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들의 기발한 생존 전략을 테마별로 소개하는 책. 동물들이 파리, 물고기, 대합조개를 어떻게 잡아먹는지, 단단한 땅을 어떻게 파는지, 나뭇잎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을 낳아 새끼를 어떻게 얻는지로 구성했다. 크게 보면 먹이를 어떻게 잡는지, 보금자리를 어떻게 마련하는지, 짝을 어떻게 구하는지가 주요내용이다.
생생한 종이 콜라주 기법으로 36종의 동물 모두 먹이를 잡거나 집을 마련하거나 짝짓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각 동물의 확장 정보를 알려 주는 '동물 자세히 보기' 페이지를 마련했다. 궁금한 동물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하였으며, 본문과 같이 테마별로 구분해 놓은 것이 장점이다.
출판사 리뷰
동물들의 기발한 생존 전략, 테마별로 엿보기!
동물들은 같은 먹이를 먹더라도 각자 사냥하는 방식이 다르게 마련이다. 또 자연물을 이용할 때도 자기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고야 만다. 이 책은 동물들의 생존과 관련된 6가지의 기본 테마를 정하고, 질문과 답을 하는 2박자 형식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기발한 방식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수 있다.
6가지 테마는 동물들이 파리, 물고기, 대합조개를 어떻게 잡아먹는지, 단단한 땅을 어떻게 파는지, 나뭇잎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을 낳아 새끼를 어떻게 얻는지로 구성된다. 크게 보면 먹이를 어떻게 잡는지, 보금자리를 어떻게 마련하는지, 짝을 어떻게 구하는지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윙윙 파리 어떻게 잡을까?" 에서는 파리를 먹이로 하는 그물거미, 무지개송어, 잭슨카멜레온, 굴뚝칼새, 홀쭉이로리스, 자객벌레가 각자 파리 잡는 방법을 알게 된다. 잭슨카멜레온이 긴 혀를 쭉 뻗어 파리를 잡는 반면, 그물거미는 네모난 거미줄을 그물삼아 파리를 잡고, 자객벌레는 칼처럼 생긴 부리로 파리를 찔러 잡는다. 같은 먹이를 잡지만 동물들 각자 가장 자신 있는 방법을 쓰고 있다.
"단단한 땅을 어떻게 팔까?" 에서는 땅을 파고 거기서 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먹이를 찾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바로 지렁이도마뱀, 붉은바위성게, 토굴앵무새, 멕시코토굴두꺼비, 땅돼지, 땅강아지이다. 특히 땅을 잘 파도록 진화하여 그 생김새들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각 테마별로 새로운 동물들을 6마리씩 보여 주며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적인 그림으로 만나는 36가지 신기한 동물들!
스티브 젠킨스의 생생한 종이 콜라주 기법으로 그려진 동물들은 그 생김새만 보아도 어떤 생존 전략을 갖고 살아가는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 36가지가 모두 먹이를 잡거나 집을 마련하거나 짝짓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또한 지금까지 흔히 보지 못했던 신기하고 재미있게 생긴 동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머리가 세모나게 생긴 마타마타거북, 부리로 나뭇잎을 꿰매는 직조새, 길고 가는 팔을 가진 홀쭉이로리스, 넓적한 앞발과 돼지코를 가진 땅돼지, 골프채 머리 모양 앞발을 가진 갯가재 등 이 동물들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묘미를 맛보게 된다.
동물 생태 그림책의 대가 스티브 젠킨스의 신작
스티브 젠킨스는 본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작가이다. 과학에 열정이 많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영향도 있었고, 어린 시절 작은 연구실을 만들어 도마뱀, 거북이, 거미와 같은 동물들을 키우며 바위나 화석을 수집하기도 했다. 본래는 과학자가 되려는 꿈이 있었는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여 그림책 화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들은 모두 동물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심과 창의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 그림 기법 또한 종이 콜라주 기법을 써서 언제나 뚜렷한 스티브 젠킨스만의 색깔을 가진 그림을 그려 왔다. 동물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료를 찾아 가며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여 마치 동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올 듯 생생하다. 이에 그의 작품은 여러 기관에서 주목할 만한 과학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 혼 북 상, 2004년 칼데콧 영예상 등과 같이 공신력 있는 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다.
스티브 젠킨스의 작품으로는 <움직여 봐!> <하늘을 나는 동물들> <세상에서 내가 최고>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 <이런 꼬리는 뭐하는 데 쓰는 걸까?> <앗, 나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큰 동물 작은 동물>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개와 고양이>등이 있는데 그 중 특히나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 개와 고양이> 는 2008년 하반기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각 동물의 확장 정보를 알려 주는 "동물 자세히 보기"
본문에 등장한 동물들에 대해 더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동물 자세히 보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각 동물들의 서식지, 먹이, 기타 알려 주고자 하는 생태 특징들을 마치 백과처럼 설명해 준다. 본문을 읽으면서 각 동물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된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이다. 궁금한 동물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하였으며, 본문과 같이 테마별로 구분해 놓은 것이 장점이다.
파리는 재빨라요. 제자리에서 날 수도 있고, 거꾸로 날 수도 있고,
위에서 아래로 기어 다닐 수도 있어요. 게다가 커다란 눈으로
항상 주변을 살피다가 위험이 닥치면 번개처럼 빠르게 도망가지요.
파리는 지구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잡기는 힘들어요.
파리를 잡으려면 아주 빠르거나, 아주 머리가 좋아야 해요.
물론 빠르고 머리도 좋다면 더욱 좋겠지요?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스티브 젠킨스
195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다. 책을 쓰는 작가이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동물 생태계’에 관심이 많아 그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출간하였다.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마치 동물이 책 속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 칼데콧 상.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뉴욕 타임스 최고 그림책상 등, 공신력 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아트 동물 그림책』, 『신비한 눈의 비밀』, 『동물 아빠들』, 『이렇게 생긴 몸으로 무엇을 할까?』,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등이 있다.www.stevejenkinsbooks.com
저자 : 로빈 페이지
스티브 젠킨스의 아내이며 함께 책을 만듭니다. 스티브와 로빈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