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말라붙은 카리즈(지하수로) 때문에 영융성의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동굴 속에 몰래 숨어 지내던 아이들은 소그드 군사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오공은 이오에서 만났던 현교 사원의 견습사제들을 우연히 마주치고 성내를 둘러보다 기이한 생명체를 발견하는데...
출판사 리뷰
「대당편」 「서역편」을 잇는 「화염산의 장」 개막開幕
무대는 사막을 지나 불타는 산으로―
기묘하고 통쾌한 모험 활극이 돌아왔다!
◆ 작열하는 산에서 또 한번 펼쳐지는 고전古典의 재창조
중국의 고전古典 『서유기』를 독자獨自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서유요원전』 시리즈. 「대당편(전10권)」 「서역편(전6권)」에 이어 「화염산의 장」을 새로이 선보인다.
이오국을 떠나 고창국으로 향하는 길― 투르쿠시의 제안으로 여정을 서둘렀던 일행은 밤길을 가던 중 물건을 도둑맞고 슘(「서역편」의 여정에서 현장법사 일행과 마주쳐 동행하게 된 남매 중 동생)마저 납치를 당한다. 뒤를 따르던 손오공이 드보르쿠의 수하들에게 안내를 받아 슘을 찾으러 가지만, 겨우 찾아낸 슘을 구해내긴커녕 ‘소머리 거인’에게 습격을 당해 홀로 겨우 빠져나온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장하는 「화염산의 장」. 특히나 이번 시리즈에서 손오공과 가장 많이 맞닥뜨릴 인물은 소머리를 한 거구의 괴인이다. 첫 대결에서 그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아챈 오공은 재회했을 때 어떤 승부를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과연 괴인의 정체가 드러날 것인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다시금 휘몰아친다!
「서역편」에 이어 다시 등장하는 아마르카, 반다카, 전갈 여인. 이번 시리즈부터 등장한 호력대선과 오공에게 묘한 관심을 보이는 옥면공주까지― 손오공과 갈등을 야기하는 인물들의 활약으로 극의 분위기는 시시각각 전환되며 흡인력을 발휘한다. 불타오르는 듯한 형세 때문에 ‘화염산火焰山’이라 이름 붙여진 땅을 무대로 펼쳐질 기묘하고 통쾌한 모험 활극을 기대하시라!
환상 만화의 거장답게 고전에 요괴를 접목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대표작. 한국 독자들이 오래 기다렸을 『서유요원전 서역편 화염산의 장』을 만나보자.
◆ 줄거리
뭔가를 꾸미는 듯한 공주,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마족,
정체불명의 소머리 거인―― 불길 같은 산자락에 감도는 살기와 요기!
말라붙은 카리즈(지하수로) 때문에 영융성의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동굴 속에 몰래 숨어 지내던 아이들은 소그드 군사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오공은 이오에서 만났던 현교 사원의 견습사제들을 우연히 마주치고 성내를 둘러보다 기이한 생명체를 발견하는데… 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지는 『서유요원전』 세번째 시리즈 「화염산의 장」 2권.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로호시 다이지로
1949년 도쿄 출생. 1970년에 「준코, 공갈」을 발표하면서 데뷔, 1974년에 발표한 단편 「생물도시」로 제7회 데즈카상에 입선했다. 그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자유로운 발상과 독특한 작풍을 담아낸 독자적인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서유요원전』으로 제4회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 「생물도시」 『머드맨』 『서유요원전 대당편 ‧ 서역편 ‧ 서역편 화염산의 장』 『제괴지이』 『사가판 조류도감』 『사가판 어류도감』 『요괴헌터』 『시오리와 시미코』 ■ 수상경력 1974년「생물도시」제7회 데즈카 만화상 입선 1992년『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이계록』제21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우수상 2000년『서유요원전』제4회 데즈카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 2008년『시오리와 시미코』제12회 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2018년『모로호시 다이지로 극장』제47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만화부문 대상
목차
제5회 고령성高寧城에서 두 아이가 스승을 찾아가고 암굴사巖窟寺에서 행자가 기이한 것을 보다
제6회 영융성寧戎城에서 토민이 물을 다투고 수류동에서 아이들 무리가 화를 피하다
제7회 오공이 옛 적을 찾으러 시내를 수색하고 팔계가 시기심을 품어 뒤를 쫓다
제8회 오공이 아이를 찾아 영성寧城에 들어가고 우왕牛王이 위세를 떨쳐 누항陋巷을 뒤흔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