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재난 영화로 배우는 기후·환경 과학
영화 속 장면으로 이해하는 현재 지구의 이야기!”『재난 영화 속 기후 환경 빼먹기』는 수많은 학교와 도서관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나온 루카 작가의 세 번째 과학 교양서다. 이 책은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 『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에 이은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재난 영화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 재난의 구조를 다룬다.
루카 작가는 그동안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과학을 설명해 왔으며, 학교와 도서관 강연 현장에서 “어렵지 않지만 가볍지 않은 과학 이야기”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재난 영화 속 기후 환경 빼먹기』 역시 이러한 강연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영화를 출발점 삼아 뉴스에서 반복되는 기후 재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차분한 설명을 더한다.
이 책은 <투모로우>, <2012>, <더 임파서블> 등 익숙한 재난 영화 속 장면을 하나씩 짚으며, 그 설정이 과학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그리고 실제 기후변화와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는지를 풀어낸다. 공포를 자극하거나 위기를 과장하기보다, ‘왜 이런 재난이 반복되는가?’ ‘과거와 무엇이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독자가 재난 뉴스를 해석할 수 있는 기본적인 맥락을 제공한다.
『재난 영화 속 기후 환경 빼먹기』는 단순한 영화 해설서나 환경 경고서가 아니다. 재난을 하나의 사건으로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기후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특히 재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막연한 불안이나 혼란을 느끼는 독자, 혹은 아이에게 기후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 준다.
재난 영화는 왜 점점 현실처럼 느껴질까?빙하가 무너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폭염·한파·대홍수·가뭄이 일상이 된 시대. 재난 영화 속 장면들은 더 이상 “설마”가 아니라, 뉴스 화면에서 반복되는 풍경이 되었다.
그렇다면 재난 영화 속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부터가 이미 현실이 된 과학일까? 책은 재난 영화 속 장면을 출발점으로 삼아 현재 지구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기후 과학, 환경 과학, 생태계 붕괴의 실제 메커니즘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조카 ‘민규’와 함께 걷는 3개의 재난 전시관박사의 두 딸에 이어, 이번 책의 주인공인 조카 민규와 풀어가는 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
1관 <기후 재앙관>에서는 이상기후, 폭염과 한파, 빙하 붕괴, 해수면 상승 등을 통해 기후변화는 왜 ‘연쇄 반응’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
2관 <자연 반격관>에서는 야생동물의 출현, 식물과 곤충의 이상 행동, 외래종 문제로 인해 인간 중심적 개발과 개입이 어떤 방식으로 되돌아오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
3관 <인류 대응관>에서는 재난 이후의 선택을 다룬다. 기후를 통제하려는 기술,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 유전자 조작, 지구 방어 시스템 등 재난영화가 자주 제시하는 ‘해결책’들을 살펴보며 기술 중심 해결 방식의 한계와 윤리적 문제를 짚어 본다.
“기후변화에서 생태계 위기까지,
영화로 본 재난, 과학으로 이해하다!”
재난 영화는 언제나 극적인 장면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빙하가 무너지고, 바다가 도시를 덮치며, 자연은 인간에게 무자비한 얼굴을 드러낸다. 그런데 이 모든 장면은 정말 ‘영화 속 이야기’에 불과할까?
『재난 영화 속 기후 환경 빼먹기』는 재난영화가 던지는 공포와 상상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 이면에 숨겨진 기후변화, 환경 문제, 생태계 붕괴의 과학적 원리를 정확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책은 재난이 왜 발생하고, 어떻게 연결되며, 어떤 조건에서 증폭되는지를 묻는다. 해류와 대기 순환, 지각 운동, 자기장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구를 지탱해 온 시스템들이 어느 순간 균형을 잃을 때, 재난은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예견된 결과로 모습을 드러낸다.
책은 재난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를 기후·환경 과학의 언어로 다시 읽으며, 우리가 지금 어떤 지점에 서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자연은 복수하지 않는다, 반응할 뿐이다. 야생동물의 출현, 전염병의 확산, 생태계의 붕괴는 자연의 공격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에 대한 자연의 반응이다.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개발, 인간 중심적 사고가 만들어 낸 균열이 어떤 방식으로 되돌아오는지를 재난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기후 교양서 『재난 영화 속 기후 환경 빼먹기』는 과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기후 문제를 다시 생각하고 싶은 어른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교양서다. 영화로 흥미를 열고, 과학으로 이해를 넓히며,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기후·환경 문제를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끌어당긴다.
영화는 끝났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기후 위기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인 재난 이야기이자, 가장 중요한 질문을 건네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많은 과학자가 2030년이면 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누군가는 ‘고작 몇 도 오른다고 뭐가 문제냐?’라고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몇 도’가 해수면을 높이고, 전염병을 확산시키며, 생태계의 질서를 무너뜨립니다. 재난 영화는 이를 거듭 상기시키며 우리의 삶이 기후와 환경에 달려 있음을 경고합니다.”
“지구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엄청난 양의 민물이 한꺼번에 북대서양으로 흘러들었어. 이 민물이 해수의 염도를 낮추면서 해류의 순환이 약해지다가 결국 멈추게 된 거지. 해류가 멈추면 따뜻한 열을 북쪽으로 보내지 못하게 되고, 결국엔 북반구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빙하기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