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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혼돈에서 제국을 세운 질서와 통치의 리더십
21세기북스 | 부모님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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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공화정의 혼란을 제국의 질서로 바꾼 아우구스투스의 일생을 학술적 정확성과 뛰어난 서사로 담아낸 전기다. 서구권에서 영향력 있는 로마사 연구자 에이드리언 골즈워디가 집필해 전기 중 ‘정전’으로 평가받으며, 혼란의 시대를 수습해 팍스 아우구스타를 연 정치적 통찰과 리더십의 형성을 따라간다.

가이우스 옥타비우스로 태어나 승부사적 기질과 야망으로 권력을 잡고, 말년에 신중한 통치자로 변모해 로마의 안정과 체제를 완성한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건축·외교·군사·행정 전반을 정비하며 ‘조국의 아버지’라 불린 그의 자질과 선택은 이후 로마 황제들의 기준이 되었고, 독자는 그의 삶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의 조건을 짚어볼 수 있다.

말년의 고독과 후계 문제 등 개인적 비극까지 아우르며, 분열을 통합하고 국가의 방향을 세운 지도자의 치열한 여정을 조명한다. 천 년 제국의 기틀을 세운 인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책임감과 통찰이 오늘의 독자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묻는다.

  출판사 리뷰

공화정의 혼란을 제국의 질서로 바꾼
로마 최초 황제의 정치적 통찰

현 시점 최고의 로마사 작가가 집필한
아우구스투스 전기의 정전正典

“그의 삶을 관통한 원동력은 야망이었다.”


로마 최초의 황제라 불리는 아우구스투스는 로마 공화정을 사실상의 군주정으로 대체하고 이후 천 년의 역사를 뽐낼 로마제국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받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가이우스 옥타비우스’라는 이름을 지니고 태어나 ‘임페라토르’ ‘디비 필리우스’ 등 명예로운 칭호를 얻어 중국에는 ‘아우구스투스’로 역사에 남았다. 로마제국의 건설자라는 역사적인 맥락에서도, 혼란에 빠진 로마에 질서를 가져온 리더라는 맥락에서도, 동시대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만큼이나 혹은 훨씬 더 매력적인 인물임에도 그간 국내 대중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던 인물이다.
이 책은 그런 아우구스투스의 전기 중에서도 ‘정전正典’이라 평가받는, 현 시점 최고의 아우구스투스 전기라 불러도 모자라지 않을 명저다. 저자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서구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고대로마사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이 책에서 그의 학술적 저변과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아우구스투스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아우르는 학술적 정확성과, 2000년 전 인물의 일생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 솜씨 덕에 독자는 알차고 즐거운 독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당대 로마의 혼란을 종식하고 제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역사적 인물로서의 면모도 있지만, 한 사람의 ‘리더’로서 아우구스투스가 어떤 자질과 면모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묘미다. 젊은 아우구스투스, 가이우스 옥타비우스는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남들처럼 실패를 겪어가며 성장한 보통 사람이었다. 단지 그 속에 있었던 야망과 결단력 그리고 관용과 절제 등 말년의 품성이 그를 ‘아우구스투스’의 자리에까지 끌어올리고 역사적 리더로 남도록 해주었다. 독자는 아우구스투스의 일생을 따라가며 좋은 지도자란 어떤 사람인지를 고민할 기회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로마의 구원자, 조국의 아버지
미래에 아우구스투스가 될 가이우스 옥타비우스가 태어난 기원전 63년경, 로마는 혼란으로 가득했다. 공화정 체제를 지탱하던 여러 제도적,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고 있었으며 귀족 간의 경쟁과 그들의 부패, 대중의 궁핍함으로 인해 정상적인 국가 운영은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그라쿠스 형제 사건, 술라의 독재, 로마 내전과 카이사르-폼페이우스-크라수스의 삼두정 등 기원전 1세기 로마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 한복판에 있었다.
가이우스 옥타비우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주목을 받던 조카손자로,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뒤 그의 이름을 물려받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로 로마 정치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이사르의 이름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그에게 있어 큰 도전이었다. 카이사르의 정적에게는 위협을, 지지자에게는 무거운 기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모와 주변인의 걱정을 무릅쓰고 그는 결단을 내려 카이사르의 유산과 인맥, 무엇보다 그를 따르던 군대를 얻었다.
기원전 30년 악티움해전에서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물리친 그는 3년 후 원로원 표결을 통해 비로소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제 그에게 남은 과제는 로마를 정비하고 소모된 국력을 다시 부강하게 키우는 일이었다. 히스파니아, 갈리아, 시리아, 이집트를 포함한 속주들에서 질서와 안정을 복원했고, 히스파니아 북서부의 미정복 지역을 평정했으며, 파르티아와 외교를 통해 빼앗겼던 로마군단의 군기와 포로를 되찾았다. 직접 로마 국가 전역을 순방하고 몸을 아끼지 않으며 ‘팍스 아우구스타’(아우구스투스의 평화)를 가져온 그는 기원전 2년 ‘파테르 파테르아이’, 즉 ‘조국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어 그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 정치 승부사로 시작해 신중한 리더로 거듭나다
이상적이고 완벽할 것만 같은 지도자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아우구스투스의 젊은 시절은 주도면밀한 계획가라기보다 도박꾼 혹은 승부사에 가까웠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과 그의 군대를 물려받은 직후에는 원로원과 시민의 지지를 낙관하며 로마에 입성했다가 냉담한 반응에 실망하기도 했고, 안토니우스, 레피두스와 함께한 삼두정 시기에는 ‘공권 박탈령’을 내려 로마를 학살로 물들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격정적이고 불같은 성미를 지녔던 듯한데, 임신 중이던 리비아와 불륜을 저지르고 그 남편에게 이혼을 강요한 후 리비아가 출산하자마자 그녀와 결혼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렇듯 젊은 시절 그는 포악함과 개인적인 방종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복잡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악티움해전에서 승리하고 권력을 장악한 후 그의 리더십은 변모하기 시작했다. 용서를 구하는 시민은 모두 살려줌으로써 살인자의 이미지를 벗었고, 가진 권력을 남용해 섣불리 독재를 시도하는 대신 겸손을 ‘연출’하여 원로원을 구워삶았다. 집정관직에서 사임해 권력을 내려놓는 시늉을 하면 원로원은 그를 만류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를 반복하며 권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도 했다. 승전 후 원로원이 개선식을 제안해도 ‘개인적인 영예는 이미 충분하다’며 거절함으로써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로소 ‘정치 천재’의 자질이 만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행정가이자 통치자로서 성숙한 말년의 아우구스투스는 신중하고 무게감 있는 리더로 거듭났다. “천천히 서둘러라”라는 그의 구호가 대표적이다. 그는 성급함과 무모함을 경계하고, 성공의 이득이 실패의 대가를 확실히 능가할 때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마에 장기적인 안정을 가져오고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 택한 길이었다. 또한 시민이 그를 ‘범접하지 못할 독재자’로 여기지 않도록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유쾌한 유머 감각을 보이며 자신이 놀림감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일상적인 행정의 세부 사항에까지 깊이 관여하여 시민의 복지를 개선해냈으니, 그 자질과 능력 면에서 ‘조국의 아버지’라는 말년의 칭호는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이었다.

[3] 존엄한 자의 유산
아우구스투스는 자신이 죽은 뒤에도 로마가 내전의 소용돌이로 돌아가지 않도록, 공화정의 외피를 쓴 정교한 군주정(원수정) 시스템을 완성해냈다. 그가 구축한 체제 덕분에 로마는 이후 약 200년가량 이어질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의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후대의 모든 로마 황제는 아우구스투스의 권력과 권위를 이어받아야만, 그럴 만한 자격을 증명해야만 정당한 계승자로 여겨졌다. 또한 그의 재건 사업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아직까지 남아 있으며, 문학과 예술에 대한 후원은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등 걸출한 작품의 배경이 되어주었다. 현재 ‘8월(August)’이 그의 이름을 딴 것이라는 사실에서도 그의 역사적 영향력은 모자람 없이 증명된다.
그러나 ‘세계의 주인’이라는 화려한 칭호 뒤편에는 한 인간의 짙은 고독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우구스투스의 재위 기간은 평화로웠을지 몰라도, 그의 가정사는 비극의 연속이었다. 사랑하는 조카 마르켈루스, 평생의 동지 아그리파, 아끼던 의붓아들 드루수스, 그리고 후계자로 점찍었던 두 손자 가이우스와 루키우스까지 모두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유일한 혈육인 딸 율리아마저 방탕한 생활 끝에 유배를 보내야 했던 그는, 결국 텅 빈 황궁에서 노년을 보내야 했다. 기원후 14년 8월, 임종을 앞둔 아우구스투스는 거울을 가져오게 하여 헝클어진 머리를 빗고 쳐진 턱을 바로잡은 뒤, 주변 친구들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이 삶이라는 연극에서, 내가 내 배역을 잘 소화했소? 그렇다면 박수를 쳐주시오.”

이 책 《아우구스투스》는 단순히 2000년 전 황제의 무용담이 아니다.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개인의 야망을 국가의 비전으로 승화시킨 한 리더의 치열한 분투기다. 비록 말년에는 후계자 문제와 가족의 비극으로 고통받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정을 놓지 않았던 그의 책임감은 시대를 초월한 울림을 준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와 통찰을 얻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현실적이고도 성공적인 리더의 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우구스투스는 거의 500년간 지속되었던 로마의 공화정을, 공화정으로 가장한 사실상의 군주정으로 대체한 로마의 첫 황제였다.

내전 기간 아우구스투스가 복잡하게 얽힌 동맹 관계를 헤쳐 나가며 능숙하게 때로는 무자비하게 했던 일을 설명하다 보면, 그가 열아홉 살도 안 된 청년이었다는 사실을 잊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청문할 때는 예의를 갖추어야 하고, 판결할 때는 관용이 있어야 하며, 분쟁을 만족스럽게 조정하려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이드리언 골즈워디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첫 저서 《로마군의 전쟁, 기원전 100년~기원후 200년The Roman Army at War 100 BC–AD 200》(OUP, 1996)을 저술했으며, 그리스-로마 세계의 전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왔다. 군사사 및 역사 소설을 포함하여 고대 세계에 관한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히스토리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BBC의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에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하여 로마 군대를 연구해 박사학위 논문을 써낸 이후 저명한 고대 로마역사가가 되었다.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Philip and Alexander》,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Caesar》, 《로마 멸망사Fall of the West》, 《팍스 로마나Pax Romana》, 《하드리아누스의 방벽Hadrian’s Wall》을 포함해 수많은 논픽션 작품을 집필했다.

  목차

감사의 말
지도 목록
서문

1부 가이우스 옥타비우스(투리누스) 기원전 63~44년
1장 국부
2장 ‘부유하고 평판 좋은 남자’
3장 집정관 율리우스와 카이사르
4장 출구

2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옥타비아누스) 기원전 44~38년
5장 후계자
6장 찬양
7장 보상과 배제
8장 복수와 불화

3부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디비 필리우스 기원전 38~27년
9장 신의 아들들
10장 경쟁자들
11장 개선

4부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디비 필리우스 기원전 27~2년
12장 쇄신과 복원
13장 전쟁에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다
14장 ‘최고 권력을 일컫는 칭호’
15장 독수리 군기
16장 끝과 시작
17장 가족과 동료들
18장 아우구스투스의 평화

5부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디비 필리우스, 파테르 파트리아이 기원전 2년~기원후 14년
19장 조국의 아버지
20장 공화국의 보초
21장 국가를 위하여
22장 팍스 아우구스타

맺음말 천천히 서둘러라
부록 1
부록 2
용어 해설
주요 인물
가계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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