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집필한 시리즈이다. ‘서양철학’ 편은 ‘철학과 나’, ‘철학자의 인간탐구’, ‘세계를 읽는 눈’, ‘국가의 탄생’, ‘인간 삶의 지혜’의 다섯 주제로 서양철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철학과 나’는 서양의 진리관을 이야기한다. 서양철학에서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참된 진리라 했고, 칸트는 이데아를 알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베이컨, 데카르트, 메를로퐁티의 진리관을 엿보면서 참된 진리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주제는 ‘인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반면 마키아벨리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했다. 두 주장의 차이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인간에 대한 다양한 고전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부닥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본다.
셋째 주제는 ‘세계를 읽는 눈’이다. 인식의 방법이라고도 한다. 시대가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철학들이 출현한다. 새로운 철학고전들을 살피면서 세계를 보는 다양한 눈들을 소개한다. 넷째 주제는 ‘국가’다. 서양철학자들은 일찍부터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했다.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무너지면서 국가의 다양한 역할들이 부여되었는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평등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고전들을 살피면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다섯째 주제는 ‘인간 삶의 지혜’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는 철학의 궁극적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키케로와 베르그송, 엘리아데와 요나스의 고전을 통해 개인이 가진 실존적 고민의 해법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오늘을 질문하고 내일을 향해 행동하라
전국의 현장 교사들이 추천하는 『고전의 시작』 시리즈
2015년 고등학교 선택 교과목에 ‘고전’이 신설되었다. 특이한 점은 고전이 문학 분야를 넘어 사상고전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문학 등의 다양한 동서양 고전 읽기를 주요 학습 목표로 제시한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교사와 학생은 고전 읽기가 결코 쉽지 않다.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고전 핵심 사상과 현대적 의미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정원은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방향성을 기획하면서 2014년 3월에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전 설문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파악했고, 좀더 흥미롭고 재밌게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정했다.
첫째,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어야 한다. 원문으로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독서법이지만, 학생들은 두꺼운 원문을 읽을 시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원문을 발췌한 글만 읽는다면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과정이다. 사상가의 고민과 고전의 깊이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길잡이를 해줄 원문 발췌와 더불어 해제를 함께 읽는 것이 최선책이다.
둘째, 위대한 사상가들은 왜 고전을 집필했는가? 고전을 쓰게 된 배경을 담고자 했다. 한 권의 고전이 탄생하기까지는 사상가의 큰 고민과 시대적 요구가 있다. 고전을 쓴 사상가의 삶과 고민을 충분히 안다면, 어려운 고전의 내용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셋째, 고전이 제시하는 물음을 현대적 의미와 연결하여 고민하고자 했다. 고전은 인간 삶의 본질을 담고 있다. 인간이 더욱 인간다운 삶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가치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살피고자 했다.
넷째, 고전의 핵심 가치를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여러 고전을 읽다보면 동서양의 사상사들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각기 시대적 상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결국 동양이나 서양이나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가치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생각 플러스’라는 팁을 두어서 동서양 사상가들이 핵심 가치를 서로 비교하고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진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맹자와 아큐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우리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원고가 탈고된 이후에도 현장에 있는 교사들께 원고평과 추천사를 받았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학교도서관저널’ 그리고 ‘고전을 읽는 교사들’ 모임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책을 읽고 자문과 더불어 추천을 해주셨다.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제안하는 주제로 읽는 사상고전
『고전의 시작』 동양철학 편의 특징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저자는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의 야심찬 기획이다. 그는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고전 100권을 집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 읽기를 권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고전은 인간다운 세상을 위한 질문이자, 분노이고 바람이다. 플라톤은 올바른 정치를 위해 『국가』를 집필했고, 『맹자』는 굶주린 백성보다 자신만을 챙기는 왕에게 “왜 정의롭지 못한가?” 꾸짖는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백성들이 다시는 전쟁에 희생되지 않길 바라는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고전은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물을 던지며,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은 비판적 사고와 생각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서양철학’ 편은 ‘철학과 나’, ‘철학자의 인간탐구’, ‘세계를 읽는 눈’, ‘국가의 탄생’, ‘인간 삶의 지혜’의 다섯 주제로 서양철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철학과 나’는 서양의 진리관을 이야기한다. 서양철학에서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참된 진리라 했고, 칸트는 이데아를 알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베이컨, 데카르트, 메를로퐁티의 진리관을 엿보면서 참된 진리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주제는 ‘인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반면 마키아벨리는 이기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했다. 두 주장의 차이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인간에 대한 다양한 고전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부닥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본다. 셋째 주제는 ‘세계를 읽는 눈’이다. 인식의 방법이라고도 한다. 시대가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철학들이 출현한다. 새로운 철학고전들을 살피면서 세계를 보는 다양한 눈들을 소개한다. 넷째 주제는 ‘국가’다. 서양철학자들은 일찍부터 국가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했다.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무너지면서 국가의 다양한 역할들이 부여되었는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평등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고전들을 살피면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다섯째 주제는 ‘인간 삶의 지혜’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는 철학의 궁극적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키케로와 베르그송, 엘리아데와 요나스의 고전을 통해 개인이 가진 실존적 고민의 해법을 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황광우
1958년 광주 출생. 1975년 고교 시절 박정희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예비하다 투옥되었다. 검정고시를 거쳐 1977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다. 1978년 6개 대학 연합 시위에 연루되어 군사법정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다.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두 번째 제적을 당하면서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길을 걸었다.1980년대 군부독재 치하에서 부조리한 현실에 맞섰던 곳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정인’이라는 필명으로 써낸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은 시대의 나아길 길을 제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1998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2002년 민주노동당 연수원장을 역임하였다.2003년 『레즈를 위하여』를 집필했고, 2006년 새로운 철학교양서의 비전을 제시한 『철학콘서트』를 집필했다. 2007년에는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를 출간했다.2007년 담양의 깊은 산속에서 쓰러진 이후 몸의 반신이 마비되었다. 2009년 전남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하여 소크라테스를 연구했으며 2013년 소크라테스의 삶을 정리한 『사랑하라』를 발간했다. 2015년에는 플라톤과 호메로스의 불화를 다룬 『철학의 신전』을, 2016년에는 조선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역사콘서트』를 출간했다. 또한 2017년에는 윤한봉의 전기를 담은 『님을 위한 행진』을 집필했다. 지금은 광주에서 고전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저자 : 홍승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다가 구속 및 제적을 당했다. 그 후 1985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인천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고, 「월간 사회평론 길」 편집장을 역임했다. 불혹의 나이라는 사십대에 들어 오히려 동서양 고전에 유혹을 받아 고전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천명에서 이순을 향해가는 지금까지 공부와 집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 철학 콘서트』를 썼으며 황광우와 『고전의 시작』(전 4권)을 공저했다.
목차
서양철학(25권 수록)
1부 철학과 나
1. 철인이 다스리면 무엇이 다를까? 플라톤 『국가』
2. 우상을 파괴하라 베이컨 『신논리학』
3. ‘생각하는 나’의 탄생 데카르트 『방법서설』
4. 이성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칸트, 『형이상학서설』
5. 우리는 일상생활을 한다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
2부 철학자의 인간 탐구
6. 꿈꾸는 자만이 실패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7. 진리는 인간의 내면에 깃들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8. 강력한 국가가 필요하다 마키아 벨리 『군주론』
9. 국민은 왕에게 너무 많은 것을 위임했다 홉스 『리바이어던』
10. 누가 신을 죽였는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부 세계를 읽는 눈
11. 네가 아니라 세계정신이 너를 인도하리라 헤겔 『역사철학 강의』
12. 언어 놀이를 통해 철학이 사라졌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3.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4. 질문하라, 대화하라, 토론하라! 가다머 『진리와 방법』
15. ‘관심’에 관심을 갖자 하버마스 『인식과 관심』
4부 국가의 탄생
16. 찾아야 할 곳에 대한 영원한 손짓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17. 행복하기 위해 정부가 생겨났다 존 로크 『통치론』
18.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19. 자유의 범위와 한계를 논하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20. 정의란 공정성이다 롤스 『정의론』
5부 인간 삶의 지혜
21. 도덕의 실천은 의무다 키케로 『의무론』
22. 생명은 기계가 아니다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23. 돈키호테처럼 싸워라 우나무노 『생의 비극적 감정』
24. 속됨 속에 성스러움이 있다 엘리아데 『성과 속』
25. 미래를 전망하지 마라 요나스 『책임의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