로 노래했다. 그중 강릉은 이번에 시인이 새로 둥지를 튼 지역이다.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기로 했네/아침에는 왕 같고/저녁에는 어머니 같은 도시/왼편에는 산이 솟아 있고/오른편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는 도시/어제의 태양이 오늘을 따뜻하게 비추고/오늘의 태양이 어제를 찬란하게 만드는 도시”(「강릉」)라며 강릉을 산과 바다, 역사와 인물, 음식과 도시 사람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그려내었다. 강릉에 대한 시인의 이러한 애정 어린 시선은 「월화거리」,「배추전」, 「오죽하면」,「강릉 여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여라도 세월을 붙잡고 싶거든
강릉으로 오라
월화거리에는 월화만 있고
수목금토일요일이 없어
시간이 제자리에 멈춘 채 흐르질 않는데
이곳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면
종종 시간이 거꾸로도 흘러
월화교를 거닐며 정담을 나누는
신라 진평왕 시대의
무월랑無月郞과 연화부인蓮花夫人을 만날 수 있느니
행여라도 붙잡고 싶은 사람 있거든
강릉으로 오라
월화거리에서는 종종 사랑이 시간을 뛰어넘는다
월화거리에서는 언제나 심장이 시간을 뛰어넘는다 ⌜월화거리⌟ 中

매섭게 뜨겁던 공기가 선선해지고 가지에 매달린 푸름이 노랗게 빨갛게 변하는 가을이 찾아왔다. 이 쌀쌀한 계절, 자연과 인생, 인간 사이의 무한한 우정과 용서, 성장의 여백을 전달하고자 하는 시인의 노래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양광모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삶의 정서를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SBS, KBS, MBC, JTBC, YTN, CBS, TBS, TV조선,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서울신문 및 다수의 언론방송에 시가 소개되었으며 양하영, 허만성, 윤기환(소리새), 이연학, 전지학, 이성하, 안율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2024년 수능시험 필적확인문구로 「가장 넓은 길」 시에 나오는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문장이 인용되었다.『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꽃멍』을 포함해 스물한 권의 신작 시집과 대표시 선집 『양광모 대표시 101: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치유 시집 『눈물 흘려도 돼』, 인생 시집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산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등 다수의 시선집을 출간하였다.

  목차

시인의 말

Ⅰ. 가장 밝은 별이 가장 큰 별은 아니다

꽃씨│말씨│희망│사막이 알려준 것들│나는 꽃을 먹고 자랐지│해빙기解氷期│장칼국수│2월 2일│3월│4월의 시│5월의 시│꽃눈을 열다│푸르고 푸르러│별│가장 밝은 별이 가장 큰 별은 아니다│슬픔이 가장 밝은 별인지도 모른다│진정한 승리│반항을 위하여│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는 듯이│멈춰라, 장미의 계절이여!│오라│늦게 피는 꽃│저녁을 건너가는 법│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Ⅱ. 꽃의 마음을 얻네

꽃│나는 떠도는 자│잠 못 이루는 밤의 시│인생의 지혜│6월│6월이 오면│6월에는 푸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6월의 노래│6월이 오고 장미가 피어난다│여름│길│달려야 한다│순간에 영원을 걸고│사막에서 별을 보며│사랑한다는 것│사랑│돌아보지 않은 사랑이 있다│사랑의 변증법│빛은 어둠과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꽃의 마음을 얻네

Ⅲ. 7월에는 능소화 피는 골목으로 가자

돌꽃│7월이 오면│7월에는 능소화 피는 골목으로 가자│7월│7월의 말씀│사막│맹물│티끌│어떤 행진│내 뒤에 오는 이들이여│오늘을 사랑하는 자가│지구를 땅의 천국으로│걱정 말아요│작은 위로│침목│꿈│하루를 일생처럼 살라│배롱나무│밥심│암│내가 죽은 다음 날│불이 꺼지기 전까지│무너지는 것들이 있다│시간은 미친 듯 나를 쫓아온다

Ⅳ. 화부산花浮山에 꽃 떠오르거든

푸른 것을 더 푸르게 하자│창 _1│창 _2│지우개│담벼락│구멍 난 양말│남항진에서│주문진│안목에서 안목에게│안목해변 제비집 우화│구룡포에서 쓰는 편지│구룡포 하남성 반점│모리국수│화부산花浮山에 꽃 떠오르거든│월화거리│배추전│감자옹심이│오죽하면│강릉 여자│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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