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같은 부대 다른 직책에서 복무 중인 용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쓴 글들이다. 이들이 살아내는 시간과 공간 배경은 같다. 하나의 사안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면 본질을 찾기 쉬워지듯 같은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어우러져 ‘모범적인 군 생활’이란 보편적 형상(形像)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구체적인 나침반이다.
입대를 앞둔 동생을 위해, 형들이 정성껏 만들어준 튼튼한 나침반. 덕분에 안개는 사라지고, 동생은 자신 있게 입대할 수 있다.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전하는 가장 확실한 위로다. 한 부대에 소속된 현역 장병이 똘똘 뭉쳐 군 복무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을 읽게 될 ‘입대 전의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책은 같은 부대 다른 직책에서 복무 중인 용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쓴 글들이다. 이들이 살아내는 시간과 공간 배경은 같다. 하나의 사안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면 본질을 찾기 쉬워지듯 같은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어우러져 ‘모범적인 군 생활’이란 보편적 형상(形像)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구체적인 나침반이다. 입대를 앞둔 동생을 위해, 형들이 정성껏 만들어준 튼튼한 나침반. 덕분에 안개는 사라지고, 동생은 자신 있게 입대할 수 있다.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전하는 가장 확실한 위로다. 한 부대에 소속된 현역 장병이 똘똘 뭉쳐 군 복무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현역 장병들이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전하는 군 생활과 마음가짐
입대를 앞둔 청년의 마음은 불안하기 마련이다.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순간이라서다. 이와 더불어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낯선 이들과 동고동락 해야 하기 때문이다. 눈앞의 미래는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러므로 청년은 안개 낀 숲을 헤매는 사람처럼 이리저리 방황할 수밖에 없다. 이때 누군가 길잡이를 해 주면 좋으련만, 사방을 둘러봐도 들리는 건 온갖 헛소문, 과장된 이야기뿐이다. 그리하여 청년은 제자리만 맴돈다.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풀리지 않고, 감정만 마모된 채 입대하는 운명을 맞이한다. 불안이 저절로 사그라들길 기대하면서.
세상에는 이미 ‘입대를 앞둔 청년’을 위한 책이 여러 권 있다. 대부분 부모님이나 전역한 개인이 각자의 소회를 한껏 담은 책들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감정이 고양되고 위로도 된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부모님이 쓴 책은 실제 군 복무에 몸을 던져넣은 상태에서 쓴 글이 아니라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기보다는 감정을 다독이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한편, 전역한 선배 군인이 쓴 글은 시의성에서 멀어져 있다. 게다가 ‘목적이 불분명한 개인 단행본’이란 한계로 인해 저자의 조언은 보편성을 띠기 어려워진다.
이 책은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전하는 가장 확실한 위로이자. 나침반이다. 바로 입대를 앞둔 동생을 위해, 형들이 정성껏 만들어준 튼튼한 나침반이다. 한 부대에 소속된 현역 장병이 똘똘 뭉쳐 군 복무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대했다. 졸업식을 하고 사흘 뒤에 입대했으니 과장 없이 ‘바로’라는 표현이 맞다. 주변에서는 ‘좀 놀아봐야지 억울하지 않겠느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놀다 입대하면 더 갑갑할 것만 같았다. 달리기를 하다가도 중간에 쉬면 몸이 편한 것에 익숙해져 더 뛰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입대 지원 방법에는 크게 징집과 모집이있다. 징집은 가는 날짜만 선택해서 지원하는 것이고 모집은 병과까지도 정해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래도 덜컥 결정한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지원했기 때문에 나는 통신병으로 지원해서 들어갔다. 정확하게는 통신병 중에서도 ‘위성운용병’이다. 군내에서도 소수인 특기이고 무엇보다 편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소위 ‘꿀보직’이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위성운용병으로 지원했다. 지원하기 위해서 준비할 것이 왜 그렇게 많은지. 점수를 채우기 위해 봉사도 하고 헌혈도 했다. 지원 이후에는 전화로 면접까지 봤다. 이전까지 입대는 무작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뽑은 피의 양과 면접 통화기록을 보며 쉬운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입대하기 전부터 운동도 틈틈이 했다. 운동하고는 거리가 전혀 없던 삶을 살아왔다. 준비 없이 입대하면 낙오하기 십상이라고 생각했다. 군 체력측정 종목이라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뜀걸음(달리기)을 입대 6개월 전부터 꾸준히 했다. 
첫 주는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아무 준비 없이 입대했으면 완전 낙오했겠구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머리는 졸업식이 끝나고 그날 저녁에 바로 밀었다. 꽃다발을 들고 미용실에 들어가니 놀라는 미용사 선생님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다음 날은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셨다. 원래도 술이 잘 안 받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입대 바로 전날까지도 숙취에서 못 벗어났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현동훈
23세 입대 / 육군 어학병 복무폭넓은 경험과 사고를 바탕으로세계를 무대로 뛰고 싶은 대학생
지은이 : 이수민
20세 입대 / 육군 기관총사수 복무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꿈많은 청년인스타 : soomtudio_
지은이 : 김재훈
22세 입대/박격포 분대장 복무평범하지만 특별했던 대학생의 경험
지은이 : 박상범
21세 입대 / 육군 지휘관 운전병 복무아무것도 없던 내가 이 책을 시작으로 가져보려 한다인스타 : psxxgb
지은이 : 김정훈
20세 입대 / 육군 위성운용병 복무마이스터고 출신 전기엔지니어빠른 진로 선택이었지만 단단한 확신으로 걸어가는 청년인스타 : boomer_0901
지은이 : 권홍준
22세 입대 / 육군 박격포 탄약수 복무경제학 전공 중인 대학생
지은이 : 김호
22세 입대/육군 소총수 근무내향적인 컴퓨터 공학과 학생
지은이 : 이이므란알리
20세 입대 / 육군 소총 저격수 복무자연과 일상 속에서 회복과 쉼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는 청년
			 
						
				  목차
				추천사 - 고유동 작가 8
1장 만약 타임머신이 있었다면-현동훈
사람들은 생각보다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더라 14
하고 싶은 게 안 보여도, 하고 싶은 게 변해도 괜찮아! 세상은 생각보다 넓어 22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건 어때 31
망설임 때문에 도전이 고민된다면, 일단 해보자 39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일도 결국엔 도움이 된다 49
2장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이수민
자신감과 확신의 선순환 60
소망목록 66
사고의 전환 71
세상에 나쁜 리더는 없다 77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82
3장 입대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글-김재훈
모집으로 입대하라 90
후회 없이 여행하는 법 94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즐거움 98
만일 당신이 연애 중이라면 103
내일 입대하는 너에게 108
4장 인생은 야구다-박상현
드래프트 114
마이너리거 120
패전 처리용 투수 126
대타 130
메이저리거 134
5장 내가 느낀 군대의 본질-권홍준
내가 깨달은 군대의 본질 140
군대에서 최선의 선택 146
군대에서 가치 찾기 153
어떤 선임이 되어야 할까 159
전역을 준비하기 165
6장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까-김 호
훈련병 174
이등병 182
일병 190
상병 198
병장 205
7장 내가 생각했던 건강관리- 이이므란알리
내가 생각했던 건강관리 212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 216
마음가짐 220
실천과 꾸준함 224
전역 후 건강관리의 중요성 228
8장 엄마의 잔소리 같던 나의 군 생활- 김정훈
어리바리 훈련병의 입소 232
자대배치(봄날의 이등병) 238
불침번(꺼지는 불과 켜지는 손전등) 243
트레이닝복의 위대함 249
9장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최영웅
책 쓰는 부대 독서모임 254
에필로그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