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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씨앗이다
저마다의 속도로 숲을 향해 피어나는
책이라는신화 | 부모님 |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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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숲해설가, 숲치유지도사, 유아숲지도사 100인 추천도서. 작은 씨앗 한 알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 느리게, 다른 방식으로, 함께 피어나 마침내 숲을 이루는 씨앗의 향연. 40년 숲 철학자가 씨앗 한 알에 담긴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숲을 거닐던 산할아버지가 상수리 씨앗을 만난다. 그날부터 작고 여린 씨앗과 산할아버지는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씨앗의 성장 일지를 기록해 나간다. 작지만 강하고, 여리지만 결단력 있으며, 완벽하지 않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숲을 이루는 온전한 존재인 씨앗. 이 책은 씨앗에서 뿌리와 줄기가 자라나 나무가 되고, 다양한 환경에서 공존하며 숲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주목한다. 이러한 성장 과정에 담긴 자연과학 지식과 철학적 사유는 우리의 삶과 닿아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의 본문은 할아버지의 시선으로 숲길에서 건져 올린 감각과 사유로 걸음을 뗀다. 그 후에 상수와 숲의 다양한 씨앗들이 일인칭으로 등장하며 산할아버지께 편지를 쓴다. 씨앗마다 처한 상황을 고백하거나 성장 스토리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어지는 산할아버지의 답장은 씨앗과 숲을 생물적―생태적―철학적 시각으로 분석한 자연·과학의 지식과 인문·철학적 해설을 간명하게 정리해 준다.
‘산할아버지’는 졸참나무(Quercus serrata)가 빌려준 목소리다. 수십·수백 해의 나이테와 뿌리—균사 네트워크의 기억을 대표하는 숲의 장로(長老). ‘상수’는 상수리 씨앗(Quercus acutissima)으로, 배움의 길을 시작한 제자다. 둘의 관계는 혈연이 아니라 숲에서 맺은 배움의 계보다. 때로는 곤충이나 새, 네발 동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모두가 숲이라는 가능성을 품은 씨앗이라는 존재다.
씨앗의 성장 과정을 서간문이라는 장르로 표현한 책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은 독창적인 가치가 있고, 널리 알릴 충분한 의미가 있다.

상수리 한 알을 오래 바라보다가 알았다. 내가 쌓아 온 나무의 지식과 숲의 경험이, 그 작은 몸 안에 고스란히 응축되어 있다는 것을. 언젠가 숲을 떠받치게 될 거목도, 바로 이런 크기에서 시작된다. 그 생각이 바람처럼 스쳐 간 뒤, 나는 한 알의 씨앗과 서로의 안부를 마음속으로 묻기 시작했다.
● 1부 여는 글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남효창
생태인문학을 기반으로, 숲을 통해 인간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탐구해 온 연구자이자 작가.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숲 식생학 석사, 자연환경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산림환경정책학과 연구원 및 서울대학교 임업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을 지냈다.숲의 인문학과 자연 해설가 양성 및 숲 치유를 주제로 다수의 강의와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 연구소이자 실내 치유 정원인 ‘마인바움’을 운영하며, 숲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매일 숲으로 출근한다』 『얘들아, 숲에서 놀자』 『숲으로 풍덩』 『나무와 숲』 등이 있고,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숲, 다시 보기를 권함』 등을 감수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모두 씨앗입니다

1부
씨앗이 깨어나는 시간
숲을 품은 존재를 만나다

- 여는 글
- 결단; 낙엽을 뚫고 나온 존재
- 다름; 씨앗은 다르게 깨어난다
- 조율; 서로 다른 자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
- 전환; 조율이 빗나갔을 때, 갈등을 넘는 숲의 방식
- 기다림; 침묵 속에서 시간을 듣는 씨앗처럼
- 결심; 움직임은 침묵에서 시작된다
- 악수; 처음 마주하는 세계와의 첫 대면
- 감각; 잎보다 먼저 감각이 열린다
- 응답; 피어난다는 것은 말 없는 대답
- 멋짐; 씨앗은 멋지다
- 마치는 글

2부
씨앗을 들여다보다
작지만 완전한 생명, 그들의 전략

- 여는 글
- 대화; 소리를 남기지 않는 말
- 광합성; 나무 한 그루가 감당하는 빛의 무게
- 자리; 생명의 배치와 운명의 리듬
- 관계; 연결, 책임, 그리고 끝나지 않는 헌신
- 전략; 나무들이 발명한 생존·순환의 기술
- 제1회 씨앗 생존전략 자랑대회
- 제2회 씨앗 생존전략 자랑대회
- 문명; 인간과 손을 잡은 씨앗들
- 휴면; 생존의 시계, 깨어나지 않는 씨앗들
- 재도전; 숲이 실패를 쓰는 법
- 마치는 글

3부
침묵이 말이 되는 순간
보이지 않는 대화의 힘

- 여는 글
- 흩어짐; 생명의 첫 윤리
- 보시; 내어줌의 생태학
- 순환; 죽은 씨앗들의 회로
- 경제학; 꽃가루처럼 쏟아지는 생명들
- 납세; 숲은 조세 공동체다
- 유통망; 숲의 세금이 흘러가는 길
- 사라짐; 완성의 또 다른 이름
- 악보; 숲의 리듬을 짓는 빛의 속삭임
- 교향곡; 숲의 호르몬 오케스트라
- 유혹; 향기와 맛의 초대장
- 마치는 글

4부
씨앗은 관계를 남긴다
생명을 감싸고 이어주는 구조들에 대하여

- 여는 글
- 이동; 생명을 움직이게 하는 존재들
- 건축; 씨앗의 외부화와 관계 맺음
- 확장; 생존의 리듬, 관계 맺는 씨앗들
- 임시 거주; 스몰하우징의 철학
- 흐름; 사례로 보는 숲의 임시 건축술
- 떠남; 씨앗을 닮은 집
- 흔적; 씨앗이 남긴 초대장
- 경계와 자각; 숲에서 타자가 된다는 감각
- 멈춤; 살지 못한 씨앗들
- 뿌리;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읽는 법
- 마치는 글

에필로그
씨앗 앞에서, 저는 비로소 저를 읽습니다

부록
씨앗노트; 씨앗의 물음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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