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식물들의 다양한 생존 방법을 소개한다. 가시로 동물을 공격하여 위험에서 벗어나는 쐐기풀 같은 식물이 있는가 하면, 뿌리혹박테리아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콩과 식물과 억새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야고와 같은 식물들도 있다.
이렇게 자신이 살아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식물에게는 자손을 퍼뜨려 대를 잇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식물들은 저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씨앗을 만들고, 그 씨앗을 널리 퍼뜨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아마존수련은 딱정벌레를 밤새 가두어 놓아 수정을 하고, 거울난초는 암벌 흉내를 내어 수정을 한다. 또 씨앗에 낙하산을 달아 퍼뜨리는 민들레와 열매를 폭발시켜 씨앗을 퍼뜨리는 분출오이, 씨앗에 가시를 달아 동물의 몸에 붙여 퍼뜨리는 도둑놈의갈고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손을 퍼뜨리는 식물들을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식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식물들도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깜짝 놀랄 묘기를 부리기도 한답니다.
이 책을 통해 신비한 식물들의 비밀을 파헤쳐 보세요!
식물들의 치열한 살아남기 대작전!
세상의 모든 생물을 먹여 살리는 생산자, 식물.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식물들이 사는 세계도 그다지 평화롭지만은 않다. 환경 조건이 맞아야 하고, 언제 공격해 올지 모르는 사람들과 동물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면서 자손을 퍼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식물들은 약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고 신기한 방법으로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민들레 씨앗에 낙하산이 달렸다고?》는 이렇게 다채로운 식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태계의 다양한 동식물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는 <네버랜드 생태 탐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앞의 세 권과 달리 식물들의 세계를 흥미 있게 다루고 있다. 식물들이라고 해서 수동적으로 살지만은 않는다. 식물들의 역동적이고 지혜로운 모습은 깜짝 놀랄 정도이다.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씨앗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애쓰는 식물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불어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한 식물들의 흥미진진한 생존법
지구상의 다양한 식물들에게는 그만큼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생존법이 있다. 시계꽃은 가짜 알을 만들어 나비를 쫓고, 쐐기풀은 동물을 찌르고, 미모사는 식물이자만 움직이기까지 한다. 또한 동물들을 이용하여 씨앗을 퍼뜨리거나 꽃가루받이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식물들의 생존법을 흥미롭게 소개하면서 왜 이런 생존법을 갖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민들레나 물봉선이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는 것은 한 장소에 너무 많은 씨앗이 떨어져 서로 경쟁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을 설명해 준다. 모두가 자손을 더 나은 환경에서 살게 하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삶의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민들레, 딸기, 잣나무 등에서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아마존수련이나 앙그레쿰 세스퀴페달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식물을 소개하고 있어, 식물의 세계를 폭 넓게 배울 수 있다.
-식물에 대한 종합적 정보
식물 각각의 생존 전략만을 알려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식물에 대한 생태 정보를 함께 전한다. 그 식물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고, 서식지는 어떤 곳인지 대해서도 알려 주는 것이다. 또한 꽃가루받이 방법, 광합성의 원리, 꽃과 잎의 구조 등 식물 전체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도 놓치지 않고 담았다. 아이들은 이런 종합적인 정보를 통해 사고력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다.
-진지하게 배우는 생명의 중요성
식물의 삶은 어찌 보면 하찮게 여겨질 수도 있다. 동물보다는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생각이 덜 들고, 또 쉽게 꺾이거나 죽은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씨앗을 널리 퍼뜨려 종족을 이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는 식물의 생명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소중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준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게 태어났지만 억새에 기대어 살아가는 야고, 벌 흉내까지 내면서 꽃가루받이를 하는 거울난초 같은 식물들도 있다. 이처럼 치열한 식물의 이야기는 주변의 식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줄 것이다.
-식물의 특징을 보여 주는 그림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의 모습을 유화로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식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세밀화를 함께 실었다. 또 꽃의 구조, 씨앗의 내부 모습 등을 상세히 설명한 구조도는 학습 효과를 높이고,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작가 소개
저자 : 햇살과나무꾼
세계 곳곳에 묻힌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아이들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나니아 연대기』 『검은 여우』 등 수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1 별난 방법으로 살아가는 식물들
가짜 알을 만드는 시계꽃
가시를 쏘는 쐐기풀
움직이는 풀, 미모사
뿌리혹박테리아의 도움을 받는 콩과 식물들
억새에 기대어 살아가는 야고
2 신기한 꽃가루받이의 재주꾼들
암벌을 흉내 내는 거울난초
딱정벌레를 가두는 아마존수련
서로 돕는 유카나방과 유카
기다란 꿀주머니를 가진 난초와 기다란 구기를 가진 박각시 나방
3 식물들의 씨앗 퍼뜨리기 작전
씨앗에 갓털을 달아 날려 보내는 민들레
씨앗 주머니를 힘차게 터뜨리는 물봉선
열매를 폭발시켜 씨앗을 내뿜는 분출오이
씨앗을 물에 둥둥 띄워 보내는 코코스야자
4 동물들이 옮겨 주는 생명의 씨앗
동물에게 열매를 주고 씨앗을 퍼뜨리는 딸기
코끼리가 퍼뜨리는 아카시아 씨
청서가 숨겨 두는 잣나무 열매
산새들이 싹을 틔워 주는 겨우살이
씨앗을 동물의 몸에 붙여 퍼뜨리는 도둑놈의갈고리
독으로 씨앗을 보호하는 서양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