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25권. <구름빵>, <달 샤베트>의 백희나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낸 마음 따뜻한 이야기이다. 고양이와 병아리가 정말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작가는 고양이와 병아리라는 가까워지기 어려운 두 존재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되짚어 본다.
니양이라는 악명 높은 고양이가 있었다. 뚱뚱하고 먹을 것을 욕심내는 성격에, 작고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봄날 니양이는 갓 나은 따스한 달걀을 주어 한입에 꿀꺽 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가뜩이나 뚱뚱한 니양이의 배가 점점 더 불러왔다.
"아이고 배야!" 갑자기 똥이 마려워진 니양이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런데 니양이의 뱃속에서 나온 것은 똥이 아니라. 작고,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였다. "삐약……" "그래... 너를 삐약이라고 불러주마." 병아리를 낳은 니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심술궂은 길고양이 니양이가 병아리를 낳았다!
고양이와 병아리가 정말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백희나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낸 마음 따뜻한 이야기!
“맙소사, 내가 병아리를 낳았어!”니양이라는 악명 높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뚱뚱하고 먹을 것을 밝히는 데다, 작고 약한 동물들 괴롭히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느 봄날 아침, 니양이는 갓 나은 따스한 달걀을 주워 한입에 꿀꺽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가뜩이나 뚱뚱한 니양이의 배가 점점 더 불러 왔습니다.
“아이고, 배야!” 갑자기 똥이 마려워진 니양이는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니양이의 배 속에서 나온 것은 똥이 아니라 작고,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였습니다.
“삐약…….”
“그래…… 너를 ‘삐약이’라고 불러 주마.”
“함께 모여 살며 서로 사랑한다면, 가족입니다.”병아리를 낳은 니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다시 한입에 병아리를 꿀꺽! 해 버리고 말까요?
작가는 고양이와 병아리라는 가까워지기 어려운 두 존재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되짚어 봅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엄마, 아빠, 형제, 자매가 모두 모여 그림같이 살아가는 설정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완벽한 가정이 아닌데 말입니다.
엄마가 없더라도, 아빠가 없더라도, 혹은 인종이 다르거나, 혈연관계가 아닐지라도, 함께 모여 살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완벽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삐약이 엄마≫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지만, 이 책을 만들고 나니 큰 숙제를 비로소 마친 듯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삐약이 엄마≫가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스토리보울에서 2011년에 나온 그림책을 책읽는곰에서 다시 펴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백희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 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2005년 그림책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장수탕 선녀님》은 최근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에도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알사탕》, 《이상한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달 샤베트》, 《어제저녁》, 《삐약이 엄마》, 《팥죽 할멈과 호랑이》, 《북풍을 찾아간 소년》, 《분홍 줄》 들이 있습니다.www.storybow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