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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인공위성82 | 부모님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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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왜 우리는 ‘귀엽다’고 얘기하고, 느끼고, 표현하지만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울까?” 인공위성+82가 처음 선보이는 ‘물결 총서’의 『귀여워!』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사회가 추구하는 귀여움은 무엇일까? 귀여움에 관해 깊게 파고들면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공유하기 위해 연구자와 작가, 디자이너의 생각을 한 권에 모았다.

  출판사 리뷰

인공위성+82의 다섯 번째 책, 『귀여워!』는 ‘귀여움’이라는 키워드를 개인과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글을 모아 함께 바라보고자 합니다.

귀엽다! 뭐가 귀여워? 음… 글쎄?
가방에 주렁주렁 달린 키링부터 매일 열리는 팝업스토어까지 귀여움이 만연한 시대입니다. ‘귀엽다’라는 키워드로 국내에서 연구와 모임이 진행된 바는 있지만 개념을 설명하거나 단상을 보여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 관계에서도 귀엽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과연 이 단어의 의미는 무엇일까 돌이켜보며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람은 왜 귀여움을 느낄까요? 모두가 귀여움을 동일하게 느낄까요? 귀여움은 단순히 사랑스러운 것일까요?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연구자, 디자이너, 작가의 생각을 모았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는 호규현은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며, 귀여움을 심리학 관점으로 바라보는 글을 담았습니다. 미술사를 가르치는 정신영 교수는 미적 기준으로서의 귀여움을 바라보기 위해 일본의 카와이(Kawaii)문화를 분석합니다. 귀여움 연구 모임을 운영하는 전혜정 연구자는 대중문화를 바라보며 귀여움과 그로테스크의 근접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미디어를 가르치는 장민지 교수는 '최애' 뮤지컬 배우를 바라보며 귀여움과 무해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예술과 맞닿은 작업을 이어가는 조예진 디자이너의 의도하지 않은 귀여움에 대한 이야기, 양승욱 작가는 전시나 작품에서 귀여움을 느꼈던 경험에 대한 글까지 총 6명의 시선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인공위성+82의 새로운 궤도 ‘물결 총서’ 시리즈 발간
콜렉티브이자 소규모 출판사인 인공위성+82는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이야기를 시각언어로 번역-송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한민국 내의 문화와 예술 사이에서 들린 퀴어의 목소리와 지역성, 비인간 존재들의 대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귀여워!』는 ‘물결 총서’의 첫 시작으로, 사람 사이에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생각의 흐름을 담아보고자 만든 총서 시리즈입니다.

“귀여움은 가볍고 다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만큼 우리의 감정 깊숙이 작동한다. 오죽하면 그것은 우리를 끝장낼 수 있다는 말이 붙었겠는가.”
─ 호규현, 〈끝장내는 귀여움은 어디서 오는가〉

“귀여움에는 단순히 시각적인 감흥을 넘어선 미묘한 심리적 부채감이 뒤따른다. 예를 들어 산책길에 마주치는 반려견에도 또 학생들 가방에 주렁주렁 달린 키링에도 어렴풋이 묘한 측은지심이 스치는 경우를 감지하게 되었다.”
─ 정신영, 〈불평등의 미학: 귀여움과 힘의 논리〉

“그러나 덕질 인생이란 원래 그렇듯,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무대 가장자리에 서 있던, 조명에 가려 얼굴조차 보이지 않던 작은 인영 하나가 무대 중앙으로 걸어오는 순간, 내 심장은 박살이 났다.”
─ 장민지, 〈나는 소망한다, 나의 최애가 영원히 귀엽기를, 무해하기를, 그리고 영원히 닿지 않기를.〉

  작가 소개

지은이 : 장민지
경남대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 지은 책으로『섹슈얼리티와 퀴어』, 『여자들은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다』등이 있다.

지은이 : 정신영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프랫인스티튜트 회화 석사, 컬럼비아대학교 현대미술비평 석사, 서울대학교 미술교육협동과정 박사. 서울대학교미술관 수석학예사 및 연구부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건국대,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 국제교류기금 박사논문과정 펠로 및 동경예술대학교 예술학과 객원학자로 활동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Artforum의 한국 및 일본 전시 리뷰를 담당하고 있으며, ArtAsiaPacific지 편집위원이다.

지은이 : 양승욱
장난감, 동물, 무지개, 산책, 쓰레기를 좋아한다. 평소에는 프로 알바생, 가끔 전시할 때는 작가라고 불리는 생활을 하고 있다. 미술과 사진이라는 같은 듯 다르게 분류되는 장르 사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수자의 입장으로, 일상생활에 발생하는 수많은 의문점들을 다양한 방식의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동안 몇 권의 실패한 독립출판 사진집을 냈으며, 『사물의 기억법: TOYS』는 10여 년간의 장난감 사진을 모아 만든 사진집이다.

지은이 : 호규현
관심있는 것들에 점을 찍고 다니면 언젠가 한 폭의 그림이 되리라 믿는 연구자. 학부 때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다. 사람-집단-사회의 상호작용을 주로 연구하면서 어떻게 하면 서로를 더 존중할 수 있는 세상이 올지 찾고 있다. 「접촉 경험은 어떻게 사회적 소수자 집단을 지지하게 만드는가?」 외 다수의 연구를 진행했다.

지은이 : 전혜정
캐릭터를 연구하려던 마음이 사실은 ‘귀여운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음을 자각한 이후, 감정과 감각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캐릭터와 시각문화 속 귀여움이 만들어내는 사회문화적 효과에 주목하며 활동하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 아이돌 캐릭터의 탄생」(2023)을 비롯해 캐릭터와 귀여움을 주제로 한 연구를 이어오는 한편, YPC SPACE에서 ‘귀여움 연구 모임’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은이 : 조예진
디자인을 기반으로 전시 기획, 교육, 연구활동을 지속하며, 2017년부터 개인 스튜디오 키트(kit)를 운영하고 있다. ‘감각과 번역’, ‘배제 없는 경험의 공유’를 주제로, 인쇄 매체와 워크숍을 포함한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 그룹 아마추어 서울(Amateur Seoul)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친다. ?

  목차

끝장나는 귀여움은 어디서 오는가 8
불평등의 미학: 귀여움과 힘의 논리 34
나는 소망한다, 나의 최애가 영원히 귀엽기를, 무해하기를, 그리고 영원히 닿지 않기를. 66
우리가 ‘물개 아저씨’를 잊을 수 없는 이유: 서브컬처 작품으로 살펴본 귀여움과 그로테스크 100
퀴여움(qute)에 대하여 124
작고 다정한 실천들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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