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지은이 : 이효숙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사람 곁에 오래 머물러 온 사람이다.섬에서 살았고, 아들과 딸을 키웠고, 성도들과 울고 웃으며 사역했고, 은퇴 후에는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왔다. 그 시간 들 속에서 나는 무언가를 이루기보다 누군가의 곁에 서 있는 법을 배워왔다. 돌이켜보면 내 삶의 중요한 장면마다 항상 사람이 있었다. 성도들이 있었고, 제자가 있었고, 사모님들과 친구와 가족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님은 늘 조용히 일하고 계셨다. 소철에 꽃이 피던 해, 나는 중학생 일곱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는 무모한 선택을 했다. 그 길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떨리는 모험이었다. 그러나 그 여정은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는지를 비로소 알게 해준 시간이기도 했다.이 책에 담긴 글들은 잘 다듬어진 문학 작품이라기보다 삶의 자리에서 흘러나온 기록이다.섬의 밤하늘, 아이들의 눈빛, 은퇴선물로 받은 스카프 하나, 산책길에서 만난 오리가족처럼 사소해 보이지만 내게는 모두 은혜의 순간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집보다 좋은 사람이, 큰 꿈보다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더 소중해진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사람 곁에 살고 싶다. 이 글들을 읽는 누군가가 자신의 삶 속에서도 이미 충분히 주어졌던 은혜를 조용히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제 몫을 다한 것이라 믿는다.
순서
섬에 머문 자리-금당도
12 내 인생 3막이 시작되다
15 섬에서 맞은 첫 태풍
18 깨순이와 깨돌이
21 말씀을 추수한 감사절
24 주님과 함께 춤을 추었다
26 신나는 효도관광
29 어버이날
31 누가 우리를 데리고 다니노
34 주님과 커피 한 잔
37 소철에 꽃이 피었다
42 병원 심방
45 오늘은 여탕, 내일은 남탕
48 유혹
51 은퇴선물
나의 사랑 나의 가족
56 시인의 노래처럼
60 엄마의 선물 작은 언니
64 신세계를 열어 준 총총이
67 하나님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70 손주들과 함께 하는 방학
73 하민이의 설교 노트
76 엄마 영정사진 앞에서
79 며느리의 석사 학위 수여식
81 아들의 세 여자
84 떠난 자리의 온기
88 여행이라는 이름의 은총
91 올해 예수님의 생일 선물
94 아들의 고백, 어미의 기도
99 주님의 위로
사람이라는 기적
104 오십 년 된 낡은 노트
108 내 마음에 머문 선생님
111 하나님께로 이어진 만남
114 꽃들에게 희망을
117 잊지 못할 주례사
120 양은순 사모님을 만나다
124 사량도 여행지에서 생긴 일
127 한 달에 한 번 화려한 외출
131 더는 갈 수 없는 곳
135 서로에게 작은 등불
138 부러움이 이겼다
141 승분이가 건네준 사모님 쉼터
145 서른 해를 건너온 씨앗
삶의 한자리에서
150 그 시절 그 맛!
153 보석함의 언어
157 그리운 외갓집
161 영어 앞에서 작아진 나
164 산책길에서 만나는 기쁨
167 유튜브, 사랑인지 중독인지
170 세월은 흐른다
173 화장실에서 드린 기도
177 사라진 국수
181 영원히 부를 나의 노래
184 내 이웃은 누구일까?
188 그림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192 사람 곁에 살고 싶다
195 무엇을 믿는가
198 내 인생의 겨울 문턱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