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 내면의 선(善)과 악(惡), 즉 본심과 사심의 갈등을 실존적·철학적으로 탐구한 저작이다. 저자 정진수는 인간이란 존재를 ‘두 법(法)의 싸움터’로 규정하며, 인간의 도덕적·영적 성장의 핵심을 내적 변증법의 긴장 속에서 찾아낸다. 본심은 선과 사랑, 도덕적 진리에 대한 향수를, 사심은 욕망과 탐욕, 자기 중심성의 충동을 의미한다. 인간은 이 두 법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그 속에서 스스로의 구원을 모색한다.
출판사 리뷰
『내 속의 두 법(法): 본심과 사심의 변증법』은 인간 내면의 선(善)과 악(惡), 즉 본심과 사심의 갈등을 실존적·철학적으로 탐구한 저작이다. 저자 정진수는 인간이란 존재를 ‘두 법(法)의 싸움터’로 규정하며, 인간의 도덕적·영적 성장의 핵심을 내적 변증법의 긴장 속에서 찾아낸다. 본심은 선과 사랑, 도덕적 진리에 대한 향수를, 사심은 욕망과 탐욕, 자기 중심성의 충동을 의미한다. 인간은 이 두 법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그 속에서 스스로의 구원을 모색한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간의 모순 - 타락의 근원’에서는 인간 내면의 이중 구조와 타락의 철학적 기원을 다룬다. 선과 악의 존재론, 본심과 사심의 구조, 욕망과 의지의 분열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인간의 실존적 비극을 분석한다. 2부 ‘인간의 변증 - 싸움과 깨달음’에서는 인간이 고통과 실패, 욕망과 자아의 대립 속에서 어떻게 자기 인식을 확립해 가는지를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구원은 신의 은총이 아니라, 자기 성찰과 실존적 깨달음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3부 ‘구원의 미학 - 타락 이후의 인간’에서는 인간이 사심을 극복하고 본심으로 회귀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윤리적·영적 여정을 제시한다. 사랑, 신, 윤리, 자유, 영원 등 보편적 주제를 통합하여 ‘선의 회복’을 구원의 길로 제시한다.
정진수의 사유는 단순한 도덕철학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서양의 실존철학(사르트르, 하이데거), 기독교 신학(바울, 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현대 심리학적 통찰을 결합하여, 인간 내면의 윤리적 구조를 총체적으로 분석한다. “본심과 사심의 변증법”은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모순을 해부하는 동시에, 실존적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이 책은 인간이 ‘왜 타락하는가’에서 출발해 ‘어떻게 다시 인간다워질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철학적 응답을 제시한다.
『내 속의 두 법』은 윤리와 존재, 죄와 구원, 자유와 책임이라는 영원한 질문을 다루면서도, 명료한 문체와 깊은 통찰로 독자의 내면을 사로잡는다. 철학, 신학, 심리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인간의 구원을 논하는 이 책은,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유의 결정체이다. “이성의 회복이 곧 인간의 구원”이라는 저자의 명제는 오늘날 혼돈의 시대에 여전히 유효한 철학적 선언이다.
"인간의 존재는 본심과 사심이라는 두 법이 공존하는 복잡한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본심은 인간이 지닌 본래의 선한 의지와 도덕적 가치들을 상징하는 반면, 사심은 자아의 욕망과 쾌락을 추구하는 삿된 의도를 나타낸다. 이 두 법은 인간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며, 각자의 지배력을 행사하려 한다. 이러한 갈등은 인간의 실존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며, 동시에 윤리적 회복과 구원의 길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된다."
"구원의 가능성은 본심을 재발견하고, 사심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비롯된다. 실존철학에서 본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인간은 자아를 초월해 더욱 고귀한 존재로 나아가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도덕적 결단과 의지가 결합될 때, 인간은 비로소 본심의 여정에 발을 내딛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 5
Ⅰ부 인간의 모순 ― 타락의 근원 / 9
제1장 본심과 사심의 구조 / 11
제2장 선과 악의 존재론 / 25
제3장 타락의 철학 / 38
제4장 죄의 법과 마음의 법 / 51
제5장 인간의 분열 / 64
제6장 모순의 귀결 ― 파멸 / 76
Ⅱ부 인간의 변증 ― 싸움과 깨달음 / 89
제7장 욕망의 변증법 / 91
제8장 고통의 의미 / 104
제9장 선의 실천과 실패 / 116
제10장 구원의 논리 / 130
제12장 깨달음과 자유 / 156
Ⅲ부 구원의 미학 ― 타락 이후의 인간 / 169
제13장 파멸 이후의 인간 / 171
제14장 사랑의 철학 / 184
제15장 신과 인간의 대화 / 196
제16장 윤리의 재탄생 / 209
제17장 새 인간의 출현 / 222
제18장 영원과 생명 /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