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과학기술은 언제 세계 선두에 올라섰는가. 우리는 반도체, 조선, 원자력, 방산, 인공지능의 성과를 말하지만, 그 기반이 된 질문과 실험,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알지 못한다. 『Great KAIST』는 카이스트의 최근 5년을 기록한 책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현재 좌표를 보여주는 르포이다. 40년차 과학기자가 40여 명의 교수와 보직자를 직접 인터뷰하며, 카이스트 내부에서 벌어진 변화의 결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이광형 총장이 강조해 온 ‘화분의 역설’, 즉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 기존의 틀을 깨야 한다는 철학이 어떻게 조직 혁신과 창업, 실패연구소, 융합 교육, 글로벌 전략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변화만이 아니라 카이스트가 지켜온 선비정신, 본질, 인재 양성의 방향,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문화 등의 가치 또한 함께 조명한다.
카이스트는 연구소에서 대학으로, 국내 대학에서 글로벌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여정의 한복판에서 이 책은 “변화를 이끌면서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진짜 얼굴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하나의 좌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낡은 화분을 깨고 본질을 지키는 카이스트의 철학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을 기록하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은 언제 세계 선두에 올라섰는가. 우리는 반도체, 조선, 원자력, 방산, 인공지능의 성과를 말하지만, 그 기반이 된 질문과 실험,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알지 못한다. 『Great KAIST』는 카이스트의 최근 5년을 기록한 책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현재 좌표를 보여주는 르포이다. 40년차 과학기자가 40여 명의 교수와 보직자를 직접 인터뷰하며, 카이스트 내부에서 벌어진 변화의 결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이광형 총장이 강조해 온 ‘화분의 역설’, 즉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 기존의 틀을 깨야 한다는 철학이 어떻게 조직 혁신과 창업, 실패연구소, 융합 교육, 글로벌 전략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변화만이 아니라 카이스트가 지켜온 선비정신, 본질, 인재 양성의 방향,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문화 등의 가치 또한 함께 조명한다.
카이스트는 연구소에서 대학으로, 국내 대학에서 글로벌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여정의 한복판에서 이 책은 “변화를 이끌면서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진짜 얼굴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하나의 좌표가 될 것이다.
조직과 제도를 움직인 카이스트가 간직한 핵심 가치
초일류는 결과가 아니라 태도다
이광형 총장은 ‘괴짜’라는 별명과 함께, 화분을 깨라고 말한다. 기존의 틀이 성장을 막는 순간이 오면 과감히 부수라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선비정신을 강조한다. 창의성과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는 변해야 할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본질이라고 말한다. 『Great KAIST』는 그 긴장과 균형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이광형 총장이 던진 질문들이 어떻게 제도와 조직을 움직였는지, 실패를 어떻게 자산으로 재정의했는지, 글로벌 전략이 어떤 고민 끝에 설계되었는지를 현장의 목소리로 보여준다. 잡담에서 시작된 연구, 법 개정으로 확장된 바이오 연구 기반, 실패를 전시하는 문화, 융합을 전제로 한 교수 채용 구조, 그리고 기술이 외교와 연결되는 전략까지, 이 모든 것은 “카이스트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 위에서 움직인다.
이 책은 과학기술 대학의 성공담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방식으로 과학기술 문명을 구축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35년 남짓한 연구개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은 산업을 선택했고, 기술을 먼저 세웠다. 그 선택 위에서 오늘의 경쟁력이 만들어졌다. 카이스트는 그 중심에 있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되 본질을 지키는 태도, 그것이 카이스트가 보여준 길이며, 이 시대 리더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질문하는 학생을 기르자’는 말을 호기심이 많은 교수의 지적 장식품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사실은 요즈음 매일매일 증명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독자라면, 질문을 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같이 확인할 것이다. ‘질문을 잘한다’라는 표현을 인공지능식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프롬프트를 잘 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벽한 정답만 골라온 천재들이 대강당에 모여 자신의 ‘망한 과제’를 자랑스레 떠벌린다. 흠집 없는 성공 궤도만 달려온 카이스트 엘리트들에게 지금 가장 절실한 교육은, 역설적이게도 ‘보기 좋게 넘어지고 훌훌 터는 법’이다. 숨 막히는 1등 신화에 갇혀 도전을 잃어가는 청년들에게 “실패해도 괜찮다”는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하며, 카이스트 실패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견고한 성공 강박에 가장 유쾌하고 도발적인 균열을 내고 있다.
“카이스트는 여러분이 입학하자마자 휴학해도 괜찮습니다. 창업이나 연구하러 떠나세요. 그리고 50년, 60년 뒤에 다시 돌아오셔도,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학생의 인생 여정을 학교의 시간표에 가두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실험과 실패, 그리고 재도전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리더십의 철학적 표현이었다. 이 장면은 입학식 직후 3~4분 분량의 쇼츠 영상으로도 제작돼 공개되었고, 당시 학생들뿐 아니라 외부인들에게도 카이스트의 철학과 분위기를 인상 깊게 전달했다. 창업하고 나서 50년 뒤에 돌아와도 괜찮다는 그 유연함이, 학교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말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심재율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했다. 1984년부터 2005년까지 <조선일보> 과학부 기자로 활동했다. 지금도 <우먼타임스>, <윕뉴스>, <오케이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 신문에 기사를 기고한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며 『2031 카이스트 미래보고서』, 『카이스트 미래 전략』 집필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한 젊은 교수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광형 카이스트의 시간』을 출간했다. 40여 년의 기자생활을 통해 과학기술이 안내할 현대 문명의 앞날에 대한 통찰력을 키웠다고 자부하며 과학과 기독교의 갈등과 모순, 공존에 관심이 많다. 2023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2025년부터 (사)참행복나눔운동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행복 나눔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피 캠퍼스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공주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면서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무한 게임의 리더십-질문으로 시작하다
화분을 갈아라
괴짜 인재를 향한 양자역학적 입시 혁신
시험문제는 학생이 낸다
“미쳐야 미친다” 카이스트가 상상력에 투자하는 방식
넙죽이에서 실패연구소까지 카이스트 도전정신의 진화
‘안전한 실패’ 공간에서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
또 하나의 학교, 글로벌리더십센터
융합인재학부는 더 이상 성적을 매기지 않는다
무한 게임의 정신, 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Part 2. 시야를 넓혀라-조직을 바꾸는 철학
평가가 관계가 될 때
공공기관 틀을 벗고 글로벌 대학으로 향한 새 걸음
하루에 2억 원, 그 뒤에 숨은 진심
비수도권의 기적, 카이스트의 전략과 정신
평택에서 오송까지 카이스트는 어디까지 가는가
기억과 비전: 정문술의 유산 위에 세우는 미래
혁신의 영토를 넓힌 리더
밥 한 끼가 만든 수백억 연구비
포용과 비전의 리더십, 카이스트를 이끈 조용한 전략가
총장에게 ‘다음 달’은 없었다
Part 3. 글로벌로 뚫다-카이스트의 세계 전략
뉴욕캠퍼스를 말하다
카자흐스탄에 세워지는 또 하나의 카이스트
정착에서 귀화까지 다문화 캠퍼스 구축기
카이스트 AI대학원의 탄생과 도전
과학기술로 설계하는 국방, 카이스트 안보융합원
과학과 외교의 교차점에서
안보전략을 논의하는 ‘문지포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과학, 인류 미래를 여는 열쇠
우리별 1호에서 BTS 위성까지
문사철의 위기? 우린 디지털로 뚫는다!
데이터와 인간 사이, 인문학의 새 문을 열다
‘비전이 있는 교육’을 향한 10년의 동행
과학을 품은 예술
의사 과학자 양성의 첫 발자국
Part 4. Great KAIST-초일류를 향한 도전
밭을 갈고 씨앗을 틔운 창업생태계 혁신
폭발하는 카이스트 창업생태계
우리나라 제조업의 미래는 피지컬 AI에 달렸다
과학자의 두 번째 실험
특허기술료 100억 시대를 열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