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첫 에세이집 출간 후 2년, 결혼과 창업이라는 큰 변화를 지나 더욱 솔직하고 깊어진 시선으로 돌아온 조민의 두 번째 이야기다. 사회적 논란 속에서 청년기 대부분을 견뎌야 했던 그는 의사의 길을 내려놓고 완전히 다른 인생을 선택했다. 이번 책은 그 격렬한 파도 이후, 다시 자신을 세우기까지의 시간을 담담하면서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그가 말하는 행복은 반짝이는 순간이 아니라 일상 곳곳에 흩어진 아주 작은 장면들이다. 아침의 공기, 커피 향, 누군가의 말 한마디, 마음이 무너졌던 날의 침묵 같은 것들. 이 책은 그 미세한 감정의 결을 붙잡아 한 사람의 회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정치인의 자녀라는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그는 그 프레임을 스스로 벗어나 또 다른 길을 만들고 있다. “결국 좋은 날들은 반드시 온다.” 그가 끝내 놓지 않은 이 믿음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조민이라는 사람에게 궁금함이 있든, 그의 고백을 그대로 듣고 싶든, 혹은 삶의 어느 지점에서 잠시 멈춰 선 독자라면 자연스레 이 책에 손이 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민
사회적 논란의 한가운데에서 청년기의 땀과 노력이 지워지는 시련을 겪었지만, 다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크리에이터이자 사업가.새로운 가족을 맞이해 유기묘였던 백호, 심바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족과 일상, 일과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익혀가는 중이다.스스로 선택한 길 위에서 하루하루 작은 용기와 꾸준함을 쌓아 올리고 있다. 힘든 나날 속에서도 결국 반드시 좋은 날들이 찾아온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직접 보이기 위해서다. 그 믿음을 품고 인생의 험난한 길을 걷는 이들 곁에서 잠시 함께 숨을 고르고자 이 기록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