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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유령
느림보 | 부모님 | 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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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문학의 작가들을 씨실로, 그 작품들을 날실로 엮은 한 편의 오마쥬같은 작품이자 ‘유령’들의 음모에 휘말린 사춘기 소년 벤의 모험담이다. 원작을 아는 독자들에게는 패러디의 재미를, 원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학의 세계에 관심을 기울일 기회를 선사할 책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백경」 「로빈슨 크루소」 「암흑의 핵심」 「돈키호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걸리버 여행기」 「유희의 끝」 「전쟁과 평화」 「올리버 트위스트」 「보바리 부인」 「안나 카레니나」 「마드무아젤 드 스퀴데리」 「몽테크리스토 백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함정과 진자」 「신곡」 까지,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책들이 등장한다.

책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벤은 이모를 구하기 위해 그림자 전사들과 목숨을 걸고 싸운다. 처음에는 문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점차 작가와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게 되는 벤. 결국 벤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는다.

  출판사 리뷰

세계문학의 주인공들이 살해당하다!

벤은 비행기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어른이 될 때까지는 린 이모와 함께 살아야 한다. 이모는 유명한 소설가로 문학 작품과 그 등장인물들에 푹 빠져서 지낸다. 벤의 눈에는 마치 책들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믿는 이모가 안쓰럽다. 이모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아이작 싱어에게 받았다는 팔각형 아물렛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벤에게 곧 세계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벤은 린 이모의 말을 믿지 않는다.
어느 날 린 이모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모의 서재에서 벤은 「로미오와 줄리엣」 책갈피에 끼어 있는 이모의 아물렛을 발견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 벤은 15세기의 베로나로 순간 이동한다. 그곳에는 혈기왕성한 머큐시오와 아름다운 줄리엣이 살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 주인공 로미오가 그림자 전사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그들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로 이모의 아물렛을 빼앗기 위해 벤을 뒤쫓는다. 벤과 머큐시오, 줄리엣이 그림자 전사들을 아슬아슬하게 따돌린 순간, 세 사람은 또 다른 책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로빈슨 크루소, 돈키호테, 베르테르, 올리버 트위스트…… 벤이 들어간 문학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살해당한다. 아물렛을 탈취하려는 그림자 전사들의 추격은 점점 더 거세진다. 이모의 아물렛에는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이모를 구하고, 책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한 벤의 모험이 시작됐다.

세계 문학에 바치는 매혹적인 오마쥬


작가가 문학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인물들이 진짜 생명을 얻는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책 밖으로 빠져나와 작가를 마음대로 휘두르고, 이야기를 좌지우지하려 들지 않을까?
『책들의 유령』은 이 같은 ‘유령’들의 음모에 휘말린 사춘기 소년 벤의 모험담이다. 책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벤은 이모를 구하기 위해 그림자 전사들과 목숨을 걸고 싸운다. 처음에는 문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점차 작가와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게 되는 벤. 결국 벤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는다.
철없이 굴던 주인공이 온갖 사건들을 겪은 뒤 성숙해진다는 전개는 전형적인 성장소설에 가깝다. 하지만 『책들의 유령』을 성장소설이나 판타지 모험소설로 정의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이 책은 세계문학의 작가들을 씨실로, 그 작품들을 날실로 엮은 한 편의 오마쥬이다.
『책들의 유령』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단테가 말한다. “작가는 작품을 쓸 때 늘 세로운 세계에 빠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세계는 작가에게 현실로 다가오는 반면 현실은 점점 생기를 잃고 공허해진다.” 단테의 입을 빌려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가 쏟는 열정과 고민을 고백하는 대목이다. 잠깐 등장하는 작품도 그냥 스쳐지나 가는 법 없이 애정을 드러내며 원작의 흐름을 짚어가는 촘촘한 구성이 장점이다. 독자 역시 저자들이 가슴에 품은 문학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담뿍 느낄 수 있다.

열아홉 권의 고전을 숨 가쁘게 넘나들다


『책들의 유령』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모두 열아홉 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백경」 「로빈슨 크루소」 「암흑의 핵심」 「돈키호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걸리버 여행기」 「유희의 끝」 「전쟁과 평화」 「올리버 트위스트」 「보바리 부인」 「안나 카레니나」 「마드무아젤 드 스퀴데리」 「몽테크리스토 백작」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함정과 진자」 「신곡」 까지! 전부 읽지는 않았더라도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등장한다. 학습 제일주의의 늪에서 빠져 고전을 접할 기회조차 없는 청소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원작의 캐릭터를 살짝 비틀거나 대사를 패러디하고, 에피소드를 차용하는 등 『책들의 유령』을 통해 열아홉 편의 문학 작품들은 또 다른 생명을 얻었다.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원작을 아는 독자들에게는 스핀오프의 재미를, 아직 원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학의 세계에 관심을 기울일 기회를 선사한다.

린 이모는 책과 작가라면 꼼짝을 못한다. 삶은 오로지 문학을 위해 존재한다. 아침을 먹으면서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읽고, 점심때는 제인 오스틴, 저녁에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다. 린 이모에게는 오래 전에 세상을 뜬 작가들과 작품 속 주인공들이 아직도 펄펄 살아 있다. 마치 또 하나의 세계가 있어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수시로 넘나드는 것 같다. 하지만 벤은 그런 세계를 믿지 않는다. 글을 써서 부자가 되고, 유명해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 진짜 인생이 있는데 소설 따위가 무슨 쓸모가 있지?


그 십자가를 처음 본 것은 벤이었다. 널빤지 두 개를 못으로 박아 만든 사람 키만 한 십자가. 순간 벤은 온몸이 얼어붙는 듯했다. 외딴 섬과 식인종들, 널빤지로 만든 십자가……. 모든 것이 소설과 똑같다. 「로빈슨 크루소」! 십자가 기둥에는 칼로 새긴 빗금이 수백 개 있었다. 일곱 개씩 반복되는 빗금들 가운데 일곱 번째 빗금은 나머지 여섯 개보다 두 배로 컸다.


벤은 책을 펼쳤다. 3막 1장, 원래는 머큐시오가 티볼트의 칼에 찔려 죽는 장면이다. 그러나 그 부분은 사라지고, 대신 로미오가 죽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본 그대로였다. 벤은 다른 판본을 집어 들었다. 같은 막, 같은 장. 여기도 원작은 온데간데없다.
“이건 말도 안 돼.”


  작가 소개

저자 : 만프레트 타이젠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일간지 '한델스 블라트', '타게스 슈피겔', '쾰른 룬트샤우'의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러브 사이언스>를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주제인 사랑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실체를 증명하기 위해 사랑에 빠진 남녀를 등장시켜 인류의 영원한 키워드인 사랑을 의학적, 심리적인 측면에서 과감하게 파헤쳤다. 사랑의 본질에 대한 저자의 새로운 분석과 시도는 감성과 이성을 넘나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 : 크리스토프 보르트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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