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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밤에 무얼 할까?
dodo | 4-7세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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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밤은 우리 마음에 있던 감정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그리움의 열기구를 타고 떠오르는 사랑, 고요한 저녁을 걷는 외로움과 자유, 깊은 잠에 빠지는 행복, 마지막 성냥불을 끝까지 지키며 밤을 밝히는 희망까지. 이렇게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감정들은 모두 각자의 몸짓과 리듬으로 어둠 속을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러한 감정들의 밤을 보여 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감정은 밤에 무얼 할까?》는 우리 안에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설명하거나 가르치는 대신 감정의 움직임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우리가 마음에 가지고 있던 사랑, 희망, 기쁨, 슬픔, 외로움 등을 잘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속에서 하나씩 떠오르는 감정들이 더 이상 무섭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처럼, 그 감정을 수용하는 방식에 관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감정의 생김새를 알게 되고, 어른들은 오래 닫아두었던 마음의 방문을 다시 열어보게 될 것이다. 깊어 가는 밤처럼 잔잔하고, 새벽처럼 포근한 감정의 풍경을 담은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사랑, 이해심, 현명함, 상상, 그리움, 희망…
우리 마음에서 살아가는 감정들은 어떤 밤을 보내고 있을까?


밤은 우리 마음에 있던 감정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그리움의 열기구를 타고 떠오르는 사랑, 고요한 저녁을 걷는 외로움과 자유, 깊은 잠에 빠지는 행복, 마지막 성냥불을 끝까지 지키며 밤을 밝히는 희망까지. 이렇게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감정들은 모두 각자의 몸짓과 리듬으로 어둠 속을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러한 감정들의 밤을 보여 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감정은 밤에 무얼 할까?》는 우리 안에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설명하거나 가르치는 대신 감정의 움직임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우리가 마음에 가지고 있던 사랑, 희망, 기쁨, 슬픔, 외로움 등을 잘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속에서 하나씩 떠오르는 감정들이 더 이상 무섭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처럼, 그 감정을 수용하는 방식에 관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감정의 생김새를 알게 되고, 어른들은 오래 닫아두었던 마음의 방문을 다시 열어보게 될 것이다. 깊어 가는 밤처럼 잔잔하고, 새벽처럼 포근한 감정의 풍경을 담은 그림책이다.

감정이 깨어나는 순간
자려고 누웠는데 후회나 걱정, 내일에 대한 기대, 설렘으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밤이 찾아오면 우리 마음에 있던 감정들은 조용히 걸어 나와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밤은 낮 동안 흘러가는 수많은 일과와 말들 속에 묻혀 있던 마음이 어둠 속에서 제 호흡을 되찾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감정들이 하는 행동은 단순히 감정에 대한 느낌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저마다의 몸을 지닌 가시적인 존재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리고 감정을 의인화한 이 서술들은 독자가 자기 마음을 멀리서 바라보듯 조심스레 관찰할 수 있는 여백을 만들어 준다.
《감정을 무얼 할까?》로 국내에 알려진 알렉산드라 자욘츠의 그림은 밤의 질감과 감정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낸다. 한 겹 한 겹 쌓인 선들이 어둠과 빛을 나누며, 감정의 크기와 그것들이 움직이는 속도를 상상하게 만든다. 과장하지 않고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감정에 관한 묘사들은 그것들의 깊이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 준다. 밤이라는 시간에 스며든 감정의 표정을 넌지시 ‘보여 주는’ 방식인 것이다.
이 책은 감정을 다루어야 할 것이 아닌, ‘우리 안에 있는 존재’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데 그 힘이 있다. 감정들은 서로 멀리 있지 않고 우리의 하루와 나란히 흐르는 작은 생명처럼 그려진다. 가끔 한밤중 불쑥 깨어나는 감정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 감정들이 어제도, 그제도 계속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그 무게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는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감정은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눌 수 없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감정들은 스테레오 타입에 갇혀 있지 않다. 부정적이라고 여겨지는 감정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아름답거나 유쾌할 수도 있다는 입체성을 잘 보여 준다. 우리는 흔히 감정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분류하지만, 이 책은 사랑은 좋고 슬픔은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 경계를 흐리며 감정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가 감정의 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만든다.
특히 슬픔이나 두려움, 불안처럼 우리가 불편해하는 감정들의 밤을 따뜻하게 그려낸 방식이 눈에 띈다. 슬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을 갖고, 두려움은 깡통의 뚜껑을 꽉 걸어 잠그며 스스로 지키려 노력한다. 게다가 불안은 데굴데굴 구르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밤을 통과하기도 한다. 이 묘사들은 그 ‘나쁜 감정’에 문제가 있다는 식이 아니라, 그저 이들이 모두 자신만의 리듬과 얼굴을 가진 존재임을 이해하게 돕는다. 감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통증에서 이해로, 이해에서 친밀함으로 옮겨지는 순간이다.
이런 다양한 모습들은 우리가 마음을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한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감정의 이름을 익히고 그것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마음의 깊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감정을 언어로 붙잡기보다 이미지와 여백 속에서 느끼게 하는 이 책은 마음에 스며드는 방식으로 감정의 본질을 보여 준다.

밤이라는 배경이 열어주는 마음의 자리
밤은 하루의 끝이지만 이 책에서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다. 한낮의 소음이 잦아드는 순간… 감정들은 제 목소리를 찾아 자신만의 일과를 다시 시작한다. 그러니까 어쩌면 ‘밤’이라는 건 우리 마음의 감정들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드는 어떤 무대 같은 것이 아닐까. 밤을 배경으로 한 감정들의 움직임은 장을 넘길수록 더욱 선명해진다. 그리고 내일 다시 해가 뜰 때까지,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하루를 맞을 준비를 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각자가 매일 보내는 밤 또한 새로이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잠들기 전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의 흔들림이나 말없이 찾아오는 위로까지. 이 모든 게 감정들의 조용한 움직임이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그러니까 이 책은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면서도, 그것이 머물 자리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밤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마음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되고, 그 시간은 다음 날을 살아갈 힘으로 이어질 것이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각각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루를 정리한다. 누구는 말하지 못한 마음을 조용히 눌러 두고, 누구는 흩어진 생각을 천천히 걷어 들이기도 할 것이다. 낮 동안 어지럽게 흘러가던 감정들은 어둠 속에서 제 속도를 되찾는다. 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하루의 끝이 완성된다. 밤은 우리를 숨기지만, 오히려 우리는 그 안에서야 비로소 오늘의 모습을 또렷하게 마주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티나 오지에비츠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에서 영문학 및 철학을 공부했어요. 번역가, 교사, 연구자로 활동하다가 아동 문학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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