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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 우리 괴물 2  이미지

우리 신, 우리 괴물 2
고전을 찢고 나온 괴물들
페이퍼타이거 | 부모님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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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신, 우리 괴물》 시리즈는 고려대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하던 세 사람이 다시 만난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연구와 현장을 오가며 각자의 전공과 경험을 쌓던 이들은, 한국 신화와 괴물 이야기를 지금의 언어로 다시 들려주자는 뜻을 모았다. 그렇게 집필을 맡은 두 교수, 그리고 기획과 편집을 맡은 출판사 대표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 시리즈는 우리 옛이야기를 논문이나 자료로만 다루지 않는다. 각자가 공부한 지식 위에 삶의 감각을 더해 한국 신화 속 인간의 마음과 세계의 질서를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수백 년을 건너온 옛이야기를 다시 살피면서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감정을 발견해냈다.

이들은 기획 단계부터 집필, 자료 검토, 구성, 시각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학문적 깊이와 대중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셀 수 없는 토론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우리 신, 우리 괴물》은 단단하게 완성되었다. 전통을 새롭게 되살리고자 한 사람들이 함께 빚어낸, 가장 오늘다운 고전문학책이다.

이 책은 오래된 신화의 지식뿐 아니라 그 이야기를 품은 옛사람들의 감정과 시대의 공기까지도 함께 전한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로, 한국적 소재를 찾는 창작자에게는 든든한 영감의 원천으로 다가갈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젊은 연구자가 되살린 한국 설화의 상상력!

인간의 마음에서 태어난 괴물
밤길의 낯선 소리, 마을 어귀의 금기,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옛사람들은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을 이야기로 풀어냈고, 그 이야기 속에서 괴물은 형상을 갖추어갔다.
《우리 신, 우리 괴물 2》는 한국 구비문학 속 괴물들을 따라가며, 인간이 낯선 세계를 어떻게 상상의 언어로 바꾸어왔는지를 탐색한다.
원한에 사무친 귀신, 장난스럽지만 외로운 도깨비, 사람과 짐승의 경계를 넘나드는 요괴들…
그들은 공포를 품고 태어났지만, 이야기 속에서 웃음과 위로, 재치와 상상으로 다시 살아난다.
저자 송소라 교수(고려대학교)는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젊은 학자다. 그는 괴물을 통해 옛사람들의 재치와 기발한 세계관을 읽어냈다. 괴물의 이야기는 결국 인간의 상상력이 얼마나 유쾌하고 대담하게 세상을 해석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래서 책장을 덮을 즈음, 괴물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오히려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 있던 친구처럼 느껴진다.

즐거움으로 다가와 신뢰로 남는 이야기
《우리 신, 우리 괴물 2》는 이야기의 흥미와 연구의 깊이를 동시에 갖추었다. 각 장의 끝에는 본문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어주는 칼럼과 부록이 실려 있어 독자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출처 모를 이야기와 자료가 뒤섞인 지금, 이 책은 정확한 근거와 세심한 고증으로 괴물의 세계를 풀어낸다. 논문·단행본·학자들의 연구를 면밀히 검토하여 구성했기에 ‘믿고 읽을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
또한 본문 곳곳에는 도판과 홍선주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자료의 정밀함과 그림의 생동감, 그리고 학문적 깊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괴물의 세계가 생생히 되살아난다.

970명이 먼저 선택한 책
《우리 신, 우리 괴물 2》는 《우리 신, 우리 괴물 1》과 함께 읽을 때 한국인의 신앙과 상상 세계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식 출간 전, 970명의 텀블벅 후원자들이 이 책을 먼저 선택했다. 그들은 단순한 괴담이 아니라 근거 있는 이야기와 신선한 해석을 원했다. 전통문화를 새롭게 탐구하는 창작자와 연구자, 한국 괴물의 근원을 알고 싶은 독자, 옛이야기 속에서 지금의 세계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탄탄한 자료 위에서 재미있게 술술 풀어낸, ‘지금 가장 흥미로운 한국 괴물 이야기’이다.

원귀가 된 마당에 하소연 좀 하려고 갔더니 심약한 수령들은 놀라서 자꾸만 세상을 떠나고, 담대한 수령은 대체 언제 부임할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원귀들이 원한 것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아니었나 봅니다.

김안로는 『용천담적기』에서 이 이야기 속 괴물을 귀(鬼)로 표기합니다. 따라서 귀신으로 번역할 수도 있고, 도깨비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장난을 치며 돌을 던지고 불을 붙인다는 점, 인간과 접촉하고 싶어한다는 점 등은 인간에게 대접받기를 원하거나 맺힌 한을 풀고자 하는 귀신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줍니다.

제주도의 〈영감본풀이〉라는 서사무가(무당들이 굿판에서 노래로 전하는 긴 이야기)에서 도깨비 영감을 묘사한 대목입니다. 일곱 형제인 영감신들은 허름한 행색이지만 고기떼를 몰아 주는 특출난 능력이 있고, 여성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병에 걸리게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송소라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7회 판소리학술상, 제19회 어문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연구 성과를 이어왔다. 지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세기 창극의 문화사』(2025)를 펴냈고, '도서관 지혜학교',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옛이야기의 매력을 늘 대중과 나누고 있다. 우리 고전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며, 언젠가는 이 작업들이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길 꿈꾼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괴물의 세계
① 괴물의 범주
ㅡ 괴물 · 귀신 · 도깨비 · 요괴
② 괴물은 어디에 있나
ㅡ 사람의 일상에 스며든 괴물들 · 괴물의 공간, 지하국 · 괴물이 사는 특별한 섬

칼럼1) 우리 신과 괴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자료

2장. 슬픈 원귀는 구천을 떠돌고
① 원귀의 탄생과 소멸
ㅡ 원귀가 되는 조건 · 위로가 필요한 존재
② 원귀의 형상
ㅡ 소복을 입고 산발한 여인 · 식민지 시대의 원귀 · 죽었을 때의 모습 그대로 · 괴이한 형상으로 드러내는 존재감
③ 원귀가 나타나는 방법
ㅡ 산 사람에게 빙의하는 원귀 · 어린아이의 원귀, 태자귀 · 태자귀를 부르는 자들
④ 원귀는 이승에서 무엇을 하나
ㅡ 죽은 자는 잊지 않는다 · 원수의 금지옥엽으로 환생하다 · 나만 당할 수 없지, 물귀신과 창귀 · 내 한을 들어줘, 통탄의 이야기 · 인간과의 사랑을 갈망하다
⑤ 원귀의 의미
ㅡ 사회를 고발하는 목소리 · 원 없는 삶

칼럼2) 원귀를 달래는 우리만의 의식

3장. 한국의 특별한 괴물, 도깨비
① ‘진짜 우리 도깨비’를 찾아서
ㅡ 도깨비와 오니 · 도깨비는 언제부터 우리 곁에 있었을까 · 도깨비의 모습 · 형태가 없는 게 형태
② 도깨비의 성격
ㅡ 어수룩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놈 · 단순한 성격이 주는 행운과 불운 · 장난기 많고 심술궂은 괴물
③ 도깨비는 왜 인간 앞에 나타날까
ㅡ 도깨비와 손잡는 기술 · 인간의 소망과 한계 ·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칼럼3) 귀신에 관한 오해와 진실

4장. 변신하는 괴물, 요괴
① 나의 세계를 위협하는 변신 요괴
ㅡ 우리 아들이 손톱 먹은 쥐였네! · 알지만 속아줄게, 지네각시 · 악당의 편에 선 나무 괴물 은수자 · 오래된 나무의 정기에서 탄생한 요괴
② 변신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ㅡ ‘독독독독’ 해골 깎는 여우 · 요괴들, 그 다채로운 본모습 · 운명을 건 변신 대결
③ 인간을 향한 믿음
ㅡ 두려움 없이 요괴와 맞서는 용기 ·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맑은 정신

칼럼4) 근현대에 만들어진 괴물들: 장산범, 빨간 마스크, 홍콩할매귀신

5장. 더 알아보면 좋을 괴물들
① 거대한 공포의 화신들
ㅡ 머리가 아홉 개 달린 아귀 · 무쇠 몸의 요괴, 응천대장군 · 괴물을 이기는 건 누구인가
② 철을 먹는 괴물, 불가사리
ㅡ 철을 먹던 괴물은 지금도 배고프다
③ 역겨운 냄새가 나는 괴물들
ㅡ 사람 아닌 것에서 풍겨오는 악취
④ 가면을 쓴 괴물들
ㅡ 영노의 정체를 밝혀라 · 난 양반이 제일 맛나더라! · 놀이판을 정화하는 하회별신굿의 주지
⑤ 강철에 관한 재밌는 상상
ㅡ 한국의 악한 용, 강철 · 탐욕으로 변질된 능력 · 독룡이 숨은 곳은 물이 유난히도 맑구나

칼럼5) 환상성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부록) 이 책에서 활용한 주요 자료 소개
편집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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