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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체험 : 나는 103호 환자
인문학카페 | 3-4학년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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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천재들의 생각법 3권.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가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 온 어린이 생각 체험 시리즈이다. 역사, 철학, 논리, 문학, 인성 등의 여러 분야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젊은 인문학자들이 제공한 콘텐츠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동화형 인문 교양서이다.

<나는 103호 환자>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나’의 이야기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이름도, 나이도, 가족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어떨까? ‘나’는 도대체 누구이고, 왜 하필 어린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걸까? 하루아침에 ‘103호 환자’가 된 ‘나’가 담당 의사인 바덴 박사와 진료를 하는 나흘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따라가면서, 위대한 철학 사상가들의 10가지 생각들을 체험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젊은 인문학자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인문학 교육
‘생각하기’에 대한 색다른 접근 ‘생각을 체험하자!’
『천재들의 생각법』 시리즈, 그 세 번째 철학 체험!


지식 습득이 아닌, 다양한 생각들을 체험할 순 없을까요? 『천재들의 생각법』은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가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 온 어린이 생각 체험 시리즈입니다. 역사, 철학, 논리, 문학, 인성 등의 여러 분야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젊은 인문학자들이 제공한 콘텐츠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동화형 인문 교양서입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철학 체험 『나는 103호 환자』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나’의 이야기입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이름도, 나이도, 가족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나’는 도대체 누구이고, 왜 하필 어린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걸까요? 하루아침에 ‘103호 환자’가 된 ‘나’가 담당 의사인 바덴 박사와 진료를 하는 나흘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따라가면서, 위대한 철학 사상가들의 10가지 생각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부모님들의 바람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자녀 교육을 위해 여유가 생기면 세계 대백과사전을 한 질 장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안에 백과사전이 들어 있고, 수많은 실시간 정보까지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정보를 머릿속에 주입하는 것보다, 그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지식은 전달하면 되지만 생각은 스스로 해야 하고, 특정한 방법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 체험을 하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 체험을 하면, 유적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대적인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각 체험은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더 좋은 생각이라는 답은 없습니다.

생각 체험? 다양한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보기
철학자 니체와 플라톤, 데카르트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체험해 보기

인문학카페는 이 문제에 대해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생각 교육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의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봅니다. 또 니체의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봅니다. 결론이 아닌 생각의 과정을 체험합니다. 다양한 생각을 체험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더 좋아할 수도 있고, 또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생각들이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기만의 생각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 인문학자들이 생각의 힘을 키워줄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작가들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천재들의 생각법』

『천재들의 생각법』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았습니다. 인문학자들이 제공한 소중한 ‘생각’들을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특히 콘텐츠가 이야기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공자와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완성했고,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생각 체험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동화와 간단한 설명을 혼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야 하듯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직접 운동을 해야 하듯이,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고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야 합니다. 『천생법』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의 근육을 키울 것입니다. 다양한 생각들을 체험하는 가운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각의 근육이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문학카페가 기대하는 목표는 단 하나, 우리 아이들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제였어. 낮이었고, 나는 시내에 있었지. 거리를 걷고 있는데, 불현듯 야릇한 기분에 사로잡혔어.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이었더라? 기억이 안 나는 거야. 걸음을 멈추고 생각을 하는데, 마치 두뇌가 공중으로 붕 떠올라,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그런데 여긴 어디지? 모르겠어. 그런데 난 누구지? 이것도 기억이 안 나. 그냥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났어.
난 무서워졌어. 눈물이 날 거 같았고. 주위를 둘러보니 길 건너에 경찰관 두 명이 지나가는 게 보였어. 나는 급히 길을 건너 경찰관들을 붙잡고 내 사정을 얘기했지. 경찰관들은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당최 이해를 못 하는 태도였어. 그랬을 거야.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니까 도와달라는데, 경찰이라도 당황스러웠겠지.
난 급기야 눈물이 터졌어. 내가 막 울면서 정말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고,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겠다니까, 경찰들은 나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왔고. 응급실 침대에 누워 의료진에게 이런저런 검사를 받았지. 그러다 그분 이름이 뭐였더라? 그래, 바덴(Baden)! 친절해 보이는 여자 분이셨는데, ‘바덴 박사’라는 분이 내 담당 의사로 정해진 것 같았어.

- 1장. 생명_ 니체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
인문 대중화를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인문고전을 읽어가는 〈고독古讀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공 교육기관에서 인문학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생각을 체험하고 연습’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3년 더착한서울기업에 선정되었으며, 2016년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사업〈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인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ㆍ찾아가는 직장인 인문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ㆍ인문학 카페-물은 셀프!>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목차

1장. 생명_ 니체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2장. 경험_ 로크 [ 빨간 드레스 이야기 ]
3장. 무의식과 꿈_ 프로이트 [ 긴급 호출 ]
4장. 행복_ 에피쿠로스학파 vs 스토아학파 [ 행복한 정원 ]
5장. 변증법_ 헤겔 [ 뚜껑 열린다 ]
6장. 이데아_ 플라톤 [ 진짜 낙타는 어디 있나? ]
7장. 영원_ 파르메니데스 [ 최후의 만찬 ]
8장. 의심_ 데카르트 [ 아이스크림콘 ]
9장. 유물론_ 마르크스 [ 필요한 건 없어요? ]
10장. 양심과 의무_ 칸트 [ 이 녀석! ]

*「철학 체험」 콘텐츠 의도
『천재들의 생각법』 기획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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