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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역사문화권의 설정과 철원군
주류성 | 부모님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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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태봉은 북으로 대동강 일대까지 지배력을 확대하였다. 남으로는 후백제와의 세력 다툼에서 크게 앞섰다. 태봉은 비록 단명하였지만, 그 유산은 고려로 이어졌다. 태봉의 역사적 의의는 작지 않다.

최근 양주 대모산성에서 ‘태봉 목간’과 태봉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들이 여러 점 발굴되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철원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태봉의 유적과 유물이 더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따라 태봉역사문화권이 설정된다면, 관련 유적·유물을 발굴, 연구하고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문헌사, 고고학, 미술사의 관점에서 태봉 연구의 현황과 성과 그리고 과제를 전망

태봉은 북으로 대동강 일대까지 지배력을 확대하였다. 남으로는 후백제와의 세력 다툼에서 크게 앞섰다. 태봉은 비록 단명하였지만, 그 유산은 고려로 이어졌다. 태봉의 역사적 의의는 작지 않다.

최근 양주 대모산성에서 ‘태봉 목간’과 태봉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들이 여러 점 발굴되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철원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태봉의 유적과 유물이 더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따라 태봉역사문화권이 설정된다면, 관련 유적·유물을 발굴, 연구하고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남북관계는 극도로 경색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긴장, 대립 관계가 영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남북이 공동으로 철원도성을 발굴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곧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세계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다. 태봉역사문화권의 설정은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개성을 비롯한 북한 지역에 소재한 태봉의 유적·유물에 대한 조사·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이에 태봉학회에서는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024년 ‘태봉역사문화권 설정 추진 연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 발표된 논고들로 제2부를 구성하였다. 문헌사, 고고학, 미술사의 관점에서 태봉 연구의 현황, 성과와 과제를 전망한 논고들과 태봉과 향토사 관련 철원군의 활동을 정리한 글로 제3부를 꾸몄다.

∎ 총서를 펴내며

태봉학회에서는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추진하기로


2020년 6월 한국 고대의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었다. 처음에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 등 6개의 역사문화권이 설정되었다. 이후 중원, 예맥역사문화권이 더해졌고, 2023년 1월 후백제역사문화권이 포함되면서 역사문화권은 모두 9개가 되었다.

태봉은 904년 국가체제를 정비하였다. 북으로는 대동강 일대까지 지배력을 확대하였다. 남으로는 신라와 후백제를 압도하였다. 후삼국의 통일에 가장 먼저 다가갔던 것은 바로 태봉이었다. 태봉은 비록 실패했지만, 그 유산은 고려로 이어졌다. 고려 초의 정치제도는 태봉의 그것을 계승한 것이었다. 수취제도, 지방지배도 일부 태봉의 영향을 받았다.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에 있어 태봉이 갖는 역사적 의의가 작지 않다. 이에 태봉학회에서는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태봉의 건국자 궁예는 신라 왕경 출신이었다. 하지만 그가 성장하고 세력을 형성하였으며, 건국을 꿈꾸었던 곳은 지금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이었다. 철원도성은 분단의 상징처럼 비무장지대에 남북으로 걸쳐 있다. 태봉역사문화권의 설정은 강원도와 철원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하고, 남북의 평화를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문화·관광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태봉학회는 태봉국의 역사를 비롯하여 철원지역의 역사를 연구하고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이다. 따라서 2018년 창립 이래 근현대 철원의 변모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태봉학회에서는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023년 12월 발간된 『태봉역사문화권 설정 추진을 위한 연구』(강원학 연구보고 17, 강원연구원)는 그 첫 결과물이었다. 역사문화권 설정의 당위성으로부터 지역별 문헌 및 고고미술사 자료, 추진 방안과 의의 등을 정리하였다.

2024년 태봉학술회의의 주제도 ‘태봉역사문화권 설정 추진 연구’로 정했다. 태봉역사문화권의 중심 지역인 철원 소재 고고학, 미술사 자료를 검토하고, 역사문화권 설정이 철원 발전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 한편으로 사업 추진의 길잡이로서 예맥과 후백제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한 준비 과정, 추진 경과 및 과제 등을 검토하였다.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고들로 제2부를 구성하였다.
한편으로는 문헌사, 고고학, 미술사의 관점에서 태봉 연구의 현황과 성과 그리고 과제를 전망하기로 하였다. 철원군은 오래전부터 태봉 관련 학술 활동을 지원해 왔다. 관련 사항들도 정리하기로 하였다.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의미가 있다. 관련 논고들로 제3부를 꾸몄다.

∎ 필자 소개

〈집필순〉

총론
조인성 경희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제1부
심재연 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교수
진정환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김규운 강원대학교 사학전공 교수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제2부
조인성 경희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심재연 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교수
정성권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초빙교수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목차

총서를 펴내며

총론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한 제언
- 조인성 (경희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제1부 태봉역사문화권 설정 추진 연구

전철원지역의 태봉고고학
- 심재연 (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교수)

후백제역사문화권 설정 추진 경과와 과제
- 진정환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고대 예맥역사문화권 기초자료 연구
- 김규운 (강원대학교 사학전공 교수)

태봉역사문화권 설정과 철원 발전
-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제2부 태봉 연구의 회고와 현황

태봉 목간의 소개
- 조인성 (경희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태봉고고학의 조사 현황과 전망
- 심재연 (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교수)

후삼국시기 미술사 회고와 현황
- 정성권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초빙교수)

철원군의 태봉 및 향토사 관련 활동
-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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