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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노래하다
시(詩)로 만나는 100대 명산
지성사 | 부모님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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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생 2막을 함께하고, 각별한 사랑에 빠지게 된 산을 시와 함께 만나는 산행 기록이다. 힘들게 올라가서 다시 내려올 산을 왜 그리 죽자고 오르내릴까?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유명한 말처럼, 산에 올라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으리라. 건강검진 결과 몸에 적신호가 켜지고 특별 처방전을 받았을 때 시나브로 찾아온 산! 수도권 주변의 산들을 섭렵하고, 지인의 이끌림으로 시작한 설악산과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비롯해 민간기업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 완등의 꿈을 이루었다. 이 책은 그때 그 순간에 떠올랐던 감성을 바탕으로 산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함께 정취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일상에서 만난 산, 책으로 엮다!

인생 2막에서 다시 찾은 산,
명산의 정취와 전설을 담아
한 편의 시로 노래하다!

이 책은…

인생 2막을 함께하고, 각별한 사랑에 빠지게 된 산을 시와 함께 만나는 산행 기록이다. 힘들게 올라가서 다시 내려올 산을 왜 그리 죽자고 오르내릴까?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유명한 말처럼, 산에 올라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으리라. 건강검진 결과 몸에 적신호가 켜지고 특별 처방전을 받았을 때 시나브로 찾아온 산! 수도권 주변의 산들을 섭렵하고, 지인의 이끌림으로 시작한 설악산과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비롯해 민간기업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 완등의 꿈을 이루었다. 이 책은 그때 그 순간에 떠올랐던 감성을 바탕으로 산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함께 정취를 담았다.

산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하다

어린 시절 생활의 터전이었고, 청년 시절에는 공수특전사라는 특수부대의 특성상 신물이 날 정도로 수많은 산을 넘나들었던 28개월의 군 생활 동안 저자 박호식에게 산은 아름다운 추억보다는 힘든 기억으로 자리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단체로 가는 산행 외에는 스스로 산을 찾았던 적이 거의 없었던 산은 그렇게 그의 삶과는 무관한 존재였지만, 직장 생활 후반기의 건강검진에서 당뇨를 진단받고 금주, 금연, 운동이라는 세 가지 특별 처방전의 운동 목록에 등산이 자연스레 자리 잡게 되었다. 그가 산을 떠난 지 30년이 지나서야 다시 산을 만난 셈이다.
2017년 설악산 종주 산행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종주 산행 도전, 그리고 민간 아웃도어 기업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을 완등하고, 그 결과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을 간직한 금산과 우리나라 최동단 울릉도의 성인봉을 곁들여 《산을 노래하다_시(詩)로 만나는 100대 명산》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산은 그와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문학가도 아니고, 사진작가도 아니며, 전문 산악인도 아닌 그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는 100대 명산 이름의 유래와 그 산이 품고 있는 비경에 얽힌 온갖 이야기를 풀어내며, 산을 보고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계곡 입구의 바위가 마치 이무기 형상이라 물고기가 겁이 나서 숨어 산다고 하여 불린 이름 가리왕산 어은골. 법주사 창건 233년 후 신라 선덕왕 5년(784년) 진표율사가 김제 금산사에서 이곳에 올 때 밭 갈던 소들이 무릎을 꿇고 율사를 맞이하는 것을 보고 “짐승까지 저러하니 참으로 존귀한 분일 것이다” 하고 입산수도하는 이가 많아졌고, 이때부터 속세를 떠난다는 뜻으로 붙인 속리산. 한편, 아들 다섯을 둔 부자와 고을 원님이 원님의 딸을 두고 내기를 했는데, 원님이 산 위에 가장 무거운 바위를 올려놓는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고 하여 다섯 형제가 바위를 올려놓는 경합을 벌였고, 이에 따라 다섯 개의 봉우리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오봉산. 아들 잃은 사냥꾼의 애끓는 사연을 품은 수락산.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연인산….
이처럼 100대 명산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천상계의 신선과 선녀가 어우러진 전설, 그리고 조상들의 해학과 재치가 곳곳에 스며 있다.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산의 절경을 담다


산을 누비며, 있는 그대로의 산을 담은 사진들도 이 책의 볼거리이다.
그는 가파른 ‘감악산 암릉 구간’에 대해 첫째, 때 묻지 않은 원시적 자연미가 넘치는 산, 둘째, 직벽에 가까운 암벽 구간을 오르는 짜릿함, 셋째, 고송과 기암 그리고 주위 산그리메와의 조화가 매력이며 짙은 운무로, 이 세 번째 매력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또한 ‘정상 가는 능선의 눈꽃 세상’에서는 용문산은 대간이나 정맥에서 벗어나 독립된 산군이라서 일반인들은 크거나 악산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으며, 동서남북으로 긴 능선을 이루고 있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고 서쪽의 소구니산~유명산~용문산 연계 산행을 많이 한다는 점, 용문산 아래 수령 천 년이 넘은 용문사 은행나무가 유명하며 경기도에서 화악산(華岳山, 1,468m), 명지산(明智山, 1,267m), 국망봉(國望峯, 1,168m) 다음으로 높은 산임을 전한다. 이처럼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면 직접 가지 않고서는 몰랐을 산의 이곳저곳을 느낄 수 있다.

산과 삶을
시로 엮어내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의 특징은 산행에서의 감상을 삶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고 있다는 점이다. 산을 소개할 때마다 첫머리에 담은 그의 시는 산의 감성과 삶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가야산 일출에 취해/ 희로애락 거치다 보니/ 어느새 서산 일몰// 퇴직의 문턱에 서서/ 붉은 노을 해질녘에/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삶을 상상한다// 소홀히 했던 것들/ 미루어 왔던 일들/ 그대 자신을 위한/ 행복의 삶을 기원하네
_<가야산 정상에서(퇴직하는 친구를 생각하며)>

이름 유래도 없는/ 무명에 가까운 산/ 기골 장대함에도/ 알아주는 이 없고/ 오대산국립공원에 가린
그저 그런 산// 고유종 갑옷바퀴/ 지천의 산야초 세상/ 특효약 방아다리 약수/ 수많은 보물 지녀도/드러내지 않고/ 때 묻지 않은 옛 모습// 야생화 천국의 봄/ 푸른 골 맑은 물 여름/ 붉은 단풍의 가을/ 순백 눈꽃 세상 겨울/ 어느 하나 빠짐없는/ 그대는 진정한 숨은 명산
_<계방산>

새들도 잠든 침묵의 밤/ 별빛 아래 능선 바람 따라/ 오체투지의 몸과 마음으로/ 너의 품속으로 조용히 다가서네// 천 길 낭떠러지 암봉 위/ 모진 풍파 이겨낸 고고한 솔/ 갈대 같은 내 마음 아는지/ 그림자로 다가와 살며시 안아주네// 여명에 비친 속리산 속살/ 붉게 타오르는 운해 일출/ 터질 듯한 내 심장 아는지/ 너는 왜 왔느냐 화두를 던지네
_<속리산 화두>

마음속에 사라진 줄만 알았던 산이라는 존재는 이제 그의 사랑이 되었다.
이 책은 산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시를 곁들인 기록물이, 산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산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산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며, 삶과 관련한 모든 대상을 사랑하게 하는 산의 매력을 탐색해보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호식
196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1981년 부산대학교에 입학하여 1985년 졸업과 동시에 ROTC 23기로 공수특전사에 입대, 제3공수특전여단에서 28개월 단기 근무 후 1987년 중위로 전역하였다.KT(구 한국전기통신공사)에 입사하여 울산 전화국을 시작으로 이곳저곳에서 근무를 하다가 KT 계열사 ㈜한국디지털위성방송(KT Skylife)에서 조금 이른 퇴직을 하였다.퇴사 후 자그마한 사업을 하다가 가야 할 길이 아닌 듯하여, 영원한 동반자 아내의 조언에 따라 같이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 아내와 함께 부동산중개업으로 인생 2막을 참선의 길을 가듯 조용히 보내고 있다.

  목차

들어가기 전
가리산
가리왕산
가야산(서산)
가야산(합천)
가지산
감악산(원주)
감악산(파주/양주)
계룡산
계방산
관악산
광덕산
구병산
구봉산
금산
금수산
금오산
금정산
남산
내변산
내연산
내장산
달마산
대둔산
대야산
덕룡산
덕유산
덕항산
도락산
도봉산
동악산
두륜산
두타산
마니산
마이산
명지산
모악산
무등산
민주지산
방장산
방태산
백덕산
백암산
백운산(광양)
백운산(영월)
북한산
불갑산
비슬산
삼악산
선운산
설악산
성인봉(울릉도)
소백산
소요산
속리산
수락산
신불산
연인산
오대산(노인봉)
오대산(비로봉)
오봉산
오서산
용문산
용봉산
용화산
운악산
운장산
월출산
월악산
유명산
응봉산
장안산
재약산
조계산
조령산
주왕산
주흘산
지리산(바래봉)
지리산(반야봉)
지리산(천왕봉)
천관산
천마산
천성산
천태산
청계산
청량산
청화산
축령산
치악산
칠갑산
칠보산
태백산
태화산
팔공산
팔봉산
팔영산
한라산
함백산
화악산
화왕산
황매산
황석산
황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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