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03행성 장편소설. "네놈의 육신은 해할 수 없으나 영혼은 다르지!" 얼굴이 반쯤 뭉개진 마왕이 호기롭게 외쳤다. 저기… 나 '놈' 아니거든? "강력한 성기사의 영혼일지라도 여인의 육신에 갇히면 본래 힘의 절반도 되찾지 못할 터!" 마왕의 주문에 불길한 빛이 온몸을 휘감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자식이 끝까지! "개새끼야! 나 여자라고!" 제국 최고의 미남(!) 대신전 성기사단의 단장, 로엘. 이름도 기억 안 나는 마왕과의 대치 끝에 영혼이 뒤바뀐 채 깨어나다.
출판사 리뷰
“사랑에 빠지게 되면 말이지, 상대방이 반짝반짝 빛나게 보인다고.”
뒤가 좀 찜찜하지만 백작 부인도 물리쳤겠다(?)
대신관 만나서 내 정체도 밝혔겠다
유시스 단장과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으면 결혼하자 약속까지 했는데,
그런데 왜 아직도 유시스 단장이 반짝반짝 빛나지 않는 거냐고!
“로엘. 나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아.”
그의 목소리는 담담하게 이어졌다.
“그러니까 로엘, 그대와 헤어질 바엔 사랑 같은 거 하지 않는 편이 나아.”
……순간 가슴이 다 두근거릴 정도로 기특한 말이었다.
황태자가 받은 저주의 뒤를 캐기 위해 검은 사막으로 떠난 일행.
저주를 건 마왕은 생포했지만, 그 뒤엔 상상도 못 한 음모가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로엘은 마왕에게서 제국을 지키고
사랑하지 않는(?) 유시스와의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저자 : 303행성
2002년 11월 22일 경기도 출생좋아하는 것은 산책과 간식하얀 털에 코가 까맣고 귀가 쫑긋한,부엌 침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노견과 동거 중입니다.
목차
5. 검은 사막의 마왕 (2)
6. 돌아가는 길
7. 한 명, 또는 두 명
8. 반짝거리는 결혼식
에필로그
후일담
외전 3. 재상과 장군
외전 4. 영원과 같은 포근한 잠을
외전 5.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