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기심과 질투심은 인간 본성에 뿌리를 둔 심오한 감정으로, 인간의 보편적 감정인 동시에 삶을 뒤흔들고 관계를 파괴하는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 어려운 감정을 다스려 사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를 사랑으로 창조하신 하느님께 의탁하며 거짓과 자기혐오에서 비롯되는 시기와 질투의 감정에서 빠져나와 신뢰와 우정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함을 강조한다.
출판사 리뷰
시기심과 질투심, 신앙의 차원에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시기심과 질투심은 인간 본성에 뿌리를 둔 심오한 감정으로, 인간의 보편적 감정인 동시에 삶을 뒤흔들고 관계를 파괴하는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 어려운 감정을 다스려 사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를 사랑으로 창조하신 하느님께 의탁하며 거짓과 자기혐오에서 비롯되는 시기와 질투의 감정에서 빠져나와 신뢰와 우정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함을 강조한다.
먼저 카인,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 등장하는 큰아들 등 성경 인물들이 겪었던 시기심과 질투에 대해서 살펴보고,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해 닫아야 할 내면의 문과 열어야 할 내면의 문을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하느님을 뵙고 그분께로 나아갔던 성인들의 체험을 통해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힌 마음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느님을 뵈었듯이, 각자의 호렙산에서 하느님을 만나도록 초대하는 이 책은 삶을 살아가며 맺게 되는 다양한 관계에 있어 내면의 감정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처음에 하느님이 주신 숨과 말씀이 나의 뿌리다. 그러므로 시기와 질투와 탐욕은 우리 삶에서 중요하지도 않을뿐더러 나를 규정하지도, 나의 정체성을 만들지도 않는다. 나의 고유함은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의 영이 하시는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시기는 다른 영적 병폐와는 다르다. 탐식은 음식의 맛이라도 주고, 탐욕은 재물을 소유하는 기쁨이라도 주며, 음욕도 그 나름의 쾌락을 준다. 그런데 시기는 그것을 겪는 사람에게 아무런 즐거움도 주지 않는다. 시기에는 그런 것들이 전혀 없다. 감각적인 즐거움도, 겉으로 드러나는 기쁨도 없다. 시기는 아무것도 보태거나 채워주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을 빼앗아 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카트린 오방
도미니코회 수녀. 로마의 여러 대학에서 영성신학과 성사신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도미니코 대학 신학부에서 가르치고 있다. 도미니코회의 윤리와 영성 생활 센터(CDEVS)의 공동 설립자이며, 강의와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목차
머리말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왜 이 주제인가?
입문
한처음에 은총, 무상성, 자비가 있었다 | 한처음에 하느님의 눈길이 있었다 | 되찾은 아들의 비유 | 첫째 자리 | 시기와 질투의 의미
제1부 닫아야 할 내면의 문
어둠에서 빛으로, 닫힌 마음에서 열린 만남으로
“문”에 관한 서언 | 자캐오, 죄 많은 여인 그리고 그리스도의 “문” | 거짓과 망각의 문을 닫아라 | 탐욕의 문을 닫아라 | 카인의 문을 닫아라 | 시기하는 시선의 문을 닫아라 | 비교와 판단의 문을 닫아라 | 교만과 자기혐오의 문을 닫아라
제2부 열어야 할 내면의 문
자유로운 선택에서 진리의 결단까지
축복의 문을 열어라 | 경이로움의 문을 열어라 | 감사의 문을 열어라 | 고요의 문을 열어라 | 애덕과 사랑의 문을 열어라 | 아버지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에 문을 열어라 | 하느님 안에서 눈을 뜨고 변화되기
제3부 너의 호렙을 발견하라
너는 내 곁에, 나는 네 곁에
카인의 땅에서 호렙산까지 | 카인의 땅에서 말씀의 광야로 | 호렙에서 너를 알고 나를 알기 | 신성한 빛의 그림자에서 | 그리스도의 열린 옆구리, 치유의 자리 | 사랑의 대가에 눈을 뜨기 | 너에게 나는 누구냐? | 쉬어라 그리고 기억하라 | 원수를 위해 기도하여라
결론
친절한 문지기들 | 사랑의 유머 | 친구로 부르시다
감사의 말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