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구 구조와 가치관, 생활양식의 변화는 가족의 모습과 긴밀히 맞물려 있지만, 그간의 진단과 해법은 좁은 시야와 짧은 호흡으로 당시의 이슈만 좇는 경향이 있었다. 가족학·인구학 전문가인 진미정 교수가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을 이루는 삶이 특별해진 시대’에 연애, 결혼, 출산, 양육, 돌봄 등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가늠한다.
진화하는 가족주의에서 가족에 대한 인식 전환까지, 관련 통계 제대로 읽는 법에서 가족의 노화와 양극화로 인한 가족 유형까지, 통계와 정책,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의 담론에 가려져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던,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겪고 있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재조명한다. 저출생·고령화·양극화의 파고 속 가족의 모습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각자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
출판사 리뷰
가족학·인구학 전문가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진미정 교수가
진단하는 가족 현상과 새로운 가족의 미래
급격한 사회구조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가족이라는 제도·생활·관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저출생·고령화·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기본값이 되었다. 정부는 수년째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에 막대한 세금을 쓰고 있고,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기회를 만들어간 지 오래다. ‘합계출산율’ ‘1인 가구’ ‘초고령사회’ ‘노인 빈곤’ 등이 한국 사회를 진단해온 키워드다. 그런데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족’의 변화에 초점을 둔 관찰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구 구조와 가치관, 생활양식의 변화는 가족의 모습과 긴밀히 맞물려 있지만, 그간의 진단과 해법은 좁은 시야와 짧은 호흡으로 당시의 이슈만 좇는 경향이 있었다.
이 책에서 진미정 교수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연애, 결혼, 출산, 양육, 돌봄 등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가늠한다. 저자는 30여 년간 가족인구학, 저출생과 돌봄, 다문화가족 등을 연구하며 정부 정책 수립에도 관여해온 이 분야의 전문가다. 최근에는 100만 뷰를 기록하고 댓글이 1,600개 이상 달릴 만큼 큰 화제를 모은 유튜브 영상 ‘결혼, 가족은 사치재? 완전히 달라질 가족의 미래’를 비롯해 KBS 다큐, 삼프로TV, 세바시 등에 출연해 가족 현상과 가족의 새로운 미래를 살펴보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가족이라는 사치》는 통계와 정책,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의 담론에 가려져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던,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겪고 있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재조명한다.
가장 복잡미묘한 관계, 가족
우리는 가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족 서사는 필수다. 30년 전 군부대를 무대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오늘날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의 가족 이야기는 진부하지만 안전한 공감 포인트로 빠짐없이 등장한다.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서 보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족을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여긴다. 하지만 가족은 동시에 부끄럽거나 미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완벽한 가족은 없기에 가족을 향한 양가감정은 필연적이다. 이렇게 양가감정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로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가족을 이상화·신성화하는 ‘가족 신화’ 때문이다. 1부 제목이 ‘가족은 건드리지 마’인 이유다. 그러나 가족 간에는 비밀도 갈등도 없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오히려 궁극적으로는 가족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가족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문화적 압력은 가족주의라는 신념 체계를 만든다. 가족주의는 개인과 가족을 동일시해서, 나의 성공과 실패와 수치가 가족의 성공과 실패와 수치가 된다. 과거에는 장자 위주의 ‘부계 가족주의(유교적 가족주의)’가 위세 등등했으나,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대신 여행을 떠나는 시대가 되었다. 가족의 위계적 질서보다는 친밀한 관계가 강조되는 단출한 핵가족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현재 가족의 이미지이고, 이전 시대의 가족과 비교해 나쁠 것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이 또한 가족주의의 한 유형임을 지적한다. 단란한 가족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받은 구성원은 가족이 버거워질 것이고, 그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지 않을까? 이 ‘서정적 가족주의’는 우리 가족만 행복하다면 공동체적 가치는 경시하는 가족이기주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가족 절벽’ 시대, 가족이 양극화·노화하고 있다
나와 내 가족은 어떤 미래를 맞을 것인가?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니 해보라는 덕담을 하는 사람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결혼 규범 약화를 혼인율 감소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는 전문가도 있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20대 청년층에서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5퍼센트에 불과하지만, 결국 결혼하는 사람이 75퍼센트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 결혼과 동거가 대치되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결혼 대안으로서의 동거보다 결혼 과정으로서의 동거가 더 많다. 현재 동거하는 사람과 혼인신고 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을 때, 19~49세 집단의 77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한 연구가 있다. 결혼식을 치른 뒤 1년 이상 혼인신고를 미루는 커플이 5쌍 중 1쌍 정도는 된다고 하는데, 이들도 사실상 결혼 과정으로서의 동거로 분류될 수 있다.
연애라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단계를 마무리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도 망설여지는 것은 아무래도 불안정한 경제 상황 탓이다. 소득이 낮을수록 혼인과 출산의 기회에서 멀어지면서 가족이 있는 삶은 사치가 된다. 소득이 낮아서 혼자 살고, 혼자 살아서 소득이 낮다. 저자는 가족의 양극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제적 빈곤은 관계적 빈곤으로도 이어지고, 사회적 고립은 고독사, 정치적 극단주의 등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가족의 노화는 어떨까? 한 번도 독립하지 않은 ‘캥거루 자녀’, 이혼 후 돌아오는 ‘부메랑 자녀’와 함께 사는 60대, 70대 이상 가구주가 늘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모에게서 월급 받고 부모를 돌보는 ‘전업자녀’가 생겨났다고 한다.
더 중요한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제도보다 관계로서의 가족
가족은 개인의 생활을 긴밀히 이어주는 가장 기본적인 관계다. 책에는 이 관계성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제언이 곳곳에 스며 있다. 사회적 호위대 모델은 세 개의 동심원으로 인생의 여러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유용한 틀이다. 안쪽 동심원에 포함될수록 나와 가깝고 필요한 사람이다. 어느 동심원 사람인가에 따라 서로에게 기대하는 감정과 대화의 범위가 다르고, 그로 인해 오해나 서운함이 쌓이기도 한다. 부모에게 자녀는 언제나 첫 번째 동심원에 있는데, 자녀에게 부모는 두 번째, 심지어 세 번째 동심원에 속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의 구성, 위치, 크기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시간이 갈수록 사회활동 반경이 줄면서 바깥쪽 동심원은 좁아진다. 은퇴 전 서둘러 자녀를 결혼시키려는 부모는 자신의 세 번째 동심원이 작아지기 전에 그동안 유지해온 사회자본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언젠가 내 호위대에서 빠질 사람들에게서 들은 말과 행동 때문에 상처받을 필요 없다. 더 중요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맞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형제자매가 줄고 세대 간에는 긴밀해져 위아래로 긴 콩깍지를 연상시키는 ‘콩깍지 가족’은 3대 이상이 모여 사는 확대가족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깨뜨린다. 통계상 잡히는 가구로서의 확대가족은 사라지더라도 서로 친밀한 돌봄을 나누는 관계로서의 확대가족은 오히려 길고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돌봄을 분담할 가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우려한다. 특히 갈수록 쉬워지는 자녀 돌봄과는 달리 갈수록 어려워지는 부모님 돌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부모뿐 아니라 자녀도 노인이 된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준비가 필요하다.
개인 취향과 공동체 가치의 공존
전형화되지 않은 삶의 다양한 모델이 필요하다
‘드림 렌즈, 치아 교정, 성장 주사’. ‘3대 신종 등골 브레이커’라고 한다. 저출생 원인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부동의 1위는 경제적 부담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경제적 부담이 실상 사회문화적인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냉철하게 분석한다.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소비주의적인 양육이 만난 결과다. 경제적 부담이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 결혼을 하지 않거나 아이를 낳지 않기로 선택하더라도 아동, 가족, 돌봄, 공동체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서 존중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노키즈존’처럼 특정 집단(이 경우, 아동이 아니라 엄마)을 일상에서 타자화하면 공동체적 가치가 훼손될 위험이 있다. 인류는 약자를 보호하고 돌봄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저자의 말대로 어떠한 모습의 배제와 거부는 어쩌면 인류가 만들어온 역사적 방향을 거스르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결혼과 출산이 가족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면 시대착오적 생각이다. 동거 관계, 공동체 가족, ‘조립식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한다. 저자는 ‘친구 같은 가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서 가족의 기능은 필요하지만, 가족의 제도성은 거부하는 우리 시대의 정신을 발견한다. 이 관계성에 대한 로망을 가족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 든든한 지지망이 되어주는 가족이 있다면 감사하며 그 관계를 가꿔가야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절망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 호위대 모델의 세 번째 동심원 밖의 느슨하고 사소한 관계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되어줄 수 있다.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살아가는 모습에 정답은 없다. 결혼과 출산으로 가족을 이루는 전형적인 삶이 우리를 구속하듯, 그러지 않은 삶도 자유롭게 펼쳐져야 한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되면 더 풍요로울 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에게는 많은 삶의 모델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양극단의 논쟁을 피하고, 그동안 연구해온 결과나 다른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드러난 사람들의 실제 생활 모습에 주목해 우리 사회의 개인과 가족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했다. 가족에 대해 우리가 쉽게 오해하는 것, 쉽게 간과하는 것, 쉽게 냉소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 선택만큼 타인의 선택도 존중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가족은 절대적 가치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무시될 수 있는 가치도 아니다. 가족을 절대적 가치로 추구하면 가족지상주의나 가족이기주의로 치우치게 될 가능성이 있고, 가족을 무시하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_프롤로그
나쁠 것 없어 보이는 서정적 가족주의가 문화적 압력이 될 때, 개인은 가족 안에서 솔직하기 어렵다. 서운하거나 힘들거나 싫은 마음을 표현하면 관계에 균열이 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좋은 이야기만 한다.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혼자 있는 시간보다 더 중요해서 먼저 확보해야 한다. 때로 는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가족을 버거워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죄책감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족의 화목과 행복은 개인을 구속하는 또 다른 이념이다.
_1. 부모님 집 사드리고 싶은 아이돌 연습생
우리나라에서 한부모가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구가 증가하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과 이혼율이 함께 낮아지고 있어서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 수도 감소하고 있다. 한부모가구가 증가하는 배경은 인구 고령화나 낮은 혼인율이다. 즉, 결혼하지 않은 성인 자녀와 장노년기 부모가 한집에 사는 한부모가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집을 떠났을 자녀가 30대가 되어도, 40대가 되어도 결혼하지 않거나 ‘돌싱’이 되어 부모와 같이 사는 가구 형태가 늘어난 것이다. (…) 10가구 중 1가구가 한부모가족이라는 잘못된 통계 해석과 큰 차이가 있다. 실제는 100가구 중 2가구 정도이고, 모든 한부모가구 넷 중 하나다.
_4. 이건 가구 통계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진미정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가족학과 인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가족정책학회 회장, 한국가족관계학회 회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아동돌봄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고, 대한가정학회 부회장, 서울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일·생활 균형, 저출산 및 돌봄 관련 정책, 탈북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학술상, 세계일보 다문화정책 대상, 교육부 학부모정책추진 유공자 표창, 국민포장(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가족과 돌봄》 《한국가족을 말하다》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 둘러보기》(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다수의 연구논문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가족은 건드리지 마
1. 부모님 집 사드리고 싶은 아이돌 연습생
가족 서사는 필수 | 행복한 가족과 가족주의 | 차례 대신 여행 가는 명절 풍경 | 서정적 가족주의의 가면 | 가족주의의 역설
2. 패드립이 반칙인 이유
가족의 연대 책임 | 행복의 원천으로서 가족 | 벗어날 수 없는 약점 | 가족에 대한 양가감정 | 많은 관심 부탁드리지 않습니다
3. 가족 다양성과 정상가족 모델
‘정상’가족 | 우리나라의 핵가족 모델 | 핵가족이 대세가 된 이유 | 다양한 가족들? | 다양성은 포용성과 함께 간다
4. 이건 가구 통계야
가구와 가족 개념 | 이혼율에 대한 오해 | 다양한 이혼율 지표 | 통계 오해가 낳는 또 다른 오해 |
2부 저출생·고령화 20년
5. 왜 저출생 콘텐츠에는 부정적 댓글이 많을까?
소박한데 이루기 어려운 꿈 | 내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 결혼하지 않은 삶을 상상하기 | 개인 취향과 공동체 가치 | 돌봄을 응원하는 방법
6 〈나는 솔로〉가 인기 있는 이유
연애 예능 상한가, 혼인율 하한가 | ‘남의 연애’가 재미있는 이유 | 동거의 반대말은 결혼이 아니라 싱글 | 〈나는 솔로〉라는 다큐 | 〈나는 절로〉와 ‘결정사’
7. ◯◯요양병원(구. △△예식장)
로버트 드니로처럼 | 가족의 노화 | 콩깍지 가족의 확장 | 전업자녀와 부모님 돌봄
8. 다문화사회의 가족
국제결혼 70년, ‘다문화가족’ 20년 | 1인 3역 유학생 | 단기 체류 비자의 문제점 |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 |
3부 가족이라는 사치
9. 소비주의 양육과 집단 착각
3대 신종 등골 브레이커 |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 온라인에서 부풀려지는 매력 자본 | 집단 착각에 빠진 양육과 교육
10. 가족의 양극화
아이 한 명을 위한 여덟 개의 지갑 | 점점 좁아지는 계층 상승의 문 | 관계 빈곤
11. 관계성에 대한 로망
친구란 무엇인가? | 가족 같은 친구, 친구 같은 가족 | 사회적 호위대 모델 | 느슨하고 사소한 관계의 중요성
12. 희망 회로가 되지 않으려면
K-저출생의 특수성 | 출산율 반등의 이유 | 스웨덴은 이제 그만 | 희망 회로가 아닌 진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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