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감정에 휘둘리는가?
아니면 감정과 동행하는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감정을 가장 든든한 내 편으로 바꾸라!이 책은 분노, 두려움, 불안, 슬픔, 시기심, 죄책감 등 우리 내면의 다루기 힘든 불편한 감정들을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가장 든든한 내 편으로 만드는 매우 유익하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분노, 불안, 두려움, 수치심 등의 감정들은 우리를 해치고 무너뜨리려는 적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우리 내면의 한 부분이다!”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어떤 감정들에 압도되어 무너지기도 한다. 그렇다. 우리는 종종 분노, 두려움, 불안, 시기, 슬픔, 죄책감 등의 감정들에 압도되어 휘둘리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의 내면은 황폐해지며, 다른 사람,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까지 점점 멀어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감정들을 적대시하며, 이를 억누르거나 제거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처럼 다루기 힘든 불편한 감정들이 사실은 억누르거나 없애야 할 나의 적이 아니라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내 영혼의 일부(‘내면 가족’)라고 말한다. 나아가 그 감정들을 성령님의 인도하심 아래 나를 지지하고 성장케 하는 가장 든든한 내 편이자 동반자로 만드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외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적당한 바운더리를 세워야 하듯이, 우리 내면의 감정들에 대해서도 그와 같은 적당한 바운더리를 세우는 것이다. 즉 감정이 우리에게서 너무 가깝거나(감정에 압도되거나 휘둘리게 됨) 너무 멀리(감정을 억압하고 외면함) 있지 않고, 적당한 바운더리를 가진 채 성령 안에서 다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성경과 심리학을 깊이 통합한 IFS(내면가족체계) 모델을 바탕으로 ‘유턴하기(You-Turn)’라는 다섯 단계를 제시한다. 그것은 ① 집중하기(Focus), ② 친해지기(Befriend), ③ 초대하기(Invite), ④ 짐 내려놓기(Unburden), ⑤ 통합하기(Integrate)이다. 이 과정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연습을 통해 분노, 두려움, 불안, 슬픔, 수치심, 시기심 등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감정들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고 싶은 그리스도인들, 감정 때문에 관계와 사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상담자와 목회자 모두에게 실제적이면서도 영적으로 깊이가 있는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안의 불편한 감정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음으로써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과 진실이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왜 우리 영혼에 바운더리가 필요한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참자아와 내면의 세 가지 주요 부분들인 관리자, 소방관, 유배자의 개념을 설명한다.
2부는 ‘유턴하기’ 5단계 과정(집중하기, 친해지기, 초대하기, 짐 내려놓기, 통합하기)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내면의 혼란스러운 부분을 돌보고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3부는 분노, 두려움, 불안, 슬픔… 등 다루기 힘든 감정들, 그리고 타인의 다루기 힘든 감정들에 대해 앞서 제시한 ‘유턴하기’ 5단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들어가면서’ 중에서>
우리는 분노, 죄책감, 용서하지 못함과 같은 내면의 문제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감정들이 우리를 압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면이 아프면 타인에게 선을 베푸는 일도 어려워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괴로운 감정을 다루는 우리의 본능적인 방식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이 싫어하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부정하려 한다. 원치 않는 충동에 대해 가장 자주 보이는 반응은 ‘이걸 극복해야 한다’ 또는 ‘이런 생각을 멈춰야 한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상담자로서 저자인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접근은 대부분 효과가 없다.
이 책은 같은 목표를 향하되 다른 길을 제시한다. 더 빠르게 가기 위해 오히려 천천히 걷는 방식, 곧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사1:18)라는 접근이다. 이는 우리 영혼의 아픈 부분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그들과 친해지는 길로 우리를 이끈다.
<중략>
우리가 확신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원치 않는 생각과 감정을 우리 영혼의 부분들로 받아들
이면, 그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참자아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타인과 건강한 바운더리를 세움으로써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듯, 우리 영혼의 다양한 부분들과도 유익한 바운더리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영혼의 다양한 부분들을 내면 가족처럼 생각해 보자. 지혜롭고 자비로운 부모가 그러하듯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참자아가 용기와 사랑으로 그들을 이끄는 모습을 그려보자.”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괴로운 감정을 다루는 우리의 본능적인 방식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이 싫어하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부정하려 한다. 원치 않는 충동에 대해 가장 자주 보이는 반응은 ‘이걸 극복해야 한다’ 또는 ‘이런 생각을 멈춰야 한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상담자로서 저자인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접근은 대부분 효과가 없다. 이 책은 같은 목표를 향하되 다른 길을 제시한다. 더 빠르게 가기 위해 오히려 천천히 걷는 방식, 곧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사1:18)라는 접근이다. 이는 우리 영혼의 아픈 부분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그들과 친해지는 길로 우리를 이끈다.”
“『그리스도인의 감정 수업』은 내면의 생각과 감정에 바운더리라는 개념을 깊이 있게 적용한 첫 번째 책이다. 이 주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가장 유용하게 참고한 이론은 내면가족체계(IFS; Internal Family Systems) 모델이다. … 이 책은 바운더리 개념과 IFS 모델을 통합하는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기독교적 시각에서 해석한다. 저자인 우리가 IFS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분명하다. 결국 우리 영혼을 압도하는 부분을 돌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함께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초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킴벌리 밀러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결혼·가족치료사로, 리더의 번아웃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 상담가이다. 사람들이 내면을 돌보며 더욱 뿌리 깊고 지속 가능한 섬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인 “진심을 다하는 리더십(Leading Wholeheartedly)”의 설립자이며, 기독교 시각예술인 단체 CIVA(Christians in the Visual Arts)에서 운영하는 “선하게 잘하기(Doing Good Well)” 프로그램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상담가가 되기 전,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IFES(국제학생복음연합회) 캠퍼스 사역자로 활동했다.댈러스 출신으로 데이비슨 대학(Davidson College)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후,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Azusa Pacific University)에서 임상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IFS와 이마고 부부치료 공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남편 켄과 함께 정원 가꾸기, 가족·친구들과의 시간, 집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환대 사역을 즐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kimberlyjunemill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은이 : 앨리슨 쿡
보스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심리학자이자 상담가로, 영성 형성과 심리학의 통합을 전문으로 한다. 20년 넘게 청소년, 성인, 부부를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미국 전역의 교회, 컨퍼런스, 영성 수련회 등에서 정서적·영적 온전함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와이오밍 출신으로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에서 학부를 마친 후, 덴버 신학교(Denver Seminary)에서 상담학 석사학위를, 덴버 대학교(University of Denver)에서 종교와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교와 편견의 관계를 주제로 한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비영리 교육 지원 단체를 공동 설립하였다. 또한 IFS 공인 치료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남편 조, 두 그리고 자녀와 함께 구세군 사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책과 배낭여행을 즐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alisoncookph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