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계절이 모두 동시에 와버린 세상.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자연의 시계가 멈춘 그날, 무너진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까? 겨울 임금님의 생일날 사계절이 엉켜 버렸다. 겨울 임금님의 생일 축하를 위해 봄 여왕님, 여름 임금님, 가을 여왕님이 모두 모였다. 즐거운 생일 파티가 열렸지만,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데 가을비가 내리고, 겨울 눈발 속에서도 봄꽃이 피어난다. 숲속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야 할지, 봄의 짝을 찾아 깨어나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세상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세상의 질서를 흔들었지만, 결국 자연이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조화와 절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겨울 임금님의 위험한 생일 파티>는 영국 가디언지 기자가 되살린 정말 특별한 그림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27세에 비극적으로 사망한 유대인 작가 울리히 알렉산더 보슈비츠가 수용소에서 쓴 잊혀진 동화 <겨울 임금님의 생일>을 되살린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불안정한 시대, 자연의 리듬과 질서가 회복된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겨울 임금님의 위험한 생일 파티>는 사계절의 리듬이 무너진 세상에 따스한 질서를 되돌려 주는, 아름다운 겨울 우화입니다. 영국 가디언지의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나단 프리들랜드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27세로 비극적으로 사망한 유대인 작가 울리히 알렉산더 보슈비츠가 쓴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적인 그림책 이야기로 복원하였습니다. 이 그림책은 기후 위기의 혼란에 놓인 이 시대 독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자연의 질서, 균형을 잃은 세상, 다시 회복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질서와 조화의 중요성을, 어른들에게는 상실과 회복의 희망을 건넵니다.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세상의 질서를 흔들었지만, 결국 자연이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자연 질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이며, 자연의 질서, 무너진 균형, 그리고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전체에 걸쳐 에밀리 서튼이 그린 그림들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나무 그림부터 내부의 정교하고 화려한 그림까지, 계절을 의인화하여 자연의 찬란한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계절을 나타내는 색감 또한 완벽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파란색과 흰색, 가을의 갈색과 황금빛, 봄의 노랑과 초록, 그리고 여름의 다채로운 무지개색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생동감과 에너지를 가득 담고 있으며, 어린 독자들도 이 그림을 탐험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 확신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나단 프리들랜드
<가디언>지에 칼럼을 쓰고, BBC 라디오에서 현대역사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2권의 책을 낸 저자로, 샘 본(Sam Bourne) 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역사·정치 스릴러물인 <정의로운 남자>, <판테온> 등 많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