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35년의 삶과 음악이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신동으로 여겨지던 어린 시절부터 초라하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모차르트의 일생을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 그의 삶뿐만 아니라 천상의 소리로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음악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는지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놀라운 신동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놀라운 재능을 보였습니다. 바이올린 레슨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아버지의 음악가 친구들과 실내악을 연주했으며, 피아노 연주 실력은 더욱 뛰어나서 그의 빠른 손놀림에 놀란 청중들은 그가 손가락에 마법의 반지를 끼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길고 긴 연주 여행
모차르트는 여섯 살부터 흔들리는 사륜마차에 몸을 싣고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전역을 돌며 왕과 귀족들, 그리고 청중 앞에서 연주했습니다. 추위와 험한 여행길, 불편한 숙소에서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내면서도 모차르트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와 음악 양식을 토대로 자기만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냈습니다.
작은 기쁨··· 그리고 큰 슬픔
모차르트는 바다처럼 넓고 자유로운 음악에의 열정을 억누른 채 하인이나 다름없는 신분으로 대주교 밑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귀족에게 급료를 받는 안정적인 음악가의 삶을 버리고 자유를 찾아 힘겨운 현실세계로 나갔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랑하는 여인과의 이별, 부모님과 갓난아들의 죽음 등 혹독한 삶의 시련 속에서도 모차르트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 슬픔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는 피리
다섯 살 때 소품을 작곡한 뒤부터 미완성 레퀴엠에 이르기까지 600여 곡을 남긴 모차르트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마술피리의 아리아를 흥얼거리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난 지 2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천재음악가로 기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생 자신의 일을 즐기고 사랑하며 늘 새로운 곡을 쓰려는 음악을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 때문이겠지요.
CD에 담긴 음악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 작은 별 변주곡/ 라장조 디베르티멘토 / 세레나데 그랑 파르티타
피아노 소나타 제15번, 제17번, 제12번, 제8번 / 가단조 피아노 론도 / 피아노 협주곡 제19번
모테트 “춤춰라, 기뻐하라, 행복한 영혼이여” / 다장조 대관식 미사 / 다단조 미사 / 레퀴엠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 현악사중주 ‘불협화음’ / 현악오중주 제2번 / 가장조 클라리넷오중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 피가로의 결혼 / 돈 조반니 / 코지 판 투테 / 마술피리
하프너 교향곡 / 주피터 교향곡 등 30곡 수록
작가 소개
저자 : 베아트리스 퐁타넬
작가이자 시인, 도상학자, 그리고 주부이다. 1957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지금은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 잡지 <오카피Okapi>에서 기자로 일했다.일상생활과 여성은 퐁타넬이 즐겨 다루는 주제로,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일상에 대한 책을 많이 썼다. 백여 권 가까이 되는 책을 집필한 그녀는 2009년 소설 『가시 돋친 남자L’homme barbel?』로 브장송 도서전에서 수여하는 신예 소설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표작인 이 책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Nos Maisons』(쇠이유 출판사의 《사물의 역사Histoire des choses》 총서)을 비롯해 『코르셋과 브래지어』『영원한 여성, 내밀한 몸의 역사』 등이 유명하며, 국내에는 『치장의 역사』와 『새롭게 이해하는 한 권의 음악사』가 번역 출간되었다.세심하게 관찰한 세상의 구석구석을 애정 어린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그녀는, 프랑스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가이다.
목차
놀라운 신동 모차르트 | 비엔나 궁정에 도착한 모차르트 | 모차르트의 뛰어난 귀 | 길고 긴 연주 여행 | 영국에서의 경험 | 근심이 시작되다 | 이탈리아로 가는 길 | 고약한 대주교 | 트르차모! | 사랑에 빠진 모차르트 | 파리에서의 비극 | 잘츠부르크를 떠나다 | 마침내 자유롭게! | 작은 기쁨… 그리고 큰 슬픔 | 친애하는 파파 하이든에게 | 논란을 일으킨 오페라 | 친애하는 죽음에게 | 지진과 같은 오페라 돈 조반니 | 가련한 모차르트 | 마지막으로 부는 피리 | 위대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