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보기만 해도 발이 땅에 딱 붙어버릴 것 같은 무서운 호랑이. 하지만, 호랑이의 꿈은 숲의 왕이 되는 것도 아니고, 멋진 가죽을 남기는 것도 아니다. 바로, 이른 봄의 시냇물처럼, 햇 눈부신 날의 꾀꼬리처럼 노래를 잘하는 것.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호랑이의 엉뚱한 노력이 계속 이어진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엉뚱한 꿈이라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일구어 냄을 깨닫게 한다. 자신의 꿈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그 꿈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짧은 이야기 속에 어린이들이 직접 숨은 의미를 찾게 하는 '어린이를 위한 철학우화집' 시리즈의 책이다."그렇게 하면 안 되지요. 입을 조금만 벌리는 거예요. 자, 이렇게.""그래야,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맑은 소리가 올라오지요."개구리가 큰 입을 오므렸다 벌렸다 하면서 설명을 해 주었어.설명이 꽤 그럴 듯했지.그래서 호랑이는 입을 잔뜩 오므리고 개구리가 시킨 대로 흉내를 내 보았어."오홍!"-본문 pp. 34~38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윤희
문학박사와 아동학 박사 학위를 받아 대학에 재직 중인 동화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펭귄 가족의 사랑>, <네가 하늘이다>, <성급한 오리너구리 우화>, <꼬마 요술쟁이 꼬슬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