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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지한구
국립대학 농대에서 임산공학을 전공했다. 나무를 키우는 일이다. 나무보다 학생을 키우고 싶어 교직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방에 있는 공업고등학교에서 15년째 국어를 가르치며, 어떻게 하면 잠자는 아이들을 깨울까 고민하고 있다. 공고에는 못 가르치는 교사만 있다는 편견을 깨고자 수업 연구대회에 나가 교육부장관상(전국 2등)을 받았다. 물론 상은 상일 뿐 수업은 여전히 어렵다. 공고생의 학업 중단율을 줄이기 위해 학내에서 헬스부를 운영했고, 그 덕에 불혹의 나이에 보디빌딩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 공고를 졸업해 산업 현장으로 떠나는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는 길을 오늘도 찾고 있다. 그걸 찾을 때까지 교직 생활을 이어 갈 예정이다.
프롤로그. 누군가는 공고에서 어떻게 가르치느냐고 염려하지만 8
1장. 1000원을 양보한 아이 15
2장. 열여덟 살 광훈이의 네 손가락 21
3장. “어떡하다 여기까지 왔노?”: 취업 나간 학생들 29
4장. 대기업 보냈더니 회칼 들고 등장한 아이 37
5장. 새 학기 첫날 드러난 중원의 비밀 49
6장. 퇴학 위기 세 공고생의 엇갈린 운명 61
7장. 글 써서 지급한 장학금 73
8장. 그는 은밀히 자퇴를 종용했다 77
9장. 공고 교사의 목마른 변신 89
10장. 방송으로 이어진 ‘몸짱’ 도전 103
11장. 목소리 없는 아이 115
12장. 성적 하위 20퍼센트 학생을 둘러싼 경쟁 123
13장. 자퇴한 공고생의 거칠고도 쓸쓸한 귀환 133
14장. 칠판 글씨를 못 읽던 공고생 143
15장. 꼴찌를 위한 장학금 155
16장. “저 베트남에서는 공부 잘했어요”: 사라진 공고생 165
17장. 아이유 만나러 서울로 177
18장. “우리 학교는 우사다, 우사!”: 그 시절 공고의 자화상 187
19장. 공고에 걸린 웅장한 현수막 201
20장. TV에선 못 보는 ‘올림픽 챔피언’ 공고에서 나왔습니다 213
에필로그. 그렇게 이웃이 된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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