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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민의 발견과 성장
1980년대부터 21세기 탈바꿈 시대까지
중민출판사 | 부모님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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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판이론을 전공한 사회학자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1985년 다양한 현장 연구 및 설문 조사를 통해 발견했던 중민은 중산층이면서 민중인 개혁 주체로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당연시된 많은 고정관념을 검증하고 타파하는 데 앞장섰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오늘날, 중민은 누구이고 어디에 있으며 그들의 가치 지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중민 이론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자기성찰의 노력을 생생히 보여준다.

저자가 중민 이론을 발전시키면서 가장 주목한 것은 중용사상이다. 이분법적 대립이 뚜렷한 서양의 지배적인 사유 구조와 달리 동양의 중용사상은 ‘중(中)’이라는 통합의 질서를 중시한다. 사유, 가치, 정치 등 모든 면에서 핵심은 통합의 질서인 ‘중’을 어떻게 이해하고 포착하며 실천할 것인가로 모아진다.

〈중용의 눈으로 읽는 중민 칼럼 시리즈〉는 198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상진이 쓴 여러 칼럼과 기고문을 중용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고 음미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각 권에는 중용의 핵심 개념이 화두로 제시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책이자 총론에 해당하는 이 책은 40년에 걸쳐 전개된 중민 이론의 주요 쟁점과 논쟁 및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한상진 교수의 칼럼을 한데 모았다.

  출판사 리뷰

전례 없는 양극 대립의 한국 사회
중민이 그 갈등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비판이론을 전공한 사회학자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1985년 다양한 현장 연구 및 설문 조사를 통해 발견했던 중민은 중산층이면서 민중인 개혁 주체로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당연시된 많은 고정관념을 검증하고 타파하는 데 앞장섰다. 한상진은 중민의 시각에서 합리적인 사회 개혁을 주장하며 권위주의 체제에 포섭된 보수적인 세력은 물론 혁명과 같은 급진적 변혁을 주장하는 진보적인 세력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해왔다. 그의 이런 주장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민주화를 향한 전환기 상황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중민의 시각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유용한가? 우리가 오늘날 발견하는 다차원의 심각한 양극화의 현실에서 중민은 과연 누구이고 어디에 있으며 중민의 가치 지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중민 이론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자기성찰의 노력을 생생히 보여준다.

저자가 중민 이론을 발전시키면서 가장 주목한 것은 중용사상이다. 선과 악, 천사와 악마, 정의와 불의, 창조주와 피조물, 적과 동지, 진보와 보수 등 이분법적 대립이 뚜렷한 서양의 지배적인 사유 구조와 달리 동양의 중용사상은 ‘중(中)’이라는 통합의 질서를 중시한다. 사유, 가치, 정치 등 모든 면에서 핵심은 통합의 질서인 ‘중’을 어떻게 이해하고 포착하며 실천할 것인가로 모아진다. 〈중용의 눈으로 읽는 중민 칼럼 시리즈〉는 198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상진이 쓴 여러 칼럼과 기고문을 중용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고 음미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각 권에는 미발지중(未發之中), 이발지화(已發之和), 화이불류(和以不流), 시중(侍中), 지자과지 우자불급야(知者過之 愚者不及也), 집기양단 용기중어민(執其兩端 用其中於民), 여천지참(與天地參) 등 중용의 핵심 개념이 화두로 제시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책이자 총론에 해당하는 이 책은 40년에 걸쳐 전개된 중민 이론의 주요 쟁점과 논쟁 및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한상진 교수의 칼럼을 한데 모았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1980년대 전환기에서 발견한 중민’으로 저자가 1980년대에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중민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쓴 신문 칼럼이나 잡지 기고문 6꼭지를 모았다. 2부, ‘사회 구조의 변동과 중민의 성장’은 근대화의 결실로 중민이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글 7꼭지를 모은 것이다. 3부, ‘보수-진보의 낡은 이분법을 넘어’에서는 진보를 대변했던 중민이 정계에 진입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당내 헤게모니 싸움에 편입됨으로써 낡은 진보로 전락하는 상황을 다루었다. 마지막 4부는 21세기 탈바꿈 시대에 중민의 새로운 위상을 탐색하는 최신의 글 8편으로 구성된다.

나의 결론은 중용(中庸)의 '中'을 단순한 중간이 아니라 '사이'(between 또는 in-between)로 해석하자는 것이다. 중간 또는 중심은 측정이 가능하고 또 측정이 필요하지만, 사이는 열린 공간이고 생성의 에너지가 작동하는 장이다. 중간은 타협을 가정하지만, 사이는 타협의 산물일 수 없다. 사이를 걷는다는 것은 양대 진영의 사이 혹은 배후에 있는 공통의 세계를 찾는다는 것을 뜻한다. 중용 또는 중민의 사상이 오늘날 제시하는 것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생태 문제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 문제건, 아니면 인간과 인간 내면 사이의 인성의 문제이건 간에 지배와 복종의 시각이 아니라 공존과 화해의 시각을 으뜸으로 삼는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오늘의 탄핵 정국에서 보자면 "행동하는 양심"은 정파를 넘어 양 진영의 소리를 공정하게 듣고 해석해 순환 가능한 메시지로 입력하는 소통의 선구자가 되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통의 출발점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그 말을 상대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상보성의 원칙에 충실한 것이다. 이 원칙에 따라 꽉 막힌 파국의 상황에서 변화와 소통의 지평을 여는 활동이나 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해야 할 때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중민 노선 또는 중민의 길이 있다.
-「탄핵과 내란 심판,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 중에서

중민의 성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은 정부의 관료적 통제보다 시민의 창발성을 중시하고 상대에 대해 높은 배려 윤리를 보이며, 지속 가능한 복지를 선호하고 위험사회의 미래에 대해 높은 성찰성을 보인다. 중민은 적과 동지의 이분법에 의한 진영 정치를 거부할 뿐 아니라 연대와 상생을 향한 독특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K-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들 중민의 역할과 목소리가 정치에 보다 적극 반영되는 정치 문화의 개혁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진영 대립을 거부한 중민은 어디에 있나?」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상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서던일리노이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프랑스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 독일 베를린사회과학센터(WZB), 중국 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한국 측 민간 협상 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자 (재)중민재단 이사장, 중국 난징대학교 겸임 교수 및 유학과신사회학 연구소장, 길림대학교 객좌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중민이론의 탐색』, 『한국사회와 관료적 권위주의』, 『하버마스와의 대화』, 『탈바꿈』, 『한상진과 중민 이론』, 『민주화 세대』, 『Divided Nations and Transitional Justice』, 『Beyond Risk Society』, 『Asian Tradition and Cosmopolitan Politics』, 『Confucianism and Reflexive Modernity』, 『Love as Healing』(심영희와 공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1980년대 전환기에서 발견한 중민

1. 1980년대 학생 문화의 민중적 성격
2. 당신은 중민인가?
3. 오늘의 변혁 주체, 민중이냐 중산층이냐?
4. 한국의 중간층, 어디로 가고 있나?
5. 제도 안의 개혁과 중민의 역할
6. 중산층의 개혁 의지와 그 한계

2부 사회 구조의 변동과 중민의 성장

1. 근대화의 결실: 중민을 다시 본다
2. 사회 구조의 변화와 세대 갈등
3. 계급·계층의 동태와 민중 연합
4. 변혁 지향적 사회학의 발전 추세
5. 계급 이론을 활용하는 자세
6. 외압내진의 개혁 논리
7. 사회 개혁의 과제와 실천 전략

3부 보수-진보의 낡은 이분법을 넘어

1. 적대적 공존, 유권자가 이끄는 정치 혁신
2. 역사 전쟁과 민주당의 길
3. 벼랑 끝에 선 낡은 진보
4.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5. 새로운 정치 전환기의 시작

4부 21세기 탈바꿈 시대, 중민의 새로운 위상

1. 총체적 탈바꿈의 시대: ‘시민’이 답이다
2. 중도 정치를 생각한다
3. 진보 정권의 미래가 불안한 이유
4. 성찰적 시민이 이끄는 제2근대 전환
5. 광복 80주년에 BTS를 다시 본다
6. 탄핵과 내란 심판,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
7. ‘평화와 연대’ 제2광복의 물결 일으키자
8. 진영 대립을 거부한 중민은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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