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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이미지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한림출판사 | 4-7세 | 199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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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활달한 상상력과 그에 맞게 큼직하게 그려나간 그림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책. 빨래를 좋아하는 엄마가 도깨비를 빨아버리는 장면에서는 같이 크게 웃어주고 싶은 기분이 나는 '씩씩한'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활달한 상상력과 그에 맞게 큼직하게 그려나간 그림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책. 빨래를 좋아하는 엄마가 도깨비를 빨아버리는 장면에서는 같이 크게 웃어주고 싶은 기분이 나는 '씩씩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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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빨래가 잔뜩 쌓여 있어도
금세 빨아 버리는 빨래의 달인, 우리 엄마!
건방진 천둥번개도깨비도 빨아 버려요.
“좋아, 빨래라면 나에게 맡겨!”

씩씩한 우리 엄마가 도깨비를 빨아 버렸어요!


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커다란 빨래 통을 꺼낸 뒤 소매를 둘둘 걷어붙이고 빨래를 했어요. 아무리 빨래가 많아도 억센 팔로 금세 빨아 버렸지요. 엄마는 모든 빨래를 눈 깜짝할 새에 빨아 버리고는 다음 빨랫감을 찾았답니다.
그날도 날씨가 참 좋았어요. 엄마는 신 나게 빨래를 했습니다. 커튼도 바지도 조끼도 양말도 홑이불도 베갯잇도 전부 빨아서 집 안에는 더 이상 빨 것이 남아 있지 않았어요. 빨래를 계속 하고 싶었던 엄마는 고양이도 개도 닭도 소시지도 구두도 슬리퍼도 모두 빨래 통에 넣고 깨끗이 빨았어요. 그러고는 너무 많은 빨래를 널 곳이 없어 숲에다 줄을 매고는 가득가득 빨래를 널었습니다. 수많은 나무에 얼기설기 줄을 매달고 빽빽하게 빨래를 널어놓으니 마치 거미줄을 이어 놓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빨랫줄이 구름을 타고 지나가던 천둥번개도깨비 눈에 띄었지요. 가까이 다가온 도깨비는 빨랫줄에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깨끗한 빨래 사이에서 더러운 천둥번개도깨비를 발견한 엄마가 그냥 지나칠 리 없지요. 빨래 통에 풍덩 넣고 쓱쓱 싹싹 빨아 널었는데, 아뿔싸! 천둥번개도깨비의 눈, 코, 입이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엄마가 꾸깃꾸깃 마른 천둥번개도깨비를 탁탁 털어 반듯하게 만들어 주자, 아이들은 잘 마른 도깨비 얼굴에 사라진 눈,코,입을 예쁘게 그려 줬어요. 거울 속에서 예뻐진 얼굴을 발견한 도깨비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엄청난 빨랫감을 보면 “좋아, 나에게 맡겨!”라고 말하는 우리 엄마를 만나 보세요. 보는 아이들마다 깔깔 웃게 만드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유쾌한 캐릭터와 즐거운 상상이 만난, 최고의 그림책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들어본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그림책입니다. 튼튼한 팔로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씩씩한 엄마가 천둥번개도깨비까지 빨아 깨끗하게 만들어 하늘로 돌려보냈다는 간단한 구조의 이야기이지만, 199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그 매력은 무엇일까요?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의 주인공 엄마는 빨래를 무척 좋아해 아이들에게 고양이마저 빨랫감으로 구해 오라고 말하는 막무가내 엄마입니다. 엄마가 빨아 숲에 널은 빨래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상상조차 못할 여러 가지 옷과 물건, 동물들과 아이들까지 빨랫줄에 걸려 있습니다. 그런 유쾌하고 상상력 풍부한 엄마 캐릭터를 보며 책을 읽는 아이들은 동질감과 해방감을 함께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그런 씩씩한 엄마와 천둥번개도깨비의 정면 승부 장면은 아이들에게 손꼽히는 그림책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도깨비가 엄마에게 건방진 말을 하는데, 엄마는 그런 도깨비를 가볍게 제압해서 빨래 통에 집어 던지지요. 엄마가 억센 팔로 도깨비를 잡아채 빨래를 하는 장면을 보세요. 사토 와키코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시원시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엄마의 캐릭터처럼 호쾌하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또 한 번 놀라운 상황이 펼쳐지지요. 바로 깨끗해진 도깨비의 눈, 코, 입이 사라진 거예요. 그럴 때 엄마는 당황하지 않고 시원스레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엄마는 천둥번개도깨비가 나타나도 겁먹지 않는 용기와 무엇이든 빨아 버리는 씩씩함에다가, 건방진 도깨비에게 얼굴을 그려 주는 따뜻한 마음까지 가졌어요. 용기 있고 씩씩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 바로 우리의 진짜 엄마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우리 엄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한 번도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만 본 아이는 없는 최고의 그림책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를 만나 보세요.

'억척스런 엄마는 도깨비를 빨랫줄에······' - 서평

김종삼 시인의 별명은 도깨비였다고 한다. 누구는 ‘도선생!’이라 부르고 누구는 ‘도까바!’라고도 불렀다는데, 시인은 그런 호칭에 대해 그저 웃기만 할 뿐 별 역정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분이 남긴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딸아이 소풍날의 일이다. 점심시간이 되어 딸이 아빠를 찾아다녔는데, 시인은 가슴 위에 큼직한 돌멩이 몇 개를 얹어놓고 솔밭 그늘에 누워 있었다. 영문을 모르는 딸에게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아빤 지금 날아갈 것만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은 자신을 돌멩이로 눌러놓고 있었던 이 평화로운 시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도깨비들은 엉뚱하다. 도깨비들은 우리에게 웃음을 선물한다. 그러나 진짜 도깨비는 머리에 뿔이 나 있고 요술방망이를 갖고 있다.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에는 일본 도깨비가 등장한다. 금방망이를 찾으러 다니다 거미줄 같은 빨랫줄에 걸린 도깨비, 때가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빨아버리는 억척스런 엄마는 도깨비를 빨아 빨랫줄에 넌다. 그런데 이런! 도깨비의 눈, 코, 입이 다 없어졌다. 아이들은 크레용으로 도깨비 얼굴을 그려주고, 도깨비는 아주 예쁜 아이로 거듭 태어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빨아 줄까?” “아니요. 난 이대로가 좋아요” 도깨비는 하늘로 달아난다.
그런데 다음날 엄청나게 많은 도깨비들이 먹구름처럼 몰려온 것이다. 어제처럼 빨래를 해 달라고 말이다. 엄마는 어마어마하게 밀려온 빨랫감에 신이 났다. “좋아. 나에게 맡겨!” 팔을 걷어붙이고 힘차게 도깨비들을 빨래판에 문지르는 엄마의 당당함. 세탁기에 도깨비들을 넣어 돌리면 힘이 덜 들 텐데 엄마는 손수 빨래를 한다.
편의에 노동의 즐거움이 망각된 시대다. 힘차게 두드리는 빨래방망이와 거품이 일어나는 빨래판과 잘 마른 빨래들이 수북하게 담겨 있는 광주리, 그리고 텅 빈 빨랫줄과 줄을 받치고 있던 장대, 그 꼭대기에 앉아 있던 잠자리를 나는 기억한다. 그것들은 하나 둘씩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 조선일보 2002년 7월 13일
최승호 시인








  작가 소개

저자 : 사토 와키코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1966년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78년 『삐악이는 흉내쟁이』로 제1회 일본 그림책 상을 받았다. 많은 그림책과 동화를 쓰면서 현재 나가노 현에 있는 '작은 그림책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으로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달님을 빨아 버린 우리 엄마』『심부름』『혼자서 집보기』『어디로 소풍 갈까?』『알이 사라졌어요』『비 오는 건 싫어』『씽씽 달려라! 침대썰매』『화가 난 수박 씨앗』『군고구마 잔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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