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코끼리 왕 바바는 아내와 함께 기구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다가 오래된 기차역이 비어 있는 걸 발견합니다. 기차역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오랫동안 모아둔 미술 작품을 전시할 미술관으로 바꾸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여러 코끼리들이 도와서 미술관이 처음 문을 여는 날, 바바 부부는 아이들과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이 책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바바의 미술관이 탄생하는 이야기로 흥미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이란 어렵고 대단한 곳이 아니라 언제든 만들어질 수 있고, 우리 곁에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 어렵지 않아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그림을 볼 때는 그림 속 숨겨진 의미를 찾기보다 그저 즐기라는 것!
태어나서 처음 명화를 만나는 아이들에게 그림 속의 의미를 알려 줘야 할까? 아니면 작가에 대한 설명을 해 줘야 할까? 이 책은 그림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섣불리 그림의 의미를 말하기보다 자신의 눈높이에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말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면 그림이 놀랍도록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걸,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그리고 싶어진다. 그림에 꼭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작가 소개
저자 : 로랑 드 브루노프
로랑 드 브루노프는 아버지 장 브루노프가 탄생시킨 바바라는 코끼리를 주인공으로 30권이 넘는 그림책을 지었다. 그래서 바바가 50년 동안이나 우리 곁에 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로랑은 날마다 요가를 하고, 요가를 하면서 느끼는 기쁨을 바바와 그리고 전세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지었다. 지은 책으로는 『Babar\'s Museum fo Art』『Babar\'s World Tour』등이 있다.
역자: 조경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한 뒤 세계를 돌며 여행을 많이 했다. 우연한 기회에 요가를 배웠다가 현재 전주 온살이 요가원에서 요가를 가르치는 요가 선생님이 되었다. 또 유치원에서 영어로 요가를 지도하면서 아이들과 요가라는 두 세계를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