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과장된 상상과 리듬감 있는 전개, 반복되는 숫자 구조를 통해 어린이들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든다. 일상적인 물건에서 출발해 점점 커지는 상상력을 보여 주며 창의적 사고의 즐거움을 전한다. 또한 이 작은 탄산음료 하나에 세계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과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 그리고 아이 특유의 엉뚱함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절대 병을 흔들고 나서 뚜껑을 열지 마세요! 맛있는 탄산음료의 뒷면에는 이런 주의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절대 병을 흔들고 나서 뚜껑을 열지 마세요!” 아무래도 엄청난 물건을 손에 넣은 것 같습니다. 탄산음료를 흔들고 뚜껑을 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똑똑한 어린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병 속에 있는 탄산 때문에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고, 결국 음료가 넘쳐 버리겠지요. 그렇다면 탄산음료를 열 번, 백 번, 천 번 흔들면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는 한 아이가 “아주아주 엄청난 걸 얻었다”고 자랑하며 시작됩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탄산음료 한 병이지만,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얼마나 흔들고 뚜껑을 따느냐에 따라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열 번 흔들면 물총 발사! 백 번 흔들면 물대포 완성! 천 번 흔들면 우주까지 슝!
그렇다면, 탄산음료를 만 번 흔들면?‘탄산음료를 마구 흔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아이의 장난기 가득한 상상력은 끝없이 확장됩니다. 탄산음료를 열 번 흔들면 물총처럼 물이 튀고, 백 번 흔들면 대폭발 물대포가 됩니다. 오백 번, 천 번, 이천 번, 오천 번…… 숫자가 커질수록 탄산음료는 분수처럼 솟구치고, 수영장을 이루고,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드는 것도 모자라 우주까지 뻗어 나갑니다. 탄산음료 한 병을 둘러싼 작은 상상은 결국 세상을 바꿀 만큼 커집니다. 그렇다면, 탄산음료를 만 번 흔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는 어쩌면 세계의 미래가 이 맛있는 탄산음료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은 탄산음료 하나에 미래가 달려 있다!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결국 탄산음료를 한 번도 흔들지 않고 그냥 마셔 버립니다. 이로써 아이가 상상했던 거대한 사건은 결국 일어나지 않게 되지요. 하지만 아이는 콧노래를 부르며 “세상을 뒤바꾸려면 내일 탄산음료를 또 사 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합니다. 아이 특유의 순수함과 엉뚱함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입니다. 이 모든 게, 내일도 모레도 그다음 날도 탄산음료를 계속 마시려는 아이의 큰 그림이었을까요? 어쩌면 미래는 이 탄산음료가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 손에 달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토요시 토모코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지금은 도쿄에서 살고 있어요.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카피라이터로 활약했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그림책 글 창작 학원’을 다니면서 글쓰기를 배웠어요. 제24회 그림책대상 이야기 부문에서 이 책으로 대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