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물학자이자 세계적인 조류 화가인 소피 웹이 2달 동안 아델리 펭귄을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함께 남극에서 펭귄을 관찰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쓴 책. 직접 옆에서 보며 관찰한 펭귄의 생태와 남극 지방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독특한 형식이 읽는 재미를 더하는 과학책이다.
매일매일 차분하게 씌어진 일기와 현장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수채화풍의 삽화를 통해 펭귄의 짝짓기, 둥지 만들기, 알낳기, 육아, 먹이, 천적, 서식지 등을 배운다. 때때로 벌어지는 남극 생활의 해프닝들이 웃음을 전해진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 조건을 자랑하는 남극에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또다른 의미에서 감동을 전해준다.어느 정도 자란 새끼들은 서너 마리씩 모여 크레슈라는 집단을 이룬다. 크레슈란 탁아소라는 뜻의 프랑스 말이다. 어른 펭귄들이 언제까지나 둥지를 지켜 줄 수는 없다. 새끼들의 몸집이 어느 정도 커지면 크레슈라는 집단을 이루어 스스로 남극도둑갈매기 같은 천적의 공격을 막는 것이다. 새끼들은 이렇게 점점 독립적으로 변해간다.
작가 소개
저자 : 소피 웹
생물학자이자 화가. 일본의 조류 전문 화가인 타니구찌 타카시와 함께 새 그림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새를 연구하기 위해 뉴멕시코 주, 갈라파고스 제도, 오스트레일리아, 알래스카, 남극 등을 여행하면서 새를 연구하고 그림을 그렸다.그린 책으로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북부에 서식하는 조류 가이드> 등이, 지은 책으로 <펭귄과 함께 쓰는 남극 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