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때 세계 최정상 프로게이머였던 ‘하이건’이 모든 것을 잃은 뒤, 두 번째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그는 다시 e스포츠 무대로 돌아오기 위해 새로운 팀을 세우고, 우승을 향한 치열한 도전에 나선다. 몰락과 부활, 배신과 화해, 열정과 성장이 뒤얽히는 이야기를 통해 이스포츠 세계의 냉혹한 현실과 뜨거운 열정을 생생히 드러낸다.
이스포츠 무대의 이면에는 치열한 경쟁과 끝없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하이건은 한때 그곳에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기회를 붙잡아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그의 곁에는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팀원들이 있고, 함께 부딪히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더욱 깊어진다. 『프로젝트 펜타킬 어게인』은 그 여정을 통해 끝내 포기하지 않는 이들과, 두 번째 기회를 붙잡으려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
저자 이승용은 스포츠와 이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마케팅 전문가로, 오랫동안 현장에서 프로게이머와 준비생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지켜보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가 짧은 커리어 이후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도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길 바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펜타킬 어게인』은 바로 그 바람을 이어받아, 무대 밖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애쓰는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을 품고 있다.
출판사 리뷰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대에게,
팀 ‘무적’의 리스폰이 시작된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쓰러지고, 때로는 다시 일어설 힘조차 남지 않은 날을 맞이한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다그치며 묻는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프로젝트 펜타킬 어게인』은 그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대답이다.
세상은 언제나 예고 없이 시련을 던진다. 삶의 무대가 단숨에 사라지기도 하고, 과거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을 잃기도 한다. 게임 속에서는 ‘죽음’이 곧 ‘리스폰’의 시작이지만, 현실에서는 좌절이라는 바닥에서 시작된다. 그렇기에 현실의 리스폰은 훨씬 더 어렵다. 잠깐의 숨 고르기 대신, 수많은 상처와 후회를 견뎌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한 번쯤 내 삶도 게임처럼,
우리가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현실의 리스폰은 게임처럼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상처를 견디고, 자존심을 삼키고, 누군가의 손을 붙잡는 그 느린 과정에서만 가능하다. 이 책은 그런 ‘두 번째 기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누구나 한때는 무너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렇기에 패배는 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진짜로 시작되는 지점일지도 모른다. 포기하지 못한 마음, 그 마음 하나로 다시 전장에 선 사람들. 『프로젝트 펜타킬 어게인』은 그 치열한 순간들을 뜨겁지만 담담하게 담아낸 응원의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다 알지만 힘든 그 문장. 우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는가. 나보다 빠르고, 나보다 완벽하게 보이는 이들을 보며 전장에 나서기도 전에 마음이 꺾여버린 적은 없는가.
『프로젝트 펜타킬 어게인』은 말한다. 진짜로 동경해야 할 사람은 처음부터 잘한 사람이 아니라, 한 번 무너지고도 다시 일어선 사람이라고. 우리는 우월한 재능을 가진 이들을 부러워하기보다, 두 번째 기회를 붙잡은 사람들을 존경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알고 있다. 패배가 끝이 아니라는 걸,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걸,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에게는 반드시 두 번째 기회가 찾아옵니다. 마치 게임에서 다음 킬각이 보이는 것처럼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순수하게 게임을 좋아했던 그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마세요.”
- 1장 히어로즈2077
1억 8천이요? 아니 이게 무슨… 선수 데뷔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돈 안 받더라도 PC방에서 연습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전 자리만 좀 내 달라고 부탁드리려고 온 건데… 제가 어떻게 그런 돈을 마련해요?
- 4화 K-단장의 가시밭길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용
어릴 적부터 스포츠를 열망하고 사랑했다. 톰 크루즈의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그런 눈을 키워준 첫 계기였다. 그 열정은 자연스럽게 그의 진로로 이어졌고, 대학 졸업 후 프로스포츠 산업에 발을 들여 8년간 현장을 누비며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했다.그러던 어느 날, 대학 시절 밤을 새워 보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치킨과 맥주로 ‘뱃살과 열정’을 함께 키우며 느꼈던 그 감정. ‘게임도 스포츠다’라는 확신은 결국 그를 새로운 무대로 이끌었다. 블리자드에 입사해 게임 산업의 한복판으로 옮겨갔고, 지금은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에서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스포츠와 이스포츠, 두 세계를 모두 경험한 그는 이제 그 현장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여러 권의 전문 서적을 집필했지만,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길어 올린 리얼리티로 완성된 그의 첫 서사다.
목차
1화: 히어로즈2077
2화: 대리기사, 부활
3화: 스톰브레이커즈 제 2막
4화: K-단장의 가시밭길
5화: 랜선결의, 펜타킬러즈
6화: 대국민 프로젝트
7화: '무적(無籍)' '무적(無敵)'
8화: 달콤 쌉싸름한
9화: 현실자각 타임
10화: 홈 스위트 홈
11화: 안산시 캘리동
12화: 소원을 말해봐
13화: 뉴 미드, 뉴 비즈
14화: 판도라의 상자
15화: 팔아야, 그리고 이겨야 산다
16화: 우승 받고, 더블로 지스타
17화: 뇌지컬 100
18화: 그땐 몰랐지
19화: 우르곳 사랑해
20화: 눈물 젖은 배달통
21화: 네가 필요해
22화: 무적(無敵) 2.0
23화: 준비된 자에게만 펜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