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을의 어엿한 성인으로서 수신 축제를 마무리한 가즈키와 친구들. 가즈키는 관광 홍보와 안전 문제를 위해 등산로를 정비해야 한다고 나서지만 사유지의 이해관계를 두고 마을의 어른과 다툼을 겪는다. 그렇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산과 마을에 대해 더 알아가고자 결심한다. 그러던 중 가즈키를 거두어 길러준 이다 양어머니의 병세가 급변하고 뜻밖의 인물이 찾아와 가즈키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는 왜 지금 가즈키 앞에 나타난 걸까.
출판사 리뷰
“우리를 아껴준 이다 양어머니와 이별하는 자리인데, 무언가 따뜻한 것이 북받쳐 올랐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나와 마모루를 지켜주고 있구나.
마모루를 버리고 간 것만큼은 엄마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_15화 「재회」 중에서
휘둘리고 부딪히며 자신을 직시해가는, 고요하지만 치열한 어른들의 네번째 이야기.
마을의 어엿한 성인으로서 수신 축제를 마무리한 가즈키와 친구들.
가즈키는 관광 홍보와 안전 문제를 위해 등산로를 정비해야 한다고 나서지만
사유지의 이해관계를 두고 마을의 어른과 다툼을 겪는다.
그렇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산과 마을에 대해 더 알아가고자 결심한다.
그러던 중 가즈키를 거두어 길러준 이다 양어머니의 병세가 급변하고
뜻밖의 인물이 찾아와 가즈키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는 왜 지금 가즈키 앞에 나타난 걸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휘둘리고 부딪히며 자신을 직시해가는 것
혼란스러운 감정,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겪는 온천 마을의, 아직 작은 어른들
가즈키와 친구들은 가지카자와 온천 마을의 오래된 ‘수신 축제’를 무사히 마무리한다. 젊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야 하는 축제이기에 점점 줄어가는 젊은 인구수가 걱정이지만, ‘현상 유지’라는 관성에서 벗어나 마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가즈키와 친구들은 마을의 어엿한 성인이 되어간다.
가즈키는 신규 고객층 확보를 위한 관광과, 실종 사고를 번복하지 않기 위한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등산로를 정비해야 한다고 나선다. 그러나 자신의 사유지를 침범하는 게 못마땅한 얏소 아저씨가 무심결에 심한 말을 뱉어버리자, 가즈키는 자신의 주장을 꿋꿋하게 펼치며 산과 마을에 더 알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과 어느 날 갑자기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다고 상상해보세요!
더이상 산에서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_제13화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 중에서
한편 마을의 공무원으로 일하는 루이는 홍보 능력을 인정받아 신생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다. 루이는 마을을 떠나고 싶은 걸까. 소꿉친구이자 동성의 친구인 쓰요시를 향한 루이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다에 또한 가즈키를 짝사랑중인 리코에게 그와 어떤 사이냐는 질문을 듣고 묘한 답을 건넨다. 어느덧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년과 소녀들은 심란함과 성숙함을 오고가는데…
“우리를 아껴준 이다 양어머니와 이별하는 자리인데, 무언가 따뜻한 것이 북받쳐 올랐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나와 마모루를 지켜주고 있구나.
마모루를 버리고 간 것만큼은 엄마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_제15화 「재회」 중에서
그러던 중 가즈키와 마모루를 거두어 길러준 이다 양어머니의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이다 양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두 사람을 위로해주기 위해 달려온 이들 덕분에 가즈키의 마음은 훈훈해진다. 그러나 뜻밖의 인물이 찾아오고 그의 등장에 가즈키는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모습으로 격렬한 감정을 터뜨린다. 그는 왜 지금 가즈키 앞에 나타난 것일까. 따뜻한 강물이자, 험준한 산맥 같은 미래가 아직 작은 어른들에게 펼쳐져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요시다 아키미
8월 12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별권 소녀코믹》 1977년 3월호에 게재된 「조금은 신비한 하숙생」으로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심리묘사로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BANANA FISH』가 있으며 『길상천녀』로 제29회 쇼가쿠칸만화상, 『야차』로 제47회 쇼가쿠칸만화상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11회 일본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2013 일본 만화대상(1위), 제61회 쇼가쿠칸만화상을 받았다. 지금은 《월간 Flowers》에서 『우타강의 시간』을 연재중이다.
목차
제13화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 005
제14화 저편으로 이어지는 길 053
제15화 재회 101
제16화 자비와 기도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