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질서와 혼란, 대담함과 낯섦이 동시에 드러나는 뉴욕을 다녀온 기록이다. ‘현대 도시계획의 출발점’이라 불리는 이 도시에서 짧은 체류 동안 마주한 다층적 결을, 우리만의 감상이 아니라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도시를 공부하고 계획해 온 시선이 여행자의 감각과 만나는 지점을 담았다.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시리즈는 도시를 공부하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여행자의 시선으로 도시를 둘러보고 느낀 단편적 인상에 대한 기록이다. 도시계획을 '일'로 하는 우리가 어떤 도시를 보여주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늘 부담이 따르기에, 그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슬쩍'이라는 단어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올해는 '현대 도시계획의 출발점'이라 불리는 미국 뉴욕에 다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질서와 혼란, 대담함과 낯섦이 동시에 드러나는 이 도시의 다층적 결에 대한 인상들을 우리만의 기록을 넘어,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우리가 슬쩍 본 도시> 시리즈는 도시를 공부하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여행자의 시선으로 도시를 둘러보고 느낀 단편적 인상에 대한 기록이다. 도시계획을 '일'로 하는 우리가 어떤 도시를 보여주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늘 부담이 따르기에, 그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슬쩍'이라는 단어에 담았다.
다양한 시대의 역사와 시간이 누적되어 있는 공간이 매력적이고, 도시를 그런 방향으로 변화시켜 가는 것이 도시계획 일을 하는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그런 원칙을 지키며 일하고 싶지만, 서울이라는 초거대 도시, 어떤 도시보다도 개발 압력이 세고, 과거의 흔적 위에 새로운 것을 쌓아가는 일이 힘이 드는 도시에서 이 원칙은 늘 복잡한 갈등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특히 팬데믹 이후 부동산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이 지속되고, 사업성 확보, 용적률 완화 같은 가시적인 개발 이익을 추구하는 논리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속에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것 같다. 이러한 고민 속에 우리가 네 번째로 슬쩍 본 도시는 미국, 뉴욕으로 정해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온공간연구소
온공간연구소는 도시 공간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계획을 실행하는 작은 그룹이다. 도시 공간의 변화와 관련된 기록에서부터 사업기획, 전략드릉ㄹ 구상하는 일을 한다. 2018년 포틀랜드·시애틀, 2019년 코펜하겐, 2024년 스톡홀름·헬싱키를 출간했다.인스타그램 아이디: on__book 페이스북 아이디: onspace
목차
Intro. 뉴욕은 어떤 도시일까?
Part 1. 슬쩍, 다녀갑니다.
01. 반짝반짝 빛나는, 세계도시 뉴욕
02. 세계 최고의 도시건축 전람회
03. 공공공간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04. 빌딩숲, 맨해튼은 오아시스가 필요해
05. 과거와 역사를 존중하는 뉴욕
Part. 2 슬쩍, 알려드려요
뉴욕에서의 문화생활
뉴욕에서 우리의 생활
장소와 일정
Outro. 뉴욕은 어떤 도시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