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의 곤충 연구실에서 바퀴벌레 한 쌍을 얻어온 샘과 레오 형제. 둘은 호기심을 가지고 바퀴벌레를 정성껏 기른다. 한데 겨우 2마리였던 바퀴벌레가 금새 8마리로 불어 난다. 이에 둘은 바퀴벌레를 주변 사람들에게 팔아보거나 선물하려고 하지만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받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들이 싫어할 법한 '바퀴벌레'를 소재로 하여 형제가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귀엽게 묘사되었으며, 바퀴벌레의 특이한 생태를 이야기 속에 잘 녹여 내었다. 곤충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싫어하는 어린이들까지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쉽고 간결한 글과 선명하고 매력적인 그림을 통해 애완곤충을 기르는 데 필요한 간단하면서도 실제적인 정보를 배우며 뜻밖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샘과 레오 형제는 엄마의 곤충 연구실에서 바퀴벌레 두 마리를 얻어 왔어요. 둘은 곤충 통에 먹이를 넣어 주고 잠자리도 마련해 주었지요. 그런데 얼마 안 가 두 마리이던 바퀴벌레가 금세 여덟 마리로 늘어나지 뭐예요. 이대로 가다가는 집안이 온통 곤충 소굴로 변할지도 놀라요. 샘과 레오는 늘어나는 바퀴벌레 문제를 해결하려고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바퀴벌레를 팔기로 한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은 고개만 절레절레 저을 뿐 아무도 바퀴벌레를 사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둘은 또다시 바퀴벌레를 예쁘게 포장해서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지요. 하지만 모두들 선물을 받지 않겠대요. 고민하는 두 형제에게 엄마는 도서관에 가서 문제를 해결해 보라고 했어요. 둘은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의논하여 ‘신기한 애완동물 경연대회’를 열고 상품으로 바퀴벌레를 나누어 주기로 했어요. 정말 멋진 생각이지요!
그런데 어쩌죠? 상품으로 주었던 바퀴벌레들이 다시 하나씩 집으로 되돌아왔어요. 실망한 샘과 레오에게 엄마는 다시 방법을 찾아보자며 함께 도서관으로 갔어요. 사서 선생님은 곤충도감을 꺼내 주었지요. 바퀴벌레에 관해 읽던 샘과 레오는 왜 바퀴벌레가 자꾸만 새끼를 낳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마침내 둘은 좋은 해결책을 찾아냈답니다. 샘과 레오 형제는 계속바퀴벌레를 기를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루스 호로비츠
곤충을 무척 좋아해서 곤충에 관한 이야기를 즐겨 쓰는 작가이다. 그녀가 쓴 <곤충 연구실 소동>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재미있는 만큼 놀랍고 대단한 결말을 맺는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집에서 기르는 바퀴벌레를 도서관에 기증했는데, 그 때문에 얻게 된 ‘바퀴벌레 여인’이라는 별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목차
1 애완곤충 기르기
2 바퀴벌레 팝니다!
3 놀라운 선물
4 상품은 바퀴벌레
5 돌아온 바퀴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