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이미지](https://image.imilkbook.com/HanBook/Simg/cover/120/3887541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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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송은주
인터넷서점에서 워킹 맘으로 10년, 아들 둘과 전업 맘으로 10년, 독서 모임 지기로 10년을 살았다. 지독한 아들 사춘기를 겪으며 미성숙한 건 아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임을 알았다. 갱년기 초입 몇 년을 벌레처럼 조금 몸을 말고 누워 지냈다. 다행히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내가 나를 돌보는 느낌이 들었다. 동시대 여자들과 책을 매개로 만나 우리의 불행이 정당한지 자주 물었다. 1년 전 내 삶에 조금의 균열을 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첫 책과 만나게 되었다.
어느 날 홀연히, 청소
집 청소 한다고 누가 돈을 주나?
― 강남 사모님이 호텔 룸메이드가 되다
어느 날 홀연히, 꿀알바
―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사물이 내게 건네는 평온
― 오래전 잊었던 유용함에 대한 감각
파이가 작으면 늘리면 되지
― 돈 될 만한 것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나는 청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 중년엔 그동안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볼 것
결혼의 뒤꽁무니
― 오롯이 나에게만 속한 시간과 일과 물건
신데렐라의 새어머니는 누구인가
한 달에 100만 원
― 너는 언제 한번 노동을 팔아본 적이 있던가
어머니는 왜 밀키트를 만들지 않으셨을까
― 시집 잘못 간 여자들이 나가 돈 벌던 시절
친정어머니는 왜 텃밭에 올인하셨을까
― 노년의 기이한 열정과 낮은 자기 확신
등뼈의 램프
― 상상력을 자극할 어떤 것이 빠진 식탁
신데렐라의 새어머니는 누구인가
― 누가 나를 부엌에 묶어두고 재투성이 옷을 입혔나
물고기는 어디에나 있다
― 상실, 집착, 무한한 힘에 대한 환상
잃어버린 물고기를 찾아서
그곳에 여자들이 있었다
― 경단녀 재취업 잔혹사
끝없이 경주하는 기형 토끼 세 마리
― 사교육 카르텔 신화의 빛과 그림자
자긴 맨날 돈 안 되는 것만 하고 살더라
― 이토록 무용하고 써먹을 데 없는 책 읽기
울지 않을 땐 책을 읽는다
― 그렇게 쓴 글 대부분이 출간되지 않더라도
집? 집은 쉬는 곳이지
― 결혼의 빛이 꺼져갈 때 우리는
유전자의 농간, 우상의 시간
― 나는 수유와 배설을 동시에 기능하는 생존 기계
우울과 미성숙
그녀는 불행했어 그래서 사악해졌지
― 삼키거나 휘두르거나, 자식 잡아먹는 모성
시어머니 괴담의 재생산
― 그건 도리가 아니라 갑질의 대물림이에요
우울도 자란다
― 미성숙이 자라 우울이 될 때
심연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면
― 불안과 우울의 대환장 파티
지구 종말을 기다리는 마음
― 자기혐오는 얼마나 압도적인지
가짜 뉴스, 불행의 유통
― 실패한 자의 체념 어린 충고를 조심할 것
그렇게 쉽게 어른이 될 줄 알았어?
주식, 이게 뭐라고
― 나도 너처럼 좋은 부모 노릇 하고 싶어서
자본이 자본을 낳을 거라는
― 다 너를 위해서라는 거짓말
그렇게 아버지와 똑같은 어른이 되었다
― 그렇게 쉽게 부모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얼마면 만족할 거 같아?
― 노동소득과 자본소득, 그리고 조부모라는 계급
옆집 남자, 옆집 여자
― 왜 우리는 같은 욕망으로 들끓을까
아담과 하와의 첫 번째 죄
― 하마르티아, 어긋나는 화살
혼돈과 희망의 변증법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모순과 손잡고
― 미성숙은 어떻게 자라 악이 되는가
죽은 여자들의 목소리
― 난 알아요, 믿을 필요가 없어요
아들이 나와 닮아서
― 너의 불안을 아들에게 전가하지 말지어다
엄마, 알바만 하고 살아도 괜찮을 거 같아
― 아들이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을 때
그릿, 장밋빛 자기 기만
― 혼돈도 삶의 일부라는 자기 인식
어느 날, 뜻밖의 작은 균열
― 가정주부 말고 나를 설명할 다른 이름이 갖고 싶었다
에필로그 이름이란 얼마나 좋은 위안인가!
이 책에 나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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