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을 사랑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모여 읽고, 사유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독서 공동체 ‘송도글캠’의 세 번째 기록이다. 이들은 책을 통해 삶과 죽음, 사회와 인간다움에 대해 질문하고, 그 질문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기꺼이 즐긴다. 몇 해에 걸쳐 이어져 온 이 공동의 독서와 대화는 하나의 사유 아카이브를 이룬다. 이번 책은 이전보다 더 근원적인 주제에 다가가며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이번 책에는 ‘존재와 죽음’ 시간의 문턱에서 인간은 무엇을 남기는가, ‘고독과 기억’ 인간은 무엇으로 남는가, ‘욕망과 금기’ 문명과 인간의 이면, ‘변형과 괴물성’ 인간다움의 경계를 묻다라는 테마 안에 13인의 18권의 서평을 실었다.가을이다. 가을의 시간 속에서 이 과정을 돌아보면, 떨어지는 잎사귀가 흙으로 돌아가 또 다른 생장을 준비하는 이치와 닮아있음을 느낀다. 미완의 글들은 흩날려 사라지는 듯 보이지만, 그 자리에 남은 흔적이 다음 읽기와 쓰기의 토양이 된다. 이번 책 역시 그 연속선상에서 태어난 것이며, 따라서 완결이라기보다는 다시 시작을 알리는 조용한 신호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송도글캠
인천 송도에서 글캐는 사람들의 모임이다.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서평을 쓴다. 저마다 다른 삶의 이력을 가진 15인의 저자는 서로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세계를 넓혀 주고 있다. 책이라는 접점이 만들어 준 귀한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