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인 거장 황석영이 5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철도원 삼대』 이후 그가 내놓은 서사는 더욱 깊고 거대해졌다. 신작 『할매』에서 저자는 한반도 600여년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한그루의 나무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넘어선 장엄한 생명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구상부터 집필까지 오랫동안 공들여 쌓아 올린 이 역작은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더없이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지를 증명한다.
한알의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되고 역사가 되기까지, 촘촘한 나이테 안에 깃든 다채로운 인간 세상의 무늬를 통해 황석영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인류 보편의 생명 사상을 전한다. 상처 입은 대지와 잊혀가는 존재를 향해 바치는 이 위대한 이야기는 문명 전환의 시기에 한국문학이 세계를 향해 던지는 묵직하고도 압도적인 화두다. 한국적인 정서 속에 인류의 미래를 담아낸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학의 저력과 거장 황석영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세계적 거장 황석영의 귀환!
육백년을 관통하며 펼쳐지는 역사와 생명에 관한 압도적 서사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더없이 깊고 장엄한 세계
모든 사라지는 것들을 위한 위대한 이야기 세계적인 거장 황석영이 5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철도원 삼대』 이후 그가 내놓은 서사는 더욱 깊고 거대해졌다. 신작 『할매』에서 저자는 한반도 600여년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한그루의 나무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넘어선 장엄한 생명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구상부터 집필까지 오랫동안 공들여 쌓아 올린 이 역작은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더없이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지를 증명한다.
한알의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되고 역사가 되기까지, 촘촘한 나이테 안에 깃든 다채로운 인간 세상의 무늬를 통해 황석영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인류 보편의 생명 사상을 전한다. 상처 입은 대지와 잊혀가는 존재를 향해 바치는 이 위대한 이야기는 문명 전환의 시기에 한국문학이 세계를 향해 던지는 묵직하고도 압도적인 화두다. 한국적인 정서 속에 인류의 미래를 담아낸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학의 저력과 거장 황석영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석영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 중 단편소설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탑」이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철도원 삼대』, 자전 『수인』 등이 있다. 1989년 베트남전쟁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다룬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2000년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변혁을 꿈꾸며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다룬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황해도 신천 대학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손님』 『심청, 연꽃의 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으며,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4년 『철도원 삼대』가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