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상을 찍는 카메라 감독이 정지된 순간을 포착한다면, 그것은 어떤 풍경일까? 카메라 감독 김준범이 수년 간 세계 각지를 다니며 찍은 풍경을 사진집 『E-Got Vol.1: 이곳에서 바라본 순간』으로 엮었다. 카메라 감독의 언어는 움직이는 화상이다. 하지만 촬영장을 빠져나온 김준범 감독은 정지된 화상, 사진으로 세상을 담았다. 그것이 끝없이 이동하는 여행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었다.
출판사 리뷰
영상을 찍는 카메라 감독이 포착한 정지된 순간, 그곳의 풍경영상을 찍는 카메라 감독이 정지된 순간을 포착한다면, 그것은 어떤 풍경일까요?
카메라 감독 김준범이 수년 간 세계 각지를 다니며 찍은 풍경을 사진집 『E-Got Vol.1: 이곳에서 바라본 순간』으로 엮었습니다. 카메라 감독의 언어는 움직이는 화상입니다. 하지만 촬영장을 빠져나온 김준범 감독은 정지된 화상, 사진으로 세상을 담았습니다. 그것이 끝없이 이동하는 여행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각국의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바쁘게 걷고 있고, 누군가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던집니다. 마치 도시인의 OOTD를 포착하는 ‘스트리트 포토’처럼 피사체가 걸친 옷은 우리가 아스라이 상상만 해볼 수 있는 지구 반대편 삶의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여행은 결국 사람에 관한 일”이라고 정의하는 김준범 감독의 말처럼 그의 사진은 결국 사람에 관한 작업입니다.
TV에 EPL 경기를 틀어놓은 케냐의 바, 건장한 청년 둘이 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르완다의 거리, 행인에게 길을 알려주는 베네치아의 상인과 길바닥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멜버른의 예술가까지 『E-Got Vol.1: 이곳에서 바라본 순간』은 우리가 여행에서 참된 호기심을 느끼던 ‘로컬’의 하루를 담백하게 담아냅니다. 이 사진집은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모든 메시지가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시대에 정지된 화상으로 말을 거는 법은 무엇인지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브릭스 매거진의 여행 사진집 시리즈 <E-Got>‘이곳’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그때와 그곳, <E-Got>. 볼륨마다 한 명의 여행자가 저마다 다른 테마로 자신의 사진을 큐레이션 하는 여행 사진집 시리즈입니다.
세상 이곳저곳을 영상으로 담는 일을 해 왔지만
내가 머물렀던 곳들에 대한 추억은 항상
한 장면의 사진으로 남았다.
기억은 언제나 움직임이 아니라 정지된 순간이었다.
수많은 '이곳'의 장면들을 하나로 모을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준범
세계 각지를 다니며 카메라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툼하게 축적된 기록을 SNS에 남겨야 할 이유보다 책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