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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서져도 - 밀크북
홈 > 유아 > 4-7세 > 창작동화 > 4-7세 외국그림책
내가 부서져도 이미지

내가 부서져도
dodo | 4-7세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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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에이노는 아주 쉽게 산산이 부서지는 아이다. 슬픈 일이 생기면 와르르 부서지고, 깜짝 놀라거나 무서운 일을 겪어도 산산조각이 난다. 심지어 웃음이 터질 때도 조각조각 부서진다. 그럴 때마다 엄마와 아빠, 어른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조각들을 다시 붙여 준다.

유치원에는 매일 에이노를 겁주고 괴롭히는 고릴라도 있다. 고릴라는 에이노를 끝까지 쫓아다니며, 에이노가 완전히 부서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노는 자신과 비슷한 베이노를 만난다. 두 아이는 함께 부서지고, 서로의 조각을 붙여 주며 단짝 친구가 된다. 둘이 함께하는 하루는 어떻게 달라질까?

『내가 부서져도』는 모든 일에 깊이 마음을 쓰는 아이, 에이노의 섬세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림책이다. 쉽게 부서지는 여린 마음이 친구와 함께하며 다시 이어지는 순간을 따라간다. 두 아이가 서로의 조각을 이어 붙이며 조금씩 단단해지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마음이 쉽게 부서지는 아이

에이노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 아주 쉽게 산산이 부서진다는 것. 눈물이 핑 돌거나 가슴이 철렁할 때, 심지어 웃음이 터질 만큼 즐거운 순간에도 에이노는 와르르 부서진다. 그럴 때마다 어른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조각들을 다시 붙여 준다. 에이노의 하루는 늘 부서지고, 다시 붙여지는 과정의 반복이다. 어른들은 에이노에게 모든 일에 깊이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만, 에이노는 그런 말에도 속상하기만 하다.
쉽게 부서지는 마음은 잘못된 것일까? 어쩌면 우리도 에이노처럼 여린 마음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작은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무심한 한마디에 가슴이 철렁하고, 별거 아닌 일에 눈물이 핑 돌기도 한다. 『내가 부서져도』는 이러한 아이의 섬세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본다. 마음이 부서지는 것을 약점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만큼 깊이 느끼고 진심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쉽게 부서지는 마음 또한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두려움을 바라보는 시선

조각조각 부서지는 에이노는 유치원에서 놀림을 받는다. 그중에서도 유독 심하게 괴롭히는 고릴라는 에이노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다. 고릴라는 커다란 손으로 가슴을 쿵쿵 두드리며 에이노를 끝까지 쫓아다니고, 마침내 완전히 부서질 때까지 겁을 준다. 고릴라는 아이들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두려움과 불안을 상징하는 존재다. 반복되는 두려움 앞에서 에이노는 언제 또 부서질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하루를 보낸다.
살다 보면 우리 앞에도 고릴라가 나타날 때가 있다. 때로는 마음에 금이 가고,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이 찾아온다. 『내가 부서져도』는 그런 순간에 무작정 용기를 내라고 말하지 않고, 두려움을 이겨내야 할 대상으로 그리지도 않는다. 다만, 두려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릴라는 끝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아이들의 곁에 남아 있다. 에이노와 베이노는 고릴라를 쫓아내는 대신, 가까이 다가가 인사하고 장난도 친다. 마침내 함께 웃고 부서지며, 몸이 뒤섞인다. 두려움과 뒤섞이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이들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 단단해지고 있다.

서로의 조각을 함께 이어 붙이며 단단해지는 마음

에이노는 자신처럼 쉽게 부서지는 친구 베이노를 만나며 변화를 맞이한다. 함께 웃고, 함께 부서지고, 서로의 조각을 붙여 주며 두 아이는 조금씩 단단해진다. 혼자일 때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순간들도 누군가와 함께일 때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무서운 고릴라가 나타나도 아이들은 이제 새끼발가락이나 손톱 같은 작은 조각만 하나둘 떨어질 뿐 완전히 부서지지는 않는다. 부서진 마음은 따뜻한 손길을 만나, 다시 이어지고 함께 일어서는 경험으로 바뀐다.
마음이 부서져 본 사람은 비슷한 마음을 가진 이를 금세 알아볼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조각을 함께 이어 붙일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된다. 앞으로 몇 번이고 마음이 부서지는 날이 찾아오더라도 언제든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여 언젠가는 누군가의 마음을 붙여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카 뵈르스티
헬싱키에 거주하며 문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온실을 갖는 것이 꿈이며, 때때로 어둠을 무서워합니다. 어린 시절 구드룬 멥스의 『일요일의 아이』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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