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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울에 살아
서울촌것 수라정착기
새로운눈 | 부모님 | 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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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서울 강남 8학군의 외국 문학 전공자가 우연히 닿은 지역 도시에 머물러서야 산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은 과정을 쓴 책이다. 어쩌다가 갯벌을 지키겠다고 뜨거운 집회 현장에서 신나게 춤추며 목소리 높이게 되었는지 서울살이, 미국생활 그리고 군산에서의 경험을 재미나게 풀어나간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일제강점기의 흔적으로 근대가 중첩된 도시 군산에는 미군기지가 있으니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현재성을 발견한다. 다큐멘터리 [수라]의 황윤감독과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오동필 단장, 그리고 평화운동의 최전방에 선 문정현 신부와 평화바람 식구들을 만나고, 하제마을 팽나무와 수라갯벌이 진짜 삶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서울에서군산은 낯선 곳이었다. 남편이 군산에 일자리가 생겨 옮겨 왔을 뿐이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아는 골목 하나 없는 지역 중소도시에서 몇 년이나 살 수 있을까. 십 년은 살 수 있을까? 근면한 시민답게 일터가 곧 삶터인 현실에 의문을 품지 않기로 했다. 낯선 도시에 이삿짐을 풀고 둥지를 틀었다. 둥지 밖이 낯설어 불평과 불만이 쌓였다. 두 명의 초등학생 돌봄에 전념해야 하는 경력단절인에게 서울의 볼거리 검색은 숨 쉴 구멍이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서울 나들이로 답답증을 해소했다.
나는 고향이 없다. 고향이 있어야 실향을 할 수 있고. 고향이 있어야 귀향을 할 수 있다. 엄마와 외가 친척들은 한국전쟁 발발 전에 평양을 떠나 남으로 왔다가 미국으로 이주했다. 고향 집에 큰 괘종시계가 있었다던 엄마의 이야기에는 실향민에게 허용된 애수가 있다. 오랜 서울 생활로 어눌해진 아빠의 경북 사투리에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결코 충족할 수 없는 귀향의 그리움이 있었다. 엄마는 고향을 갈 수 없어 체념했고, 아빠는 고향을 충분히 가지 못해 답답했다. 나는 고향을 가진 그들이 부러웠다.
나는 ‘살던 곳’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없었다. 애초에 ‘살던 곳’이 없었다. 동대문구의 5층 아파트에서 강남구의 2층 연립주택으로, 강북구의 원룸으로, 관악구의 오피스텔로 옮겨 갔어도 ‘살던 곳’이라고 하기 어려웠다. 땅에서 멀리 떨어져 허공에 ‘놓였던 곳’이 있을 뿐이었다. 왼쪽 서랍의 내용물을 오른쪽 서랍으로 옮겨 넣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것을 대도시의 편리하고 좋은 삶이라고들 말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규영
서울에서 나고 자라며 학·석·박사과정을 마쳤으나 서울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 없는 서울 촌것이었다. 우연히 닿은 낯선 지역에서 세상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아는 것 없음을 깨달은 명함집착형 경력단절인이다. 어설픈 강사, 배우, 주부, 엄마이자 평범한 기성세대 시민이다. 현재 군산에서 책모임과 책모임 네트워킹, 청소년모임과 청소년지원 네트워킹, 그리고 수라갯벌과 하제팽나무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목차

새사람이 될 수 있을까 8

1장 낯선 삶터에 이르다
1. 서울 촌것 22
2. 미국 시골살이 31
3. 삶터가 된 일터 40
4. 잃어버린 천국이라면 47
5. 도시 전설이 살아있다면 55

2장 우왕좌왕 여기는 어디?
1. 제땅말 사용자 64
2. 새것과 옛것 75
3. 손님 말고 주인 84
4. 뭔가 부족하다 91
5. 실패를 찾아서 101

3장 희미하게 보인다
1. 전쟁 말고 평화_ 격납고에서 110
2. 공항 말고 갯벌_ 수라에서 120
3. 하제마을에 들어서니 128
4. 팽팽에 부는 바람 135

4장 두근두근 꿈틀거리다
1. 하고 싶은 일 146
2. 읽는 행동 155
3. 현대의 근대 162
4. 진짜 목소리 169

5장 신명나는 사람들
1. 삐끼, 길에 나서다 180
2. 생태 수업 191
3. 기도하는 사람들 203
4. 복닥복닥 야채 동지들과 함께 216

뿌리를 뻗을 수 있을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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