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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타임슬립
텍스티(TXTY) | 부모님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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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의 한겨울. 은우는 친구들과 취객을 연행해 파출소로 갔다가, ‘류남’을 만난다. 달랑 교복 한 벌 걸친 채 벌겋게 변한 손가락을 움켜쥐고 있는 소년. 은우는 겁먹은 그의 눈을 보고 사촌 누나인 척 데리고 나와 집에 보낸다. 그런데 몇 시간 뒤, 은우는 집 앞 놀이터에서 눈에 덮인 채 쓰러지기 직전인 류남을 발견한다. 덜컥 겁이 난 은우는 그를 집으로 들이고 만다.

100년 뒤 미래에서 수학여행을 왔다가 길을 잃었다는 21세 류남. 은우는 믿을 수 없었지만, 그의 몸 곳곳의 상흔이 눈에 밟혀 며칠 간의 유예 시간을 주기로 한다. 그동안 남은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버려질 게 두려워 사랑을 멀리하던 은우의 삶에 서서히 스며든다.

은우와 남의 기묘한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 날, 은우는 자식처럼 아끼던 두 살배기 조카가 코로나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남은 무너져 내린 그녀를 붙잡고 조카를 살릴 방법과 2년만 버티라는 말을 남기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덕분에 은우의 조카, 하나는 기적적으로 회복되고 2년 후 거짓말처럼 팬데믹이 종식된다.

그리고 그즈음 어느 날, 여전히 류남이라는 허깨비를 떨치지 못한 채 살던 은우 앞에 류남이 다시 나타난다. 사라졌던, 그 모습 그대로. “누나… 혹시 저를 잊어버렸어요?”

  출판사 리뷰

사랑과 이별의 정서가 공존하는 특별한 로맨스
전 세계가 사랑한 로맨스 판타지의 정수

마음의 준비 없이 여러 번의 이별을 겪으며, 사랑을 멀리한 채 살아온 은우. 그녀의 삶에 100년 뒤에서 온 소년이 불쑥 찾아든다. 미래를 말하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소년이었다. 둘은 의도치 않게 기묘한 동거를 이어가고 관계가 깊어 갈수록 남이 미래를 말할 수밖에 없는 위험도 커진다. 사랑할수록 이별이 가까워지는 아이러니한 운명이었다.
『남의 타임슬립』은 <러브 스토리>, <미 비포 유>, <안녕, 헤이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 이별의 정서를 담은 유수의 로맨스 작품의 뒤를 잇는다. 최구실 작가는 ‘인어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사랑하기 때문에 물거품이 된다’라는 콘셉트에 타임슬립의 규칙을 더해 애틋하고 가슴 시린 로맨스 판타지를 완성했다. 이 아이러니한 설정 덕분에 둘의 관계는 늘 이별의 불안을 안은 채 사랑의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이것이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한 로맨스로 만든다.

“오직 너만이 내가 구하고 싶은 인류야.”
사랑 종말의 시대에 사랑의 힘을 노래하는 이야기

한겨울 밤, 눈 속에 쓰러진 남을 집 안으로 들이며 『남의 타임슬립』은 시작된다. 은우에게 사랑은 산물보다 부산물이 많고 고통스러운 행위였음에도 차마 남을 내치지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은우의 사랑이 남에게 전염되고, 둘은 서로에게 녹아들어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다른 이의 사랑 또한 자신들의 사랑만큼 귀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사랑이 조금씩 전염된다.
이것이 이 작품이 말하는 사랑이 아닐까.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두 사람이 각자의 시간과 질서를 넘어 서로에게 ‘타임슬립’하는 것.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넘쳐남에도 사랑을 피워내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희생까지도 감내하는 것. 그리고 끝내 그 사랑을 더 멀리 전염시키는 것.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사랑 종말의 시대에 독자들이 남과 은우처럼 각자의 세계를 넘나들며 ‘사랑’을 전염시키길. 그리하여 남과 은우가 만들어낸 것처럼,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

텍스티의 새로운 시도
OST와 함께 듣는 소설

『남의 타임슬립』은 음악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소설로 기획됐다. 싱어송라이터 서효성의 노래를 OST로 삽입해, 작품의 ‘인어공주’ 모티브를 완성했다. 현재의 암울함과 미래의 희망이 공존하는 특유의 감성을 가진 서효성의 노래는 작품의 주요 대목에 삽입되어, 사랑과 이별이 교차하는 『남의 타임슬립』의 애틋한 정서를 한층 깊게 만든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왜 내 마음은 이렇게 붉을까.’ 자문하는 노래 〈STILL SKY IS BLUE〉는 엉뚱하고 해맑은 남의 모습 뒤에 숨겨진 상처를 암시한다. 은우는 그 노래를 부르는 남에게 비친 어두움을 발견하고 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과 연민을 느낀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중요한 순간으로 작용한다. 또한 〈댑바람〉은 ‘왜 하필 지금, 이런 방식으로 사랑이 왔는가.’라는 절절한 물음을 담으며 이별을 예감한 남의 불안과 사랑의 깊이를 함께 전한다.
텍스티의 이번 시도를 통해 독자들이 음악과 문학이 만날 때 피어나는 진한 감정을 음미하며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북적북적한 경찰서 대기실 의자 가장 끄트머리에, 남들보다 덜렁 머리 하나가 큰 소년이 안절부절 앉아 있었다. 도리도리, 의미 모를 고갯짓. 축 처진 어깨는 널따랗지만 초라했다. 소년은 금방이라도 쪼그라들다 못해 사라질 것 같았다.

“아시다시피 제 이름은 류남이고요, 길을 잃었어요. 저는 2121년에 사는데 여기로 수학여행을 왔다가 일행들을 전부 놓쳤어요. 다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최구실
2021년 메가박스플러스엠x안전가옥 스토리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안전가옥 앤솔로지 『빌런』의 『샐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2022년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수상하여 2024년 첫 번째 장편 소설 『소녀, 감빵에 가다』를 집필, 드라마화 판권을 계약했다.2025년 두 번째 장편 소설을 출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남’과 ‘은우’를 만났다. 이들처럼 독자들이 각자의 세계를 넘나들며 ‘사랑’을 전염시키길 바라는 마음이다.세 번째 장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이다. 언제나,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다.

  목차

0
2021
2023
21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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