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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교적 우파의 기원과 본질
낙태와 동성애 이면에 감춰진 인종차별이라는 불편한 진실
새물결플러스 | 부모님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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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는 지금 극우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랜달 발머 교수의 『미국 종교적 우파의 기원과 본질』은 종교적 우파가 낙태 반대에서 시작됐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저자는 그 뿌리가 인종차별적 사고와 백인 우월주의, 특히 사립 기독교 학교의 인종 분리 정책 방어에 있었다는 충격적 진실을 밝힌다. ‘낙태 반대’는 대중 동원의 수단이자 신화였으며, 종교가 정치 권력과 결탁한 복잡한 역학을 드러낸다.

이 책은 레이건 시대의 인종분리 정책,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정치적 동원 전략을 치밀하게 추적하며 오늘날 트럼프를 지지한 백인 복음주의의 뿌리를 해부한다. 한국 사회의 전광훈, 손현보 목회자 사례와 뉴라이트 운동까지 확장해, 권력과 신앙의 위험한 결합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권력과 신앙이 만나는 자리엔 숨겨진 동기가 있다”고 경고하며, 교회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할 통찰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현재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는 극우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약성경 첫 복음서의 이름을 대체하는 21세기형 신종 “마가(MAGA)복음”이 미국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미국의 종교적 우파 현상의 뿌리는 무엇인가? 오랫동안 “종교적 우파는 낙태 반대 운동에서 탄생했다”라는 대중적 신화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랜달 발머 교수의 역작 『미국 종교적 우파의 기원과 본질』은 미국 종교적 우파가 낙태 반대가 아니라 사실상 인종차별적 사고와 백인 우월주의, 특히 사립 기독교 학교의 인종 분리 정책 방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한다. 낙태 반대는 대중을 동원하기 위한 “포장 수단”이자 “신화”에 불과했다는 저자의 주장은 미국은 물론 한국 사회에도 깊은 경종을 울린다.
1970년대 말까지 대다수 복음주의자는 낙태를 “로마 가톨릭의 문제”로 치부하며 중요한 이슈로 여기지 않았다. 심지어 1968년 복음주의 신학자 컨퍼런스에서는 특정 상황에서의 낙태 필요성과 허용 가능성을 인정했고, 남침례회 역시 1970년대에 강간, 근친상간 등 특정 상황에서 낙태를 허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심지어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 후, 남침례회 전 회장 W. A. 크리스웰은 판결에 만족감을 표하며 아기의 생명 시작 시점을 출생 시점으로 보기도 했다.
종교적 우파의 핵심 설계자인 폴 웨이리치(Paul Weyrich)는 1990년 낙태가 이 운동의 출현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직접 선언했으며, 그는 20년간 낙태 등 다양한 이슈로 복음주의자를 동원하려 했으나 “완전히 실패했다”고 회고했다. 이는 종교적 우파의 기원 서사가 얼마나 인위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다.
1971년, 인종 분리나 차별에 관여한 단체는 면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고, 미국 국세청(IRS)은 밥 존스 대학교(Bob Jones University)를 포함한 인종 분리 학교들의 인종 정책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폴 웨이리치는 국세청의 이 조치로 인해 “인종 분리 학교들”이 질문지를 받기 시작하자,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분노를 “종교적 자유 방어”라는 명분으로 포장하여 정치적으로 동원했다. 밥 존스 대학교의 한 직원은 당시 낙태는 문제가 아니었고 “정부가 사립 교육 기관에 간섭한 것”이 핵심 이슈였다고 증언한다.
레이건은 1980년 밥 존스 대학교에서 국세청의 “위헌적인 규제 의제”를 비난했으며, 인종차별적 함의를 지닌 “국가의 권리를 믿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제리 폴웰은 공립학교 인종 분리 철폐 판결을 비난하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를 “체제를 전복하는 공산주의자”로 매도했다. 이러한 인종차별적 뿌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미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현재 전광훈, 손현보 목회자들의 극단적 우파 행태, 차별금지법 논의를 동성애 이슈로 축소하려는 경향, 뉴라이트 운동의 부상 등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극우) 기독교의 정치 참여 문제를 이해하고 성찰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필독서다. 저자는 “권력과 신앙이 만나는 자리에는 언제나 ‘숨겨진 동기’가 있다”고 경고하며, 종교적 신념이 시대와 문화의 이해관계에 어떻게 포섭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한국교회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고, 스스로의 정체성과 과거를 되돌아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역사의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목회자들은 정독하여 교회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고, 신학생들은 시야를 넓히는 교재로 삼아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며, 교회의 젊은이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를 직면하고 솔직하게 마주해야만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지금, 이 책을 통해 감춰진 진실을 마주할 때다!

제임스 헨리 손웰(James Henley Thornwell)과 로버트 루이스 대브니(Robert Lewis Dabney) 등 많은 남부인이 노예제를 옹호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부의 많은 복음주의자는 노예제도의 해악을 끝내려고 했다. 몇몇 복음주의자는 원주민 보호주의 정서에 붙잡혔지만, 훨씬 많은 사람은 이민자들과 좀 더 불운한 사람들이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밟을 수 있도록, 당시에는 보통 학교(common school)로 알려진 공교육 같은 조치들을 지지했다. 한 저자는 「크리스천 스펙테이터」(Christian Spectator)에서 “보통 학교들은 우리 땅의 영광이다. 그곳에서는 거지의 자녀도 스스로 읽고 쓰고 생각하도록 배운다”라고 주장했다. 그때로부터 몇 세기가 지난 후인 현재 우리는 21세기의 감성들을 이런 복음주의 개혁가들에게 덧입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태도와 접근법의 일부를 가족주의적이고, 오만방자하며, 심지어 식민주의적이라고 결론지을 유혹을 받기 쉽다. 19세기 복음주의자들이 언제나 옳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2차 대각성이 예수가 “이들 중 가장 작은 자”라고 부르셨던 사람들을 위해 복음주의자들을 이례적으로 동원하는 데 힘을 불어넣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려는 욕구에 고무되어 고통을 완화하고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때로는 조잡하고 불완전했지만, 그 노력은 확고했다. 그들의 신앙은 추상적인 신앙이 아니었다. 남북전쟁 전의 복음주의자들은 피니의 말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은 경건과 인간성 모두를 사랑하신다”라는 점을 이해했다.
1장 “진보적 복음주의의 출현” 중에서

저예산과 연기에서의 몇몇 불운에도 불구하고 “밤의 도둑”은 복음주의 청중들 사이에 큰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나는 제작자 겸 감독인 도널드 톰슨이 내 주일학교 교사였음을 밝힌다. “밤의 도둑”은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소재한 웨스트체스터 복음주의 자유 교회에서 내 부친이 주일 저녁에 요한계시록 설교를 한 것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 내 부친은 그 영화에서 예수가 언제라도 재림하실 것이라고 경고한 설교자인 “좋은” 설교자의 역할을 했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교리—예수가 곧 재림하실 것이다—는 사실상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에게서 사회개혁의 책임을 면제해 주었으며 그들의 에너지를 개인의 중생으로 돌렸다.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복음주의자들은 19세기 말 몇십 년부터 20세기가 한창 진행될 때까지 정치적 싸움에서 비켜나 있었다.
2장 “세대주의의 방향 전환” 중에서

이처럼 복음주의 하위문화 안으로 물러난 것이 정치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단기적으로는, 20세기 중엽에 복음주의자들은 대체로 정치에 무관심했다. 그들은 대체로 정치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특히 조직적인 방식으로는 확실히 참여하지 않았다. 전투적인 밥 슐러(Fighting Bob Shuler), 빌리 제임스 하기스(Billy James Hargis), 칼 매킨타이어(Carl McIntire) 등 목소리를 낸 소수의 복음주의자가 있었지만, 그들은 주변 인물들이었다. 이 시기의 많은 복음주의자는 그들의 전천년설 신앙과 미국 사회의 부패에 관한 확신에 근거해서 유권자 명부에 등록하기를 거부했다. 그들은 정치는 사탄의 영역이며, 더욱이 이 덧
없는 세상은 심판을 향해 기울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신경을 쓰겠는가?
3장 “복음주의 하위문화 만들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랜달 발머
트리니티 칼리지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를 졸업했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Ph.D.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27년 동안 미국 종교사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다트머스 칼리지로 옮겨, 그 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석좌교수직(endowed professorship)인 존 필립스 종교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의 복음주의』(Evangelicalism in America)와 『구속자: 지미 카터의 생애』(Redeemer: The Life of Jimmy Carter) 등 12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그의 두 번째 책 『내 눈이 영광을 보았다: 미국의 복음주의 하위문화 안으로의 여행』(Mine Eyes Have Seen the Glory: A Journey into the Evangelical Subculture in America)은 현재 5판까지 나왔으며, PBS에서 3부작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발머 박사는 그 시리즈의 작가 및 진행자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논평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디모인 레지스터」, 「스타즈 앤 스트라이프스」, 「산타페 뉴 멕시칸」 등 전국의 신문에 실렸다. 그는 2006년에 성공회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와 그의 아내 캐서린 랜달(Catharine Randall)은 버몬트와 뉴멕시코에서 살고 있다.

  목차

서문
정의와 용어

1부 종교적 우파 이전의 복음주의

1장 진보적 복음주의의 출현
2장 세대주의의 방향 전환
3장 복음주의 하위문화 만들기
4장 시카고 선언과 지미 카터 대통령

2부 낙태 신화와 종교적 우파의 부상

5장 낙태 신화
6장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7장 낙태는 어떻게 된 것인가?

3부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8장 1980년 대통령 선거
9장 낙태 신화가 왜 문제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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