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연을 바라다보고 느끼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것도 없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자연은 사람들 곁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곁의 자연을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그 방법을 제시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책 네 권을 선보인 작가가 있다.
바로 스위스 출신의 생태 환경 전문 그림 작가 르네 메틀러이다. 평생 자연을 벗삼아 자연을 관찰하면서 그림을 그려온 르네 메틀러는 이 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자연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있다.
르네 메틀러와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가 함께 만든 생태 환경책 '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 환경 교실' 시리즈 네 권은 한폭의 멋진 자연 경관을 통째로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서 좀더 가까이 다가가 자연을 관찰하고 마지막으로는 아주 가까이 접근해 자연의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자연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자연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고 일깨워주고 있다.
<생명이 숨쉬는 자연, 산>편에서는 산의 험한 지형과 변화무쌍한 기후, 그리고 그 거친 생존 조건 속에서도 어김없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장엄함을 소개한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식물들이 험한 생존 조건에 적응하며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 산이라는 주제를 통해 놀랍고 경이로운 자연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다.
<생태계의 보물창고, 연못과 습지>편에서는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자연의 콩팥 기능을 하며 지구 생물의 20%가 사는 습지에 대해 알아본다. 보통 습지는 연못, 호수, 저수지, 개울, 늪지, 이탄지, 소택지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연을 관찰하고 수많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인 습지를 통해 환경보호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자연의 소중한 선물, 강> 편에서는 강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만날 수 있다. 깊은 산에서 시작한 강의 물줄기는 점차 넓어져 커다란 하류를 이루고 평화로운 초원과 강을 배경으로 물고기, 물새, 물풀 등 동식물들이 어울려 살아간다.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하구> 편에서는 강과 바다가 만나면서 독특한 생태 환경을 이루는 하구에 대해 소개한다. 하구의 특징과 환경, 그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려 준다.^^민물도요^^추운 북극권에서 번식을 하고 먼 거리를 날아 봄, 가을에 우리나라를 거쳐갑니다. 하구, 만 등에서 수천 마리를 관찰할 수 있는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의 대표종입니다. 갯벌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부리로 개흙을 뒤져 먹잇감을 찾습니다. -4권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하구> 본문 1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