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의 프린스턴 신학교의 1세대 교수였던 Samuel Miller의 자살에 관한 두 강연과 부흥에 관한 단편들, 그리고 Thomas Watson의 죽음에 관한 단편을 번역하여 묶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자살이라는 죄가 어떠한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죽음과 관련하여 지향하여야 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부흥이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진지하게 모색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자살: 자신의 생명을 위난에 처하게 두거나, 심지어는 결연하게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이 사람의 의무인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순교(martyrdom)’는 그러한 의무의 한 예이고, 정의롭고 필연적인 전쟁 역시도 그러한 의무의 다른 한 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들에서조차도 어리석고 사악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합법적인 수단들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든 진리를 부인하거나 의무를 저버리지 않은 채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파괴하거나 그것이 파괴되도록 허용하는 사람은, 우리가 현재 고려하고 있는 그 범죄, 즉 자살에 대한 모든 죄책을 져야만 합니다.
⚫ 죽음: 믿음으로 그 마음이 정결하게 된 참된 성도인 여러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죽을 때 가지게 되는 영광스러운 유익들에 대하여 생각하는 데에 많은 시간들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은 묵상하는 삶으로 인하여 이곳 지상에 있는 동안에도 천사들의 삶을 살기 시작하게 되며, 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거기에 있는 것처럼 되는 것입니다.
⚫ 부흥: 단순히 많은 사람들의 동물적인 감정이 자극되고 흥분되는 것, 그리고 자연의 단순한 원리가 호소되며 강력한 행동을 수반하는 것이 진정한 부흥을 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근본적인 교리들을 받아들이고 사랑하지 않고서는 어떤 개인의 마음에도 진정한 경건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머리말
자살에 대한 이 강연들을 출판하는 것에 동의한 때로부터 줄곧, 저는 여러분을 대상으로 하기를 결심했습니다. 이 일에 있어서 저의 목표는, 아첨으로 여러분의 환심을 사거나, 훈훈한 고백으로 여러분의 목회자로서 제 자신의 충실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가장 진지하게 고려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하여, 여러분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도록 하는 것에 있습니다.
일찍이 제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밝힌 것처럼, 만일 젊은이들에게 자살이라는 범죄에 가장 쉽게 빠지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비록 처음에는 일반적인 적용을 의도한 것이었지만, 분명 이러한 강연들이 특별히 여러분(젊은이)들에게 더욱 잘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강단을 준비하고 이후로 출판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복지가 더 나아지는 것이, 제가 특별히 더욱 목적하고 간절히 희망하던 바였습니다.
인간적인 개연성을 따진다면, 타락한 습관에 깊이 빠져 있거나 [자살이라고 하는] ‘자포자기인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최후의 폭력적 행위’인 자살에 대하여 이미 그 마음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강연이 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다만, 젊은이들과 아직 경험이 부족한 자들, 그리고 인생이라는 무대에 막 들어서려는 자들에게 그들이 마주하게 될 여러 오류들과 과장들, 그리고 거짓된 희망들, 또한 셀 수도 없이 많은 망상들에 대하여 당당히 마주하도록 권면하고 가르치며 경고하고자, 그리고 아직 그 성격과 습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들은 목회의 사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로서, 이러한 일들 역시 목회 사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속합니다.
만일에 이러한 점들에 있어서, 이어지는 페이지들이 단 하나라도 선량한 결과들을 산출할 수만 있다면, 나는 내 스스로 이미 풍성한 보상을 받은 것이라 여길 것입니다.
나의 소중한 젊은 친구들이여,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을 둘러싸고 공격하는 그 더러움들을 피할 수 있기(벧후2:20)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부모님의 위로와 교회의 자랑, 그리고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그 오른손에는 장수가, 그 왼손에는 부귀가 있는(잠언3:16)” 하늘의 지혜로 영감을 얻기를 바랍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구속자(the Redeemer)의 능력과 은혜를 통해서 그분과 더불어 영원토록 살며, 세상을 다스릴만한 준비를 갖추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여러분을 애정으로 대하고자 하는 목사인 내가 진심으로 소망하는 바이자 끊임없이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Samuel Miller
New York
1805년 3월 1일
작가 소개
지은이 : Samuel Miller
지은이 : Thomas Watson
목차
사무엘 밀러에 대한 간단한 소개 • 6
자살에 관하여 (by Samuel Miller) • 8
저자의 목회적 돌봄 아래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 9
자살에 관한 담론 • 12
자살의 근원들 • 52
토머스 왓슨에 대한 간략한 소개 • 96
의인의 죽음 (by Thomas Watson) • 97
신앙의 부흥 (by Samuel Miller) • 142
신앙의 부흥 II •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